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한 지실마을의 넉넉함을 품은 매화, ‘지실 와룡매(芝室 臥龍梅)’ ‘지곡리 지실마을’ 계당매를 만나고 내려오는 길, 지실의 마을길을 걸어본다. 한적한 마을의 길은 자연스럽게 휘어지고, 낮은 돌담이 연이어져있다. 대문도 없는 집근처에 이르자 매향이 코끝을 어지럽힌다. ..
400년 계당을 지켜온 매화 세 그루, ‘지실 계당매(芝室 溪堂梅)’ -호남오매(湖南五梅)- 담양 남면의 지실마을은 장원봉을 두고 성산의 기슭에 위치한다. 옛 이름은 ‘만수동(萬壽洞)’, 담양에서 한양으로 가던 길목으로 호남에서 한가닥 하는 선비들의 아지트였다. 이곳의 아름다움에 ..
450년 지리산의 세월을 굽어본 매화, ‘길상암 야매(吉祥菴 野梅)’ -천연기념물 제485호- 다른 이름으로 ‘화엄사매화(華嚴寺梅花)’, ‘부용매(芙蓉梅)’라 불린다. 그러나 야생매화의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화엄사매화’라 하면 보통 각황전 옆의 흑매를 떠 올리게 되고 더구..
지리산에 화려한 봄을 선물하는 고매. '화엄사 흑매 (華嚴寺 黑梅)' 우리나라 고매 중 가장 색이 붉은 홍매,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과 나한전, 원통전 사이에 자리한 매화나무로 그 색이 붉다 못해 검붉게 보인다 하여 ‘흑매黑梅’라 불린다. 수령 350년, 수고 9m, 수폭 8m로 아래둥치에서 두 ..
정성들인 손길로 만들어 내는 깊은 섭 요리 ‘담치마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191-11 / 033-673-0012 관광지에서 벗어난 작은 식당, ‘섭’ 전문점, ‘담치마을’이다. 얼큰하지만 개운한, 시원하면서 맑은 섭 요리를 낸다. 양양을 지나는 길이면 늘 찾는 식당이다. ‘홍합’을 다른 ..
얼큰하고 시원한 그리움의 맛, ‘권성주 털랭이매운탕’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90-7 / 031-856-8484 옛 기억이 있다. 기억한다는 것은 그리워 한다는 말이다.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애달픔일 것이고, 풍경이라면 가슴속 답답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혀가 기억하는 맛이라면 그것은 추억이 ..
어지럽게 자라난 매화, 평안을 피어내다. ‘달천구천 미수매(達川龜泉 眉叟梅)’ 창원 ‘미수매(眉叟梅)’ 경상남도 창원의 ‘천주산(해발638m)’과 ‘천주봉(해발484m)’사이 골짜기로 흐르는 달천계곡이 있다. 계곡은 5리를 흐르다가 외감리 마을에 이르러 큰 돌을 이용해 만든 사각모양..
만족스러운 보리밥 한상의 대접, ‘고모네보리밥’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468-1 / 031-638-2777 소위 맛집을 기록하지 않는다. 이제는 나만의 맛집을 만들려 한다. 변함없는 곳,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식당, 소박한 그런 식당을 만나고 싶다. 고모네보리밥 기본 상차림 자주 사람들이 그런 말을..
지척의 봄꽃놀음, 삶이 베인 잔잔한 풍경, ‘이천 산수유마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85 / www.2014산수유.com 화려하지 않지만 넉넉한 풍경이 있는 마을, 걷기 좋은 편안함이 있다. 마실 다니듯 설렁~설렁, 작은 마을은 그렇게 편안하다. 봄이면 산에 들에~, 산수유가 가득이다. 도자..
봄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매화, ‘명옥헌홍매(鳴玉軒紅梅)’ ‘명옥헌원림(鳴玉軒苑林)’ 조선시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반정을 도울 인물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이 곳 담양에 이르렀고, 왕이 찾던 인물은 의병장 고경명의 손자 ‘월봉 고부천’을 찾아 왔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