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3件 | 그날
愛야 2019.02.19 19:57
전 엊그제 "마카롱"이 절대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참 슬펐지요. 그 와중에 좋아하는 맛의 마카롱을 팔던
카페 이름은 기억이 나길래 카페를 검색해서...^^

전 일본어를 히라카나 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나 무한 도돌이만 반복될 뿐 도통 진도가 나가지질 않아요.^^

전 페스츄리 대신 크로와상만 떠올라 갑갑했어요.
일본어 시작하셨군요.
언어공부가 뇌운동에 가장 좋다더군요.
저는 EBS 즐겨 보는데, 맨 영어만 봅니다. ㅎㅎ
모르는 새것을 개척해야 할텐데 익숙한 것만 찾으니, 이 역시 게으름 탓이지요.
확실히 분출보다는 수렴쪽으로 돌아섰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공통분모가 되었구요.
달아났던 그것이 되돌아온 것은 바랍직합니다. ^^
공부도 돌아왔으니 더욱 축하드립니다.

모든 것을 감쪽같이 흡수해 버리는 블랙홀이 된 건가요?

연말 연초에 하는 다짐 보다는
아프고 난 후에 하는 다짐이 훨씬 더
절실하겠지요. ㅎㅎ
남들은 몸무게를 못 빼서 안달인데
샘은 좀 특이하셔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마흔 초반부터 머리가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다 잊어버립니다.
처음에는 관심을 덜 두어서 그런가 했는데
신경을 쓰고 잊지 않으려해도 잘 안되더군요.
어디 명사 뿐이겠습니까.
물건 놓아둔 자리, 어제 했던 일, 만난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
이쯤 되면 저도 심각하지요?
하지만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늘 새로워요 ㅋㅋ

저도 빼야하는 살은 곳곳에 소듕히 품고 있어요.
하지만 아프면서는 안됩니다.
급노화가 얼굴에만 나타나거등요.ㅎㅎ

하긴 늘 새로운 남자(여자)와 사는 기분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물건 자리는 아직 헷갈리지 않아요.
워낙 대저택이라 한번 휘릭 시선을 훑으면 다 잡혀요.
하지만 언제 어느 순간에 모두를 잃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모골 송연...ㅠ
건강하십시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
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살과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다시 삶과 함께 흐르기 시작하신 것 같아
안도감 마저 일어납니다. ^^*

참.
고기는 귀찮더라도 된장 풀고
양파대파마늘 듬뿍 넣어 푹 삶아 드시이소.(1시간쯤?)
저는 앞다리살 밖에 안삽니다. 싸고 양이 푸짐해서....ㅋ

살이 얼굴로 빵실하게 돌아오면 좋을 텐데
올 땐 꼭 중부지방으로 오더라구요.

고기, 그니까 수육으로 먹으란 말인디
저도 그게 좋은데 혼밥족인 저로서는 힘들어요.
냉동했다가 먹으면 맛이나 질감이 떨어질까요?

어제, 감기라고 생각해 왔던 코막힘 증상과 재채기...가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였다는
걸 의사에게 듣고, 또 나는 왜 이리 둔하지? 라는 생각을. 해마다 거르지 않는 익숙한 과정인 것을..

글씨는 먹고 사는 직업상 자주 쓰게 된다는...거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침마다 20분 정도 하는 맨손체조와 팔굽펴기가 극히 하기 싫은 날이 있는 거 보면
늙어가는군! 싶어서 샤워하면서 홀랑 벗고서 억지로라도 팔굽혀펴기 해본다는......ㅍㅎㅎㅎ

와..규칙적인 20분 체조란 실로 대단한 겁니다.
저는 스트레칭을 씨러지도록 해도 결코 3분이 안 넘던데..ㅋㅋ

재채기와 맑은 콧물 쪼르륵...이것도 알러지?
감기 같진 않은데 길로 나서기만 하면 그래요.


감기로 고생을 하셨네요. 감기라는게   애매해서 늘 곁에 있는듯 없는듯 하게
겨울을 보냅니다.   체중도 잘 조절 하셨고   또한 한문도 쓰시고 참 좋아 보이십니다.
작심 3건 . 하지 마시고 좋은 습관으로 정착 시키시길 응원 합니다.
한문, 이라기보다 걍 한자입니다. ㅎㅎ
그런데 5획짜리 기본 글자를 여태 획순 틀리게 내 식대로 써왔다는 걸 알았답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다시 배웠어요.ㅎㅎ
그러니 내가 아는 진짜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열흘간이면 너무 오래 시달리셨습니다.
혼자 계시니 얼마나 적적하고 외로웠을지
짐작이 됩니다.
다행인 것은 애야님이나 저나 혼자 있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싶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만....

외로움을 관리할 줄 아는 경력이 붙었어요. ㅎㅎ
오히려 아덜이 내려와 있으면 제 일상이 무너져 피곤해요.

깜샘 님께서도 건강하십시요.
작년에 많이 아프셨잖아요.

열흘씩이나 아프셨다니 힘드셨겠어요.
아플 때 혼자여서 더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을 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인 날이 많다보니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가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사람은 어차피 혼자라며 마음을 다독이곤 합니다.
늘 건강에 유의 하시길...


잘 아프지 않는데 몇 년만의 감기몸살이었어요.
약발로 열 내리면 게우 잠깐 일어나 물 끓이고 죽 끓이고...
늘 그래왔기 때문인지 당연해서 특별히 서럽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저는 햇살 님 남극쯤으로 이민 가셨나 했네요. ㅎㅎ
팬들을 걱정시키면 아니되옵니다.


