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숫따니빠따 (71)

연기법적 추론으로 알 수 있는 것들 | 숫따니빠따
진흙속의연꽃 2015.10.30 14:27

열반과 깨달음은
추론만이 아니라
체험으로도 가능하기에
세존을 비롯한 그 많은 아라한이
역사적으로 계셨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반과 깨달음이
사라진 한국불교에서는
열반과 깨달음을 부정하고
세존과는 전혀다른 가르침을
설하는 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것을 바로 잡기위한    
논쟁과 다툼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더 분명하게 확증하려면    
실제 열반과 깨달음을
와서 보라며 알려줄
진리의 흐름에 든 이들의 출현이겠죠.
사두__()__사두__()__사두__()__
좋은 가르침 잘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연담인데요. 매번 이 인연담을 읽을 때마다 부처님께서 소녀에게 어떠한 명상주제를 주었고, 소녀는 어떻게 부처님의 명상주제를 받아서 지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청정도론'을 좀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maraanassatikathaa)'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청정도론 2권 8장, '계속해서 생각함의 명상주제'에 '7.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이라는 장이 있습니다.

죽음에는 '공덕이 다하여 맞는 죽음'이 있고, '불시의 죽음'이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생각하면 슬픔이 일어나고, 미워하는 사람은 기쁨이, 자신과 무관한자의 죽음은 절박감이 없고, 자신의 죽음은 두려움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에는 사띠와 절박함과 지혜가 없으므로, 주변을 둘러보아서 피살되었거나, 자연스러움 죽음, 또는 이전에 영화를 누렸던 중생 등의 죽음을 마음에 챙겨서 '죽음이 닥칠 것이다'라는 등의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죽음을 대상으로 하여 마음을 챙기면 근접삼매에 이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와 같이 하여 근접삼매에 이를 수 없는 경우에는 여덟가지 형태로 죽음을 계속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1. 살인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급박한 상황으로 2. 이전의 찬란했던 부귀영화가 몰락하는 것으로 3. 큰 영화를 누렸던 위인들이나, 심지어는 목갈라나존자, 사리뿟따, 벽지불, 부처님 조차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셨다는 것으로 4. 몸을 여러 뭇삶(중생)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즉 몸 안에 기생하는 80여가지 동물들이 인간의 몸 안에서 생노병사를 겪고 죽어가듯이 이 몸도 그들과 같이 산다는 것으로 5. 인간의 수명은 음식이나, 숨 한 번에 끊어지는 나약한 조건에 달려있다는 것으로 6. 표상이 없는, 즉 수명, 병, 죽는 시기, 죽는 곳, 태어날 곳 등에 대해서 알 수 없다는 것으로 7. 시간이 한정된 것으로, 즉 인간의 수명은 아주 길어야 100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죽음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입니다.
간단히 핵심만 요약해서 조금 살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__()__




반갑습니다...

여덟 가지 형태 중, 세 번째에서

심지어는 목갈라나존자, 사리뿟따, 벽지불, 부처님 조차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셨다

~ 이 부분은 조금 이상하네요...
~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과 <죽음을 벗어났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지 않나요?
~ 윤회의 종식에 대한 신념-기대-희망! 다른 것들은 윤회의 두려움에 대한 일깨움이고요...

트집이 아닌 반가움으로 받아 주시길... 이쁜하마 님의 조언을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_()_
일곱~님의 지적에 대해 재차 청정도론을 펼쳐봤습니다.

" 죽음을 초월하지 못했다. 죽음의 빗물에 의해 적멸하셨다. 죽음이 왔다.." 등의 표현으로 설명해놓았네요.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은 저의 말이니 그리 괘념치 않으셔도 됩니다.

일곱~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조용히 있었지만, 늘 이곳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연꽃님의 인연담에서 길쌈하는 소녀의 나이가 조금 맘에 걸려서 이곳저곳 살펴봤는데요.
대부분의 인연담에서는 나이가 몇살이라고 표현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담마파다'에서는 16살이라고 적혀있네요.
왠지 7살 짜리가 부처님과 저렇게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어색해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실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닌데, 괜한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것 같네요.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__()__
이쁜하마님, 일곱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가볍고 평온 하시기를요^^
우리불교의 경쟁력은 부처님의 원음말씀이 들어있는 근본경전을 배우고 실천하는 길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테라와다 불교 스님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으로 이끄는 길이다.

불교계에서 근본불교 경전을 쓰지 않고 엉뚱한 경전을 쓰면서두 불교자를 쓰는 것은 그래도 부처님 말씀이 들어있는
부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그래도 인정하지는 않나라는 생각에 공감이 들었습니다.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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