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원당봉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다. 구름이 짙고 이슬비가 내리는 춥게 느껴지는 날 둘레길과 분화구길을 걸었다. 분화구 안에는 있는 3개의 사찰이 참 인상적이다. 그 중 불탑사에는 5층석탑이 있는데 현무암으로 만든 유일한 불탑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왕벚꽃나무들이 빗물에..
분단나무를 보러 세번을 찾았다. 꽃이 분을 바른 듯한 흰색이라는데 처음에는 미색이 강하다. 노랑색이 너무 강해 다시 찍으러 가기도 했고 옆에 있는 참나무에 올라 아슬아슬하게 꽃을 위에서 보기도 했고 흐린 상태로 찍다가 햇빛이 나서 다시 찍기도 했다. 햇빛아 좀 나라~ 바람아 좀 ..
누가 개목련이라 불렀던가? 한라산 중턱의 숲에서 살고있는 당당한 우리의 토종 목련이다. 목련은 꽃을 드문드문 피우고 꽃이 필 때 잎이 나온다. 꽃잎은 6~9장으로 활짝 펼쳐지며, 하단부는 연한 홍색이다. 목련 꽃 겨울눈 (꽃눈) 겨울눈(잎눈) 목련 수형 목련에 다래 덩굴이 타고 올라갔..
왕벚나무 아래에서 살고 있는 금창초 대단한 세력으로 아침 산책객을 놀라게 했다. 아침해에 빛나는 화려한 색감 며칠 후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그런데 그 때의 환호는 지속되지 않았다. 벚꽃이 떨어져 여기 저기 뒹굴고 있다. 먼지가 쌓이고 주위의 풀들도 가세했다. 그래도 금창초 군..
물질, 밭일 바쁘게 일하는 해녀들의 삶 머리 하얀 할머니가 되어도 삼촌 소리 들으며 일을 하네요. 가는잎할미꽃의 허연 머리, 구부러진 모습을 보며 제주 해녀들의 고단한 삶을 떠올립니다. 가는잎할미꽃 학명 Pulsatilla cernu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속 꽃은 검은 적자색이다. 간혹 노..
아침 산책에서 싱그러운 왕벚꽃으로 눈을 세례한 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로 달렸다. 지난 주 아들과 함께 왔던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했다. 녹산로는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마침 제주 유채꽃 축제가 열러 일부 구간이 통제되..
족두리는 부녀자가 예복에 갖추어 쓰던 관(冠)인데 현재도 신부가 신식 혼례를 마친 뒤 폐백을 드릴 때 원삼과 같이 쓰고 있다. 족도리풀의 꽃이 족두리를 닮아 붙여졌는데 개족도리풀은 잎에 무늬가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지방에서 자라며 섬족도리풀이라고도 한다. . 개족도리풀 학..
보름 전에 볼 때는 자주색이 희미하더니 최근에 본 자주광대나물은 자주색이 진해졌다. 자주광대나물의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짙은 자주색이다. ' 또한 번식력이 강해 군락으로 자주색 밭을 만들었다. 하나 하나 뜯어보면 도깨비를 연상시킨다. 1996년 처음 발견된 귀화식물이다. 자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