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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으로 (5)

영어교육은 서구에 대한 종속이 아닌 능가를 위한것 | 세계속으로
Anna 현주 2008.01.27 23:31
과연 모든 사람이 다 영어를 잘 해야 하는가가 관건입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특히 영어는 기초적인 것만 알면 프리토킹을 못 해도 한국에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무 명 중 한 명만 프리토킹이 가능해도 우리 나라는 국제 사회에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문제가 되는 건, 영어 배우는 건 좋다 칩시다. 한국어는 왜 소홀히 하는 것입니까. 영어'만' 중요하고 한국어는 아무래도 좋다는 식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것입니다.

요즘 교육정책 돌아가는 것에 열받아서 글이 거칠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너그럽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 수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어교육을 한다고 한국어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아니죠. 우리는 지금 한국에서 먹고사는것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고등학교를 나와도 충분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죠. 아무도 한국어는 아무래도 좋다고 이야기 안합니다. 그건 다분히 이분적인 논리이죠.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잘할 수 있는것입니다. 중국인들 중국어하면서 영어하고, 인도인들 힌디어 하면서 영어 잘합니다. 영어를 잘한다는게 한국어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죠. 영어 이머젼 프로그램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보다 효과적인 수업을 하자는 것이죠. 모든 사람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 기본적인 영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죠.

저는 때로는 초등학교때 배운 국사도 기억이 나고, 그걸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교육은 배운만큼 쓸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사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그건 죽은 교육입니다. 내가 배운것이 내 생활에 내 인생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저도 고등학교때 까지 영어 공부를 안했습니다. 이유는, 내가 영어할께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 한국말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오만과 영어 수업이 지겨웠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도 영어 엉망이었습니다. 그러다 어영부영 졸업과 결혼, 그리고 아줌마가 되었죠. 그러다 영어에 대한 백일몽이 어느덧 영어로 직업을 갖기 시작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해서도 영어때문에 시티뱅크에 취직했습니다. 웃기는 일이죠? 미국에서 영어때문에 한국에서는 들어가고 싶어도 취직이 싶지않은 은행에 바로 취직했다는것? 물론 이게 대단한 직업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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