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율장의 가르침 (41)

재벌 3세의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서 | 율장의 가르침
진흙속의연꽃 2016.12.07 15:42

-세존 아라한 정등각 부처님께 예경드립니다.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그것도 참으로 수없이 많은
수행승들이여, 재산의 상실을 경험했나니

그대들이 재산의 상실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수가 없느니라. (Assusutta, 예경지송)


-지금 여기의 몸,마음을 알아차리게 되기를, 집중하게 되기를, 통찰하게 되기를-
수행승들이여, 내가 예전에 아직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새김을 확립하여 이와 같이 생각했다. 세상은 곤란함에 빠져있다. 태어나고 늙고 죽고 사멸하고 다시 태어나면서도 그러한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남을 분명히 알지 못한다. 참으로 언제 그러한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남을 알겠는가?

무엇이 있으면 늙음과 죽음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이 생겨나는가?
태어남이 있으면 늙음과 죽음이 있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태어남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는가?
존재가 있으면 태어남이 있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존재가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는가?
집착이 있으면 존재가 있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집착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는가?
갈애가 있으면 집착이 있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갈애가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는가?
느낌이 있으면 갈애가 있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느낌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는가?
접촉이 있으면 느낌이 있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접촉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는가?
여섯 감역이 있으면 접촉이 있고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접촉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 생겨나는가?
명색이 있으면 여섯 감역이 있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명색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는가?
의식이 있으면 명색이 있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의식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는가?
형성이 있으면 의식이 있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난다.

무엇이 있으면 형성이 있고 무엇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는가?
무명이 있으면 형성이 있고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절망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은 이와 같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생겨나고 생겨나는 것과 함께 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SN 12:10)


[오늘의 108수행: 16위빠사나-2.정신,물질의 조건,인과를 파악하는 지혜(3)/ 37보리분법/ 4성제/ 3학/ 포살8계/ 40사마타]

<<정신,물질이라 하는 상카라들이 늙음에 이르는 것과, 그 늙은 것들이 부서지는 것을 본다.
‘이 상카라들의 늙음, 죽음은 태어남이 있을 때 있다. 태어남은 존재가 있을 때 있다.
존재는 취착이 있을 때 있다. 취착은 갈애가 있을 때 있다.
갈애는 느낌이 있을 때 있다. 느낌은 감각접촉이 있을 때 있다.
감각접촉은 여섯 감역소가 있을 때 있다. 여섯 감각장소는 정신,물질이 있을 때 있다.
정신,물질은 알음알이가 있을 때 있다. 알음알이는 상카라들이 있을 때 있다.
상카라들은 무명이 있을 때 있다.‘라고이와 같이 연기의 역순으로 정신,물질의 조건을 파악한다.
그때 그에게 이미 설한 방법대로 의심이 사라진다.

다른 이는 ‘무명을 조건으로 상카라들이 있다. 상카라를 조건으로 알음알이가 있다.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물질이 있다.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장소가 있다.
여섯 감각장소를 조건으로 감각접촉이 있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이 있다.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상카라들의 늙음, 죽음이 있다.‘라고 연기의 순서대로 정신, 물질의 조건을 파악한다.
그때 그에게 앞서 설한 방법대로 의심이 사라진다.(Vism19) >>        

*위빠사나 수행은 자신의 실제(reality)를 직접 경험하는 관찰 방법이다.
붓다 시대에 빠사나(passanā)는 보통 눈을 뜨고 바라 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위빠사나 수행은 사물을 단지 눈으로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본래 성품으로서의 있는 그대로(yathābhūta)를 관찰하는 것이다.
분명한 진리는 정신적 육체적 전체 구조의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할 때까지 통찰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진리를 경험할 때, 맹목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멈출 수 있고, 번뇌를 일으키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묵은 번뇌들이 점점 소멸될 것이다. 그러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경험한다.
(고엔카 |작성자 아난타)
  • 수부티
  • 2016.12.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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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나 드립니다.

얼마전 홍익학당의 위빠사나 동영상을 보고 의문이 든 것 중에 하나가.

열반은 실체입니까? 아니면 없는 것입니까?

즉 열반은 수행자의 내면속에 존재하는 순수의식인 것입니까?

아니면 따로 외부에서 구해야하는 것입니까?

양파껍질을 벗겨나가면 최종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비어있음이 있듯이.

열반은 오온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비어있는 의식인 것입니까?

너무 그럴듯해서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을 똑똑히 알게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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