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내를 흐르는 여러 개의 물줄기 중 한가운데 모래톱이 있는 개울이 있었단다. 모래톱이 커지면 강 중간에 섬이 만들어진다. 그게 나카노시마, 즉 中之島 라는 섬이다. 좁고 긴 섬 나카노시마를 멋지게 개발해서 그 위에 중요한 몇몇 건물을 세웠다. 그 중 하나가 오사카 시청이다...
춘분이 지난달 3월 21일이었지? 경주에 사십몇년을 살았지만 춘분 아침에 벚꽃이 핀 건 올해가 처음일거야. 어제 4월 2일 화요일 오후부터는 꽃잎이 바람에 날리기 시작했어. 처음 꽃망울을 터뜨리고나서부터 2주일 정도 버텨주는 것 같았어. 3월 29일에 찍은 사진이지만 글을 쓰는 오늘 4월..
그리스 섬기행이라는 책을 세번째로 다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정말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그리스에 처음 간 것이 1997년의 일이었습니다. 1997년 7월 25일에 출발해서 8월 16일에 돌아왔으니 22박 23일의 여정이었습니다. 그땐 그리스와 터키 두나라만 여행..
옥상에 나만의 자그마한 쉼터를 가지고 싶었어.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이런 시설이 필요했기에 그동안 꿈만 꾸었지. 이리저리 계산을 해보았더니 적은 돈으로 만드는게 가능할 것 같았어. 3,600 밀리미터, 그러니까 3.6미터 짜리 나무를 사와서 잘라 쓴 거야. 기술자..
내가 오늘 살짝만 누비려고 하는 곳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타지구의 나카자키초라고 할 수 있다.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여긴 최근에 뜨고 있는 곳이다. 오사카역 남쪽의 빌딩 밀집지역이 아니라 일본 전통가옥이 소복하게 모여있는 곳이다. 젠토쿠지라고발음하는 선덕사 북쪽으로 ..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제 4월 1일에 찍은 사진이니 가장 정확한 정보일 것입니다. 벚꽃 피는 계절마다 경주제일교회 '은혜의 소리 남성합창단'에서는 '벚꽃향기 음악회'를 열어 왔습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은혜의 소리 남성합창단은 이름 그대로 남성들..
겨울내내 녀석들은 싸늘한 서재 거실에서 추위에 떨었음이 틀림없다. 생존 본능 때문이었을까? 길쭉한 주머니처럼 생긴 꽃망울을 밀어내더니 급속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누가 곱게 말아놓은 것처럼 말린 상태로 있더니 봄 햇살을 받자 슬슬 펴지기 시작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을 듬뿍 ..
2018년 6월 14일 목요일이다. 일본 칸사이 여행 10일째다. 내일이면 오사카 항구로 배를 타러 가야하니 오늘이 오사카 관광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과 빵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ㄱ부장과 ㄱ사장, ㅂ형님은 오사카의 번화가인 도톤부리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
벌써 여긴 목련이 지고있어. 산수유도 절정을 넘어선 것 같아. 3월 19일 금관총 부근에 가보았어. 봉황대 맞은편에 금관총이 있지. 너른 잔디밭에 목련 한그루가 서있어. 젊은 커플 한쌍이 피크닉을 나왔어. 남눈치 안살피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보기 좋았어. 나에게도 저런 날들..
조선 정벌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로 토요토미 히데요시 말고도 더 있다. 근대에 들어서는 메이지유신을 주창한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이 정한론의 선구자(?)일 것이다. 그 인간이 감옥에서 쓴 유수록에 그런 내용이 나온다고 전한다. 요시다 쇼인의 영향을 받은 인물이 우리가 잘 아는 ..
[ 경주 서천둔치 벚꽃 축제 개막, 2019년 경주 벚꽃축제, 서천둔치의 벚꽃 풍경, 경주의 봄 ] 경주 서천둔치 2019년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 촬영일자 : 2019년 3월29일~ 3월30일 ) 매년 4월초에 경주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들쑥 날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