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모의 사진 이야기

호남지방 (43)

여름 사찰(寺刹) | 호남지방
성충모 2018.07.07 14:41
장마권이라 그런가요?
먹구름이 드리워진 하늘 아래
조명은 음산하고 칙칙합니다.

웬지
마음마저 우울하고 지난간 것들이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불로그 개설할 때가 엊그제 같은 데...
금세 9년여가 되어갑니다.

친구목록에 들어가 사각안의 인연으로 벗님이 되어주신
님들의 닉 을 살펴보았습니다.

불방을 폐쇄시키시고
누군가는 고인이 되시고
누군가는 아무 소식도 없이 사라저 버리시고
이렇게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셨드군요.

늘봉도,
어느 때 까지 님들과 이렇게 오가며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을까요?

고운님!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새삼 느끼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봅니다.
정성모으신 작품도 잘 감상해봅니다.

부디,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2018 년 7월에
늘봉 드림
오늘은, 진안에 있는 마이산 탑사엘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친구라 표현하지만, 마음 쓰심이 늘 남을 배려하시는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런 분과 동행하면 먼길도 가깝고 어려운 일도 쉽게 여겨집니다.
절간에 도착하니, 전에 뵈었던 보살님이 반기십니다.
서로 호감을 갖고 마주하는 장소는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정이 듭니다.
오늘은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장마가 오락가락 반복되는 요즈음 님께서도 좋은 날, 행복한 날이 되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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