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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꼼장어 유감 | 세상야그
진달래 2019.03.17 12:12
ㅎㅎㅎ 가끔가다 선택을 잘못하면 그리 될 때가 있더이다
자주 가는 동네집이 아니고선 믿을만한 곳 찾기 쉽지 않지요
순간의 선택이 입맛 버리고 돈 버리고 기분 나빠지고 그렇습디다.
잘 골라서 들어가야 되는데 워낙 신중하지 못해서..ㅋ
ㅎㅎ 맛없는 꼼장어 드시고 화딱지난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솜씨 없는 사람은 음식 장사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나중에 입맛에 맞는 꼼장어 드셔서 언짢은 기분 풀어서 다행입니다.
사실은 먹다가 남기고 나왔답니다.
평소 지론이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인데....ㅠㅠ

관광객 상대하는 그런 집이었나 봅니다.
언제 다시 보겠노 안면 신경 안쓰는...ㅎㅎㅎ
살째기 말해 보이소.
마산 사는 제 친구에게 말해서 함 디뷔줘라 하겠습니다.
아, 꼼장어 비싼데 말입니다.

아는 놈이 더 무섭다 했나?
아는 놈이 도둑놈이라 했나? 하옇던 고성바닷가 출신이라도 해물음식이 다 맛있는 건 절대
아닙디다....ㅎㅎ
ㅎㅎㅎ
때로는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걸 느끼지요?

저도 환갑이라 친구가 거금을 들여서 꽃바구니를 교회권사님께 부탁을 했는데
꽃이 시들시들 누리끼리..
사흘을 넘기지 못하더군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러면서도 혼자 권사인척 나대는 꼬라지는 눈 뜨고 못봅니다.
겨울 꽃바구니는 한달이 지나도 괜찮은데...
꽃을 선물받고 이렇게 화가나기도 처음이랍니다.
모르는 사람이면 따지고 갑질이라도 하는데...

장모님 요양원에 다녀오셨군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는 말, 맞습니다.
할머니들 얼마나 부러우면 그렇겠어요?
요양원에 누워 계시는데 돈은 많이 드릴 필요는 없는데...
효도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했는데...

꼼장어..
맛있어 보입니다.
짜증날 일이 없어야 되는데 ㅎㅎ.
내돈 주고 맛 없는 음식 먹을때 화납니다.
정신 차리고 음식 공부 좀 하라고 전화 하려다가 늘 참습니다.
이 불경기에 개인사업자들 용기와 자신감 심어주려고 각계가 얼마나 노력하는데
그냥 손님들이 오니까 무의식적으로 장사를 하는건지?
믿고 주문해야 되는데 이젠 망설여집니다.
김해댁이 싸모님 사이보그 같습니다 그려.
돈 가온나, 주물리라ㅎㅎ

꼼장어는 부산 자갈치가 제대로인디.
거긴 팔딱팔딱 오도방정 뛰는 놈들을 그자리서 껍질 벳기가 벌건 양념장에 버물리서 바리 불위에 투척 합지요.
군침 도네...
마산 칼잡이파 애들 좀 풀까요?ㅋ
정년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말 잘 들어야 밥 얻어먹는다고 선배들이 그러시더이다.
자갈치 꼼장어야 절대 위와 같은 일이 없습니다.
학교 댕길적에 단골집이 '장모님 꼼장어' 집이였는데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팔딱팔딱 오도방정 뛰는 놈들을 그자리서 껍질 벳기가 벌건 양념장에 버물리서"

너무 사실에 입각하여 실감나게 댓글을 달면 자갈치 가야 되는데...바뻐서...ㅎㅎ.
관광지나 기타 처음 가본 지역에서 무턱대고 찾아간 식당 음식 맛엔 기대치가 없는 저로선
먹는 것이든 뭐든 모르는 곳에서의 지출하는 모든 항목엔 실망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식가와와 거리가 먼 사람이기도 하고,
먹는 걸 그저 생명연장선에서만 생각하는 저로서는(제 동생이나 제 남편이 절 그리 평합니다)
밖에서의 음식엔 기대치가 거의 없는편입니다.

