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가 좋다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수요반 하광호 ‘와,멋지다! 잘한다!’ 몹시 부러웠다. 속으로 탄성이 나왔다. 어느 날 우연히 선배 따라 테니스코트에 갔는데 회원들의 운동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흰 티에 반바지, 테니스화를 신고 두 분이 서로 맞춰가며 운동을 했다. 공을 넘..
새 안경 신아문예대학 수요수필반 이진숙 5년 만에 새 녀석으로 바꿨지만 아직은 많이 어색하다. 왜 아니겠는가! 지난 5년 동안 나와 한시도 떨어진 때가 없었던 녀석을 대신하니 자연 어색할 수밖에, 마치 평생을 함께할 것처럼 붙어 살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권태기가 왔는지 나와는 ..
시드니(Sydney)에서의 추억 (2) 안골은빛수필문학회 이성수 호주여행 3일째 아침이다. 조식을 하고 상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는데 양털이불을 산 부부가 하수오즙을 가이드에게 주었다. 인지상정인지라 가이드는 곧바로 자기가 가지고 다니던 건강의약품을 건넸다. 마침 시드..
장수 음식 8가지 1. 붉은 사과가 유방암 예방 사과에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C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고 폴리페놀성분은성인병을 예방한다. 또 붉은 색 껍질 속에 든 캠페롤과 케르세틴성분은 유방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단백질 성분을 차단해 암이더 자라지 못하도록하는..
(해외통신) 21세기 세계 공용어로 한국어 자리매김 지구촌 각 나라 언어학계 상종가 치솟아 김우영(한국어 문학박사) □ 한국어학습 열풍 한류따라 세계 공용어로 발돋음 21세기 세계 언어학계에 한국어 학습열풍으로 공용어 상종가로 치솟고 있다고 최근 영국의 유명한 BBC 방송이 소개하..
생애 최고의 여행을 떠나다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와 열기구를 타면서 웃는 모습. 멋지게 승마에 성공하여 말을 타는 모습.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에서 뒹구는 모습. 1년 동안 1만 3000마일(2만 900..
여보, 미안하고 고맙소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금요반 백남인 여보, 며칠 있으면 우리가 결혼한 지 쉰일곱 해가 되는가보구려. 20대 청춘시절 처녀였던 당신과 총각이었던 나 사이엔 커다란 인연이 닿아 백년가약을 맺게 되지 않았던가요? 당신은 정읍시 입암면 천원리 장흥고씨 4남3녀 ..
나무난로 앞에서 -일흔 한 번째, 일흔 두 번째 이야기-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 71. 지난번(연재물 70회째)에는 녀석과 노변담화(爐邊談話)를 이렇게 마무리했다. < (上略) 녀석은 도대체 누구 새끼인지 모르겠다. 해서, ‘植物’과 ‘動物’ 이란 낱말이 지닌 뜻을 마저 들..
아내의 발을 만지며 아내의 발을 만진다 두툼한 발도 아니고 보드라운 버선발도 아닌 앙상한 뼈가 도드라진 나를 향해 오십 년 넘게 걸어온 발 가난과 역경을 함께 건너온 발 밤이면 침대에 나란히 누웠던 발 지금은 매듭마다 탈이 나고 부서져 밤이면 잠 못 들게 하는 발 내가 만지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