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내린 뜰

시와 음악 (20)

02
2010/08
반딧불이/ 윤동주 | 시와 음악
햇빛 2010.08.02 10:38
윤동주님의 시와 슈베르트의 음악이
너무 도 잘 어울리는 듯 하여요...ㅎ
그시절 그동무들 다 어디갔나...
어디에서들 잘 지내고
햇빛님처럼 가끔은 그 시절을 그리워 하며 살고 있으리라....ㅎ

계곡이란 계곡엔 사람들이 있더군요.
세상에...ㅎㅎㅎ
내가 휴가를 안가니 다른이도 안가는 줄 알았다오
운문땜근처에도 ,대구 신천에도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우리도 날 잡아 계곡에라도 다녀 올까요.ㅋㅋㅋ
오랜만에 편지지를 만들고 음악을 넣고.ㅎㅎ
좋은가요?
고맙습니다.

우리가 다 가질 수는 없어도
적어도 잃지말아야 하는게 있는데
참 많은걸 잃었네요
개똥벌레도 그 중에 하나
어디로가야 볼 수있을지..
좋으네요.ㅎ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이러구 있었네 ㅋ
잠도 없는 할마시 다 되었네.

반딧불이는 아직도 볼수 있나요.
얼마전 여우누이던 드라마에서
반딧불 잡는 장면을   보았어요.ㅎ
오늘은 더 덥네요 집에 가만히 있어도 ㅋ~
노인네같지요?
새벽에 깨서는 종일..ㅎ

반딧불이 많이 보고싶은데 찾을 수가없네요.
보이면 이야기 전해줄게요.
조금더 커서는 저녁에 거랑가 나가서
불빛으로 물고기잡아 메운탕 끓여먹던지,
감자며 옥수수 고구마 캐 삶아 먹던 기억에 참외 수박 서리며,
그때없던 열대야가 왜 생겨 가지고 밤마다 짜증나게 하는지 원.....
늘 행복 하세요
ㅎㅎ
맞아요
사람이 반딧불이를 잃고
열대야를 얻었어요.ㅎ
더는 잃지말아야겠지요.
햇빛님, 열대야로 잠못드는 밤,
어린시절 고향마을 냇가에 흐르던 차가운 냇물을 떠올리면
금세 소름이 돋을만큼 시원해 질것 같아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더위를 참아내기가 힘들어지나 봅니다
연이도 맨날 파김치마냥 축 늘어져 있네요...ㅠ
차가운 냇물
대단했어요
발이 시려 정신이 번쩍들지요.

오늘은 조금 시원합니다.
살것같아요.ㅎ
좋은 글과 음악에 마음 내려 놓습니다.
그 어린시절이 무척이나 좋았는데...
그 때는 좋은 줄도 몰랐지만 ㅎㅎ
다시 한 번 그런 시절이 온다면~
좋은 감정 듬뿍 느끼면 즐길텐데....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날마다 신났던.ㅎㅎ
아주 철이없었던 시절입니다.

반갑습니다. 대자연님.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는데..
개울물 말만 들어도 땀이 싸악 가셔요..
반짝거리던 반딧불이처럼..
초롱초롱한 햇빛님 눈망울도 보여지구요..
좋습니다..
..^_^..

이젠 많이 흐려진 눈이지요.
차가운 개울에 멱감고 반딧불이 쫓아 다니던 그때는
정말 순수한 아이였는데.ㅎㅎ

개똥벌레 없지요?
햇빛님이 더 산골에서 사셨나봅니다.
우리는 읍에 살았었으니.....^^

잘 다니시지 왜 그렇게 상처를 내시고 그러셨어요?
여자 아이가 ......
털털맞게시리.....ㅎㅎㅎ...
낮에 냇가는 더웠던 기억입니다.
'빼빼 말라라~'
신발 말리며 노래도 불렀고요~~~~♬

그렇지요?
여자 아이가 도무지 집을 모르고 다녔으니
울엄마 애 많이도 태웠답니다.
지금도 무릎에 훈장이있어요.

"빼빼 말라라~~"
우리도 부르면 신발을 말렸었는데..ㅎㅎ

그 노래 기억하시니 ...ㅎ...
경상도와 충청도 거리가 있는데도 노래가 같았나요?
신기합니다.
그러다가 흙이라도 하나 묻으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어요...ㅎㅎㅎ...
한번은 거머리한테 물려서 혼났었습니다.
어쩌면 떨어지지도 않고...
아~~
무서워라!!

기억을 하고 말고요.
젖은 옷 그대로 입고 바위에 누워있으면
순식간에 옷이 다 말랐지요.