팬들이라니요.
금시초문입니다...
제가 애야 님의 팬인 듯. 애야 님 새 글 떴나 보러 이따금 블로그에 들어왔으니.
그리고 '부산'하면 늘 애야 님이 먼저 떠오르던데요.ㅎㅎ

봄이 성큼 다가 앉았네요..^^

제가 햇살 님 골수팬인 건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처음 블로그 열었을 때부터인데요. ㅎㅎㅎ

오늘 여기는 새북에 비도 조금 오고 종일 꾸물합니다.
그마저도 봄의 풍경 같네요.

고려공사삼일... 안되려 새 해 부터 운동하고 있쓰요. 하루도 빠짐없이 살 빼려 운동하는데, 몸 무게는 더 늘어..
의사샘께 물어보니 근육량이 늘어서 그렇다고... 어쩔? 그래도 저번보다는 움직이기 훨 수월합니다.
몸무게가 더 늘었는데도...

사실 중요한건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량이지요.
근육이 늘어나신 건 부럽습니다.
여성들은 근육이 거의 안붙거등요.ㅎ
무거운 카메라와 늘 함께하시려면 운동도 필수!
저는 쪼맨한 카메라 들고도 팔을 발발 떨어요.ㅠㅠ


저도 살이 좀 많이 빠졌어요..
위장병이 있어서 덜 먹었더니 그런걸로 생각됩니다.
근데 배 고프니 의욕도 없어지고 더 쪼그라진 모습이 서글프고 다른 곳도 아파오는듯요.
그래서 약 잘 먹고 다시 살 찌웁니다..
건강이 화두가 되니 이도 나이듦 같습니다.
개를 키우니 하루 한시간쯤 산책은 의무적으로 하구요,
기억력은 가끔 영어방송 보면서 아는 단어 안잊기...정도 입니다.
눈이 션찮아 책은 고사하고, 아~~ 기타치며 노래 가사 외우는 것도 요즘 하는 일입니다...ㅋ
소식이 몸 편하고 좋아요.
적게 먹으면 한동안 허하고 그래도 점차 적응되어 배부름 느껴요.
다시 살 찌우긴 멀 찌웁니까.
한번 빼기 을마나 어려운데. ㅎㅎ

검둥이와의 산책은 보약입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게을러진다니까요.


저도 자주 명사를 잊어버립니다.
그게 꽤 된것 같아요.
윤정희님 나오는 詩란 영화를 작년에 보았는데
곱게 나이든 여인의 잊혀짐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우리 엄마가 치매셨으니 내력일 확률이 놓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올해 행하자~ 하며 매주 토요일 공부하러 다닌다고 떡하니
등록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건 끝까지 가도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그러려니 하게 되고요. 그나마 우리나라 작가의 책은 다행이라 여깁니다.
어제부터 폭풍의 언덕에서 캐서린를 사랑한 그 남자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곧 검색에 들어가려고요.
오래간만에 맛깔스러운 애야님의 글 읽으니 참 좋습니다.

대부분 명사를 잊지요.
형용사는 비슷한 표현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으니.
검색도 잠깐만 방심하면 뭘 검색하려 했는지 그 자체를 잊어요.
친구와 통화하다가도 말할 게 생각나면 친구말 자르고 얼릉 합니다.
일단 한 후 양해를 구하지요.
서로 빤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할말 잊어 버릴까봐
친구말 잘라 먹는 시절을 살고 있는 저도 그렇습니다.
명사가 생각 안나서 하고 싶을 때 말을 못하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얼릉 치고 들어가거든요.

우째서 맨날 만나는 사람들 이름이 생각 안날까요.
식구들 이름과 가까운 친구들 이름을 까먹지 않아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진짜 치매 검사를 받아 봐야 하나 하던 참인데
슬몃 걱정을 내려 놓습니다.
애야님까지 그러신다는 데야 머...ㅠ

작심 1건 지방없는 고기 먹기
이거 하나라도 착실히 실행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갑니다.
2와   3보다는 훨씬 수월한 미션이라서   ㅎ


그래서 제 말을 상대 친구가 자르고 들어와도 참아 줍니다.
이자삐기 전에 얼릉 뱉어야 전달이 되는 이 어이없는 증상.

치매라고 처음부터 몽땅 한꺼번에 까먹진 않을 테니
저도 치매 검사 받으러 함 갈까 생각했지요. ㅎㅎㅎ
검사하는 거 보니, 저는 100퍼 진단받을 것 같더라구요.
명사 몇 개 주욱 불러주고 잠깐 딴소리 함서 주의를 돌린 후
아까 읊어준 그 명사 대보세요, 이러던데 그 명사를 어찌 기억해요?
그걸 기억하면 검사하러 왜 갔겠어요?

하연 님 고기 즐기지 않으신가요?
저는 방금 닭다리 하나 뜯었답니다.ㅋㅋㅋ




저요 아침부터 스테이크 굽는 뇨자예요.ㅋㅋ
윤서도 고기를 좋아라 해서요.
저녁엔 장조림하려고 사온 아롱사태 푹 삶아
수육으로 냠냠 먹어 치웠습니다.

이러고도 늘어나는 베들레헴 걱정을 하다니
비양심인거 맞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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