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비밀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
황금돼지해의 멧돼지 전주안골은빛수필 창작반 강 우 택 기혜년(己亥年) 황금돼지해가 저물어 간다. 이 해에 가장 수난을 겪은 이는 양돈농가와 농가에서 기른 집돼지와 야생의 멧돼지들일 것 같다. 얼마 전 시제를 모시러 선산에 갔을 때 조상의 봉분 둘레를 마치 기계 삽으로 한 치의 ..
황금돼지해의 멧돼지 전주안골은빛수필 창작반 강 우 택 기혜년(己亥年) 황금돼지해가 저물어 간다. 이 해에 가장 수난을 겪은 이는 양돈농가와 농가에서 기른 집돼지와 야생의 멧돼지들일 것 같다. 얼마 전 시제를 모시러 선산에 갔을 때 조상의 봉분 둘레를 마치 기계 삽으로 한 치의 ..
♣♠ 잘 익은 노년(老年)을 위한 열 가지 ♠♣ ▶잘 익은 노년(老年)을 위한 열 가지◀ 클릭 해 보새요 http://cafe.daum.net/sgd3939 (01). 누구나 노력을 통해 잘 늙을 수 있다 어떤 일을 잘 한다는 것은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저절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잘 하고자 하는 소망을 간직하고 거기에 ..
닭장 청소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금요반 김창임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나 자신을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해왔다. 그건 우리 큰오빠와 친구들이 나를 늘 그렇게 칭찬을 해왔기 때문이다. 며느..
“시적 대상에 대한 존재론적 자기인식이 빼어난 수작” - 캐나다 교포 권천학 시조시인 제3회 한국시조문학 작가상 수상 ○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천학 시조시인이 제3회 한국시조문학 작가상을 수상한다. 오는 12월14일 수안보 THE 조선호텔에서 수상식을 갖..
죽음 앞에서 한성덕 한 사나이가, 어느 날 왕의 부르심을 받았다. 혹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대역죄가 있나 싶어 겁이 덜컥 났다. 다행히도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 가장 소중한 친구, 덜 소중한 친구, 가끔 생각나는 친구였다. 혼자 가기가 두려워 세 친구를 차례로 찾아가 함께 가기..
세 통의 우편물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수요반 이진숙 또 한 장의 우편물이 날아 왔다. 벌써 세 번째다. 처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왔다. 무슨 일일까, 뜯어보니 11월 1일 퇴사, 11월 14일 자격상실, 이렇게 쓰여 있었다. 지역의료보험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하라는 안내까지 친절..
뻐꾹나리 뻐꾹나리 :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과습하지 않을 만큼의 습기가 있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50~80㎝이고, 잎은 어긋나고 잎의 길이가 5~15㎝, 폭이 2~7㎝이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흰색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테니스가 좋다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수요반 하광호 ‘와,멋지다! 잘한다!’ 몹시 부러웠다. 속으로 탄성이 나왔다. 어느 날 우연히 선배 따라 테니스코트에 갔는데 회원들의 운동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흰 티에 반바지, 테니스화를 신고 두 분이 서로 맞춰가며 운동을 했다. 공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