거머리는 친구지요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물노이가 더 신났지요
가렵고 통통 부어 올라도 그놈의 물놀이 떨치기에는 너무 신났던.
ㅎㅎ.. 그때 그 시절 개똥벌레 한마리
듁디도 않고 지금 블놀이판에 와있스...
산비탈 쉼터 발마넘 텃밭에 남아있스...

새까만 그믐달 훤히 뜨는날 보러가세~!!
윤동주보다는 동동주가 더 둏을 것 같스.
그래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개똥벌레 반짝반짝 그래야 여름밤 맛이나지요.
언제 구경가고싶어요.ㅎ
아 예전엔 그랬었지요...
열대야란 단어가 무색했던 그 시절..

열대야에 잠못이뤄..
어린날이 생각났던 게로군요..ㅎ.

반딧불...
개똥벌레...ㅎ

산골소녀 햇빛님의 정서...

개울가에 앉아서 도란 도란...  
시원한 산골마을이 그려지며...
눈앞에 선해집니다..

아유~ 정겹기도 해라~~

고운미소 사랑스럽게요~~ 고운 님!~~^*^
잠 못이룬 밤
차디찬 개울에 발 담그고 동무들이랑 정담을 나누던 생각에
가슴이 뻐근해져 옵니다.
참 아름다운 날이었는데
세월의 흐름은 이렇게 가슴 아프게 지난날을 이야기하게 만드네요
흰머리카락 여기저기.ㅎㅎ
여름날의 달빛 산산히 부셔져
깊게 잠든 산속의 밤을 깨웠지요.
어릴때 개울가에 가면 유난히 많았는데..^^*
추억한자락 가슴을 스치며 지나갑니다.
이 지독한 무더위도 잠시 잊게하네요.
많이덥지?
아직은 좀 더 더워야하겠는데
남은 더위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래요.
튼튼하게.ㅎㅎ
개똥벌레 햇빛님이 쫓아다니며
다 날려버려서 어디론가 사라졌는가 봅니다
ㅎㅎㅎㅎ
어머~~
그랬나봐요. 우짜노?
녀석들 완전히 겁쟁이네
내가 안잡을텐데...ㅎ

그래도 그런 어릴적 추억이 있어서 좋지요...
저는 도회지에서 자라서 그런지
시골의 어떤 추억은 없답니다.

그저 어릴적 집집마다 문앞에 내어놓은
다타서 버릴려고 내어놓은 하얀 연탄재를
발로 차면서 놀기도 하고 떄론
남자 애들이랑 싸울때 던지기도 했던...
잘도 뛰어 다니곤 했었는데...

반디불이 구경은 영 없었다고 봐야죠...ㅎㅎㅎ
안타깝네요.
울아이들 생각을하면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 추억은 보석보다 귀한 마음의 자산입니다.
그 누구도 못 가져갈.ㅎㅎ

반딧불이가 보고싶은 저녁입니다.

방학 때면 찿아간 할머니가 계시던 고향마을
모깃불 피워놓은 마당 한켠에 누워 쳐다본 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든 별
흐려진 우리들의 눈빛 만큼이나
도시의 하늘엔 별빛도 흐려지고
잃어버린것은 반다불만이 아니겠지요.
잊어가든 동심 한 자락 추억되어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합니다.

찐감자와 옥소소가 생각나고
유난히 좋아했던 칼국수도 생각납니다.
부모님이 직접 지은 밀로 만든 누런 밀가루 칼국수와 국수
언제 또 먹어보나...ㅎ
누런 밀가루 칼국수를 우리 고향마을에선
누른국이라 했답니다.
가끔 집에서 누른국대신 하얀밀가루 반죽으로
수제비를 해 먹는 것으로
그 때의 그리움을 대신하곤 하지요.
언제 한번 수제비팅이라도 해얄텐데...ㅎ~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달려오는 태풍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그죠?
맞아요. 누른국
언제면 누른국팅? 수제비팅을 할런지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고향을 잊고 살다가
이런 글을 읽고나면
잠시 몇 십년을 거슬러 올라가
재미난 추억을 거닐다 옵니다.
감사혀요. ㅎㅎㅎ
좋은 시도 감상할 기회도 주공..
윤동주의 시를 딸아이가 특히 좋아합니다.
녀석이 좋아하는 시 가운데 하나.

많이 덥지요?
태풍이 온다지요?
모쪼록 피해없기를.
이제 가을이 올 것 같아요. 풀벌레 소리가 드높아요.
가을 오면 반딧불이보다 더 초롱초롱 빛나셔야 해요.
엄마의 포도가 익고있네요.
가을의 문턱에 서 있다는 증거지요.
무엇으로 빛을 낼까?
고민을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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