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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아침의 철없는 꿈....  걸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보고싶습니다.

딸아이와 둘이서 국토종단 (31)

걷기여행, 국토종단 24일째 ( 연곡면 송천리 → 주문진 ) | 딸아이와 둘이서 국토종단
눈부신아침 2007.05.08 17:27
많이 드셨네요. 헌데 아침님 너무 얼굴이 홀쭉해 못알아보겠네요~ ^^
글쎄 그날은 더 홀죽해 보이네요.
실제 살은 안빠졌는데...
저 사진 보니까 쪽빠진것처럼 보여요.
사진처럼 많이 빠졌으면 좋을텐데...ㅎㅎㅎ...
네!!! 주문진항으로 숭어 머구러 갈까봐여 !!ㅋㅋㅋ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치네요!! 햇살님 힘내시구여     홧팅!!!
그날 횟감이 쌌던건지...
하여간 가격은 싸더라구요.
우린 회를 즐기는 편이라서
회집에서 이것저것 나오면서 비싼 곳보다
저렇게 회 자체를 즐길수 있는 곳을 좋아 합니다.
주문진..결국 동해에 오셨네요..
7번국도를 부산에서 부터 타고 속초로 올라갔었는데..
혼자다 보니...물회만 먹었습니다..ㅋㅋ
두분이 다정하게 신선한 회를 즐기시고..
힘들게 걸었던 여행길의 청량제였겠습니다..ㅎㅎ
이 날은   정말 걸어지지 않는 날이였어요.
전날 조금 남겨 놓은 길이었는데 왜 그렇게 힘들고 걸음이 늘지 않았는지...
숭어회 맛이 르렇게 맛있었는지 첨 알았습니다.
예전에 고흥에서 통통배타고 직접 바다에서 잡아 회 떠먹었을 때도 이런 맛을 몰랐었는데...
야~~ 바다가 보인다.
너무~너~~~~무 고생 했어요.   눈부신 아침님 ^^*
맛있는 회가 뚝딱 ~~소리 소문없이 비워 버리셨네요 ㅎㅎ
주문진은 저렇게 난전 횟집에서 먹는 맛.
그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가는 곳이예요.
맛있어요.
저 때 숭어회를 처음 먹었었는데 육질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4~5월이 숭어철이라고...
숭어회~ 나두 먹고 싶다.
목포에서 숭어 낚시 가끔 갔었어요  
힘차게 날아 오르는 연어... 아니   숭어들도   물을 박차고 뛰어 오르지요
진짜 꼭 잡고 말거야...하며 연신 미끼는 달아 넣어 보지만...
다 어디를 간겨?~
숭어 잡으러 배타고 나갔던 적이 있어요.
통통통 작은 배...   숭어 잡는 방법이 정말 재밌어요.
미끼? 필요 없어요.
기다란 장대 하나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배타고 한참 나가서 배 엔진 끄고 그 긴 장대로 바닷물을 철썩 철썩 때리니까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숭어들이 높이 높이 뛰어 오릅니다.
뛰어 오른 숭어들이 바다에 떨어지는 놈도 있고 배 위에 떨어지는 놈도 있고....ㅎㅎ
배 위에 금방 숭어가 수북해요.
회 떠 먹고 매운탕 끓여 먹고 또 소금뿌려서 말리고...
그때 참 재미있었는데...
힘이 필요한 낚시법 이었네요. 때리는 순간 하늘 로 솟구쳐 오르는 녀석들이 장관 이었겠어요.   한사람은 뜰채를 준비하고 있다가 보이는 대로 그물 뜰채로 낚아채도   되겠어요.   정말 펄떡이는 숭어와의 멋진 추억 이시군요~^^*
힘은 남자들이 썼으니까 저야 뭐 신나게 구경만....ㅎㅎ
구례사는 시동생이 예전에 고흥 백일도에서 목회생활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목사님 식구들 왔다고 지역 어민들이 체험시켜 줬어요.
다 공짜로.... 회도 떠주고....   냠냠 먹기만 했답니다. ㅎ
회는 숭어회가 젤맛있습니다...계절에 나온 숭어회...
식객님 여기까지 오셨어요/
예 정말 그 때 숭어회가 맛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바다에서 직접 잡아서 먹을 때도 그 맛을 몰랐었거든요.
주문진항 회는 구경만 했었는데,
저렇게 먹으면 되는거였군요..ㅎㅎ
주문진항에도 일반 횟집도 많지만
저는 난전 횟집을 좋아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저런 분위기가 좋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