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중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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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엮어내는 이야기 (350)

반달 2015.01.08 00:13
참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가까운 시간에 반달님의 흔적이 있네요.
무척 반가웠어요.

저도 2014년엔 아픔이 있었어요.
12월 20일에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하지만 좋은 일도 있었죠.
2014년 스승의 날엔 경북의 유초중고 교사 중 유일하게 근정포장을 받은...
도에선 대통령상으로 올렸는데 교육부에서 공적을 재심사하여
근정포장으로 올려줬어요.
그리고
2006년에 집 나간 진돗개 해리가 12월 18일에 돌아와
기절할 만큼 행복하기도 했구요.
그 애 잃고 깊은 병까지 났었는데
돌아와 주니 얼마나 고맙던지!
그건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였어요.

새봄이 오면 무을에 55평짜리 예쁜 2층 집을 지을 겁니다.
지금 설계도 그리고 있는데 짓는데만 4개월 이상 걸린다네요.
거기서 본격적으로 글쓰고
제가 좋아하는 피아노도 치며
텃밭을 가꾸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집이 완공되면 초대할게요.
그리고 논에 일하러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그날은 바람같이 그곳으로 달려갈게요.

집이 완공된다 해도 이사는 못 갈 것 같아요.
선산과 무을을 번갈아 다녀야 할 듯...
막내가 집에 있으니 맘 편하게 그곳에 살 순 없을 듯...
지금은 새봄이 오길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반달님
앞으론 자주 들어올게요.
건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불방 문 연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사별 가족으로 살아 간다는게 쉽지 않은 시간 보내느라 안부도 전하지 못하고 살았지요.
얼아전에 어머니 떠나 보낸 소식은 들었는데 위로도 드리지 못했어요.
내안에 슬픈 자락들이 머물러 있다보니 맘뿐이었어요.
슬픈 소식과 기쁜소식과 반가운 해리소식 많은일들이 일어 났네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는 것 틀림없나봐요.
영원한 시간도 무한한 우주도 생각해보면
다 내 한마음안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몸뚱이는 하나의 작은 우주지요.. .

반달님.. .
참으로 잘 버티어 왔습니다.
대견스럽습니다.
더욱 힘내시어 자녀들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철이라 바깥생활보다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만큼 버텨낸 건 지인분들의 격려와 지지도 한 몫 했지요.
무념님께서 늘 많이 챙겨 주셨구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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