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내린 뜰

나무와 꽃 이야기 (39)

25
2019/02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 나무와 꽃 이야기
햇빛 2019.02.25 18:38
자연에 녹아있는 그리움을 곱게도 표현 하셨네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 처럼
고향도 종달새 소리 멎은지는 오래된 추억입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아름다운 시간들....
고이 간직하시길요.   ^^*
제대로 힐링을 한 시간이었어요
키 작아서 고운모습 제대로 못 볼까봐 납작 엎드려 마주하고 왔습니다
가슴에 헌바람 내 보내고 새바람 들여놨어요
넘 상쾌해요.
신비롭기도 하여라
참 거룩하기도 하여라
모진 세월 참 잘도 이겨냈구나
오묘하기도 하여라
기특하기도 하여라
그래서 더욱 네가 이쁘다

미산산방의 복수초며 바람꽃은
아직 눈 속이랍니다
덩치 큰 나무도 아직 움츠리고 있는데
낮은 키로 연하디 연한 모습을 하고는 곱게도 피었지요
아직 아침 저녁 공기가 찬데
작아도 열정은 최고인가 봅니다
귀엽지요?
미산에도 조만간 꽃바람 불겠지요.
햐~~~
봄이 오긴 하네요?
꽃이 이렇게 피었다니 신비롭습니다...ㅎㅎ...
바람이 달랐던 것이지요.
땅속에서 나가도 되겠다 느꼈겠지요.
노란 복수초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들고...
바람꽃이 바람에 흔들려도 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보일 걸요?
키가 작으니요,
맨 아래는 뭘까요, 아마도 사마귀 월동주머니가 아닐까? 상상해봅니다....ㅎㅎ

햇빛님이 예뻐해주고 감동하니까 보람있었을 것입니다.
그 바람이 서울에도 조만간 올라오겠네요,
제일 먼저 덕분에 봄을 만났어요.
고맙습니다...^^*
이쁘지요?
이른봄 산속에서 만난 귀여운 꽃들입니다
맨맡에 초록 주머니는 산누에고치 랍니다
초록비단주머니에 잠 자고 있을 누에나방..
더 따뜻해지면 온 산을 훨훨 날아 다니겠지요.ㅎㅎ
말없는 기다림으로 겨우내 꼭꼭 숨겨져
마음만 빼꼼히 내다보고 있었을 것 같은 꽃..
샛노란 은행잎도 아닌 것이 가을 떠나 보낼것도 아닌데
이 봄 시끄러운 속 만큼이나 분주할 우리들의 시간을 위하여 ~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야들아 난
여직도 니들 실지로는 못 봤쪄. ㅠㅠ
작고예쁜 저 아이들 제대로 대면할려면 내가 자세를 낮춰야해요
작은바람에도 한들한들
그렇지만 꽁꽁언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용감한 아이들
이쁘고 기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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