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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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그 밤에 애먹인 딸! | 일상 생활문
평산 2019.06.23 15:43
어머니께서 아직 병원에
계시군요
지금쯤 퇴원하섰나 했어요

잠드신 줄 알았는데
아니셨나봐요
그 삼십분이 엄니께는
얼마나 긴 시간이셨을까요~~~ㅎ
그 마음이 부모의 마음일 듯해요


지난주에 베트남 가면서
굳이 친정엄니께
알리지 않고 갔었어요
유심칩만 갈아끼워 인터넷만 활용하고
카톡까지만 이용했어요

전화기가 며칠 꺼져 있으니
엄니께서는 또 어디가 많이
아픈 딸인가 싶어서
이 딸 저 아들에게
연락하시고~~~ㅎ
공항내려 전화기 유심칩
바꾸니 우짼 전화가 그리도
많이 왔었는지~~ㅎ
잘다녀왔다고 보고부터 했네요
아~~~
베트남 가셨을 때 그러셨군요?
다녀온다 이야기하기 곤란할 때도 있지요.
어머니 세대뿐 아니라
이제 딸도 여기저기 불편해지는 나이...
통화가 안 되어 놀라셨을 것입니다.

저희 엄마는 전화를 하시지 않는 편입니다.
일년에 5번 정도요?...ㅎㅎ...
전화드리면 물어보시는 편이시고요,
그냥 잘 지내거니 하십니다.
참 무던하세요.

살면서 엄마가 저를 이렇게...
찾으신 적 있었나 싶었습니다.
달리 갈만한 공간을 생각 못하셔서 그러실 수도 있어요.
병원은 일찍 잠자리에 들더라고요.
재활병원은 더했습니다..^^*
효녀이십니다.
아버지께서 피곤하실 때 쯤 제가 가요.
달리 해드리는 것이 없으니요,
처음으로 자식들이 병원비도 도와드렸는데...
척척 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효녀는 아니고요,
그냥 일기...ㅎ...
저희들도 부모님 병실에서
잠을 잔적이 많은데 그때가 떠오르네요.
부모님은 언제나 허전하신가봅니다.
같이 있고 싶지만 자식 걱정에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시고...

평산님의 소풍길같은 어머님 뵈러 가는길이
보기도 좋고 따뜻해보입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 제일 수고가 많게 되어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빌어드립니다.
이 시간에 엄마가 그곳에 계시니...
이런 길을 걷는다 생각하지요.
덕분에 전혀 가보지 않았던 동네를 가게 되어 발도 넓어졌고요.
엄마 도와드리고...
맛난 것 같이 먹고...
긴 시간을 함께 하니 이다음 후회도 덜어질 것 같아
곧 나를 위함이라 여긴답니다.

어둠 속에서 가방을 갖고 갔을까
찾아보는 중이셨나봐요.
순간 생각이 앞으로만 향했다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처럼 안될지라도
느긋해져야겠다 했어요....^^*
어머님께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가 봅니다.
재활병원이라니 안심이네요.

하루 빨리 나으셔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새신발님~~~ ^^

일도 하시며 농장도 가꾸시고 악기연습도 하시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대합니다...^^*
                                   ♣반가운 님이 오셨습니다♣

님이 오셨읍니다...
반가운 님이 오셨습니다...

얼굴도 모릅니다.
이름도 모릅니다.
닉내임만 알구 있습니다..

이야기 한번 나눠본적 없습니다.
서로 글만 주고 받았을뿐~~
님이 오셨습니다..

서로 얼굴 마주 보았습니다..
이상하리많큼 느낌이 옵니다.
누구누구님 아닙니까 ?

서로 반가워 손을 붙잡습니다..
피 한방울 섞히지않은 님에 손길..
그 따뜻한 손길이 형제와 같았습니다.

이겄이 싸이버 인연인가 봅니다.
이겄이 사랑인가 봅니다..
이겄이 행복나눔인가 봅니다..>>>

오늘도 사랑과행복한 여유로움이
가득한 하루되시기를 >>>-불변의흙->>>

저희어머니도 한 번 다녀가면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드려야지그렇지 않으면 계속 전화하십니다.

평산님께서는 어머님 덕분에
그저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계셨는데
어머니께서는 그리 걱정을 하셨으니~~

그냥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제가 늙어가며 앞서가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 했어요.
울 엄마는 전화에 민감하시지도 않으신데 그러셨네요.
하필 물도 나오지 않아 불편한 날이었습니다.
병원은 더워도 환자들이 있으니 씻기가 그렇더라고요,
보호자가 후 순위라서요...^^*
ㅎㅎㅎ
에고 말썽쟁이 딸
자다 깨서 보니 이쁜딸이 안보이니 얼마나 애 태우셨을지요
여기저기 신고하시고 누가 잡아갔나 걱정에 또 걱정
야밤에   체조 한번 거 하게 했네요
출필고 반필면 ㅎㅎㅎ
출필고반필면   出必告反必面, chū bì gào fǎn bì miàn
나갈 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아뢰어 허락을 받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뵙고 돌아왔음을 알린다.
그렇군요.
중요하지요...ㅎㅎ...
체조 한번하면 20분 걸리거든요.
야경 바라보며 좋았는데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 잠시가 어머니에겐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곁에서 딸이 간호해주고 함께 밤을 지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조금은 알겠기에 또 우리 엄마가 생각나네요.
어머님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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