저도 요양원에 계시는 분이 왜 돈이 필요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간병인에게 몇 푼 쥐어주면 한 번 더 챙겨주니 그런 것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짐작을 해봅니다.

저도 요양원은 올해 아흔아홉이 되신 외할머니 때문에 1년에 한 두번 찾아가긴 하지만
갈 때마다 저와 남편은 저희 부부의 머지 않는 미래모습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병문안을 자주 가본 적 있는 저로서는 다인실 분위기가 절로 그려집니다.
누구 침상에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종일 화제를 삼으시는 환자분들을 자주 봤죠.
신혼시절엔 시아버지 병문안을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꼴로 가보고
아버님 돌아가시고나서는 다쳐서, 검사하느랴 입원하시는 어머님 병문안을,
허리가 부실한 남편은 1년이나 2년에 한 번씩 입원을 하고,
친정엄마 허리시술 했을 때나, 대장항문과 수술 하실 때 등등....
병원 냄새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병문안을 갈 때마다 병실 환자들의 관찰하는 듯한 눈빛이 참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잊으신 건지? 걱정이 됩니다..ㅎㅎ
요양원!
우리의 미래 모습 맞습니다.
숨만 쉬면서 죽을 날만 기다린다는 표현이면 무례한 걸까요? 농사를 지으면서 사는 시절이면 또 모르겠으나
그래도 오랜 간병은 힘든 법입니다. 우리 부모님 오랫동안 투병 하실 적에는 요양원이 없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잘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슬프지만 긴병에 효자 없다는 철리를 실감했었지요. 간병하는 자식도 지치고 나중에는 환자가 되겠더군요.
힘든 과정을 많이 겪으셨네요. 내공도 무척 단단해졌을 듯.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 용돈 많이 필요치 않지요
그러나 용돈이 주변 분들과 간식 나누는 데 쓰므로
결국 칭찬과 복은 자녀분들이 받게 됩니다
곰장어에 마산 인상이 완전 구겨져 버렸군요
마산 출신이 있다면 좀 섭섭하려나?
소름 돋는 세월이 무섭지 않나요
바람이 떼 지어 몰려옴에 쓰러지는 그림자
.. 영혼이 쓰러질까 염려스러워요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계절 편안하세요^*^
아, 환자들끼리 간식을 드시는군요.
문병 갈때마다 간식을 돌렸는데 간병인이 환자마다 질환이 다 달라서 아무거나 드리면
안 된다고 말리더군요. 딱딱한 걸 줬다가 큰일 날뻔 했다고.
마산꼼장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 오래가네요. 아직도....헉.
늘 건강하세요.


츄르릅!!!!

여기
좋은데이요~~ㅎㅎ
goodday!
어디 갔다 오셨나요?
그런 말 있잖아요.
옷가게나 어디든 단골 만들지 마라고요.
단골 집은 바가지를 씌워도 깎지 못하고
아는 집도 마찬가지지요.
적당한 선에서 가지 말아야 하는데 인정상 갔다가
후회한 적이 더러 있지요.
낯선 동네가면 앞에 주차된 차가 많으면 들어갑니다.
모르는 사람은 그게 최고같던데 횟집은 달리 알 수가 없겠네요.
ㅋㅋ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단골이 안 좋을 때도 많습디다.
올해 저도 사무실 거래처 한군데를 짤랐더니 온갖 데서 따지는 전화오고
왜 바꾸느냐고 물어서 좀 갈등을 했었습니다.
오래 이용을 해주니 꼭 당연히 자기네 물건을 사야되는 것처럼 굴더군요. 매너리즘이 참 무섭지요.
다행입니다
맛을 제대로 찾으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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