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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九鼎)은 아마도 허구일 것이다 | 역사사건 (선진)
중은우시 2009.02.04 19:09
구정은 아마도 허구일 것이다, 요순의 선양은 쇼이다..........
학문하는 태도란 '모든 것을 의심하라.'라고 하여, 일단 기성의 것에서 탈피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좋은 것을 나쁘게...'보는 습벽이 굳어지면 참으로 고치기 힘드는 것을. 나중엔 부처님도
도둑으로 보이고, 똥개도 신선으로 보이지 않을까요....당신을 위하여 슬퍼하노라.
자기와 다른 것이 그다지도 견디기 힘드신가요? 부처님을 말씀하시면서 tolerance는 모르시는 군요. 악어의 눈물을 흘릴 것이 아니고 사오정이 귀를 후비듯이 다른 이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Jeanne
  • 2011.05.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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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수업을 듣던 도중 교수님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솥이란 결국 음식을 끓여먹는 도구인데 왜 고대 중국에선 중요한 보물로 취급했는가?" 이에 대하여 교수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제사행위란 매우 중요한 행위였으며 지금은 선비라는 뜻으로 쓰는 '儒'도 원래는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합니다. 저 역시 이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본바, 왜 굳이 세발 솥, 구정이 중요한 보물로 취급되었는지는 중국 특유의 '天子'라는 개념에서 찾아봐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자란 하늘의 아들이라는 글자 그대로의 개념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개념은 역시 하늘에 대해 지내는 제례, '봉선'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 압니다. 봉선 역시 제례이고, 제례에서 세발 솥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은 오늘날에도 같습니다. 즉, 고대 중국에서는 다른 보물 보다 이 특유의 '천자'라는 개념에 의해 구정이 주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