영실 흰제비꽃 사월 영실을 오르자면 바위 기스락에 발길을 피한 흰제비꽃을 만나야 한다 앞이 코에 닿을듯 가파른 숲길 허위허위 올라 능선길 따라 가쁜 숨으로 수그러드는 그 꽃자리에서 바스러지는 지반을 받치는 통나무 계단 한 밑둥을 등으로 밀면서 피워 올린 그 오기를 만나야 한..
비록 엉겅퀴 꽃이더라도 저렇듯 지천으로 피어난 곳이면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을테지만 저들에게는 귀찮은 존재일 뿐이다. 세상살이가 그렇지 뭐. 필요한 사람에게는 소중한 것이라도 불필요한 사람게게는 거추장스러울 뿐. 나도 그렇다. 너희들보다는 차라리 나비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