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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38)

Dream 2 - 미술관 순례 여행 | 아티스트 웨이
pumpkin 2018.02.13 09:00
펌킨님의 My dream list를 보면서
그리고 국어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읽으면서
우린 또다시 많은 부분 일치를 하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저도 미술사가 넘 궁금해서 배우고 싶거든요. 고흐가 밀례의 작품을 수도없이 반복해 그리는 것으로 그림공부를 했다는 이야기 또는 르느와르의 작품속 모델의 실제 직업 같은 것~~ 그런 것들에 대한 ~~ 또는 원근법에 대해서~~
빌리 엘리어트를 좋아하는 것
독일을 여행하고 싶은 것
침묵하고 싶어하는 것
미라보 다리를 좋아하는 것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구구절절 떠오릅니다. 나의 학창시절이

넘 오랜만입니다. 뜻하지 않은 일들과의 만남으로 한동안 모든 걸 의도적으로 멀리하거나 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다 정말 세상과 소통하는 문을 닫게 될 것 같다는 불안함마저 생길 정도로 저는 어떤 창의적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버릴 수 없는 내 안의 의지~~ 꿈이 있어서 마침내 저도 리스트를 만들었지요
저는 많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1,2년 전 꿈꿔 왔던 그런 것들은 포기하지 말자고 했지요
그리고 또하나 늘 아쉬워했던 그림 그리기에 대한 꿈~~

5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퇴근 후 평생교육원에서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데생을 하고 있습니다.
평면이 선의 짙고 옅음으로 입체가 되어가는 모습에 저는 놀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구나
나는 참 잘 하고 있구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내 마음을 거스르지 않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는 펌킨님
그 많은 앎과 지식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요
부럽습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좋은 글
넘 감사해요

2018년 새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천사님 다녀가셨네요~ ^^
반가워요~ ^^

천사님의 답글을 읽으면서..
참 신기했어요..
사이버라고 해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거구나…싶었죠..
제 공간에 오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참 많은 부분들이 비슷하구나…하면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됨을 종종 느끼거든요..

^^
저와 주고 받은 댓글 내용들을 그대로 기억하고 계셔서
놀랐네요..^^

천사님도 미술사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림까지 배우시니.. 참 대단한 열정이세요..
저는 미술사는 깊이 공부하고 싶은데..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안해봤어요..
아.. 미술치료 수업을 들으면서 간간히 잠깐잠깐 그런 생각이 떠오르긴 했지만,
그야말로 순간적인 느낌이었죠…

우연히도 제 주위에 미술을 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한국에 있는 저와 가장 친한 친구가 미대 출신이고..
제가 한국을 떠날 떄 제가 좋아하는 몰리에르를 데생으로 그려서 선물로 주었더랬지요…
성당에서 함께 봉사를 했던 동생이 화가이구요..
또 가까이 지내는 언니가 취미 생활로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주위에 항상 그림을 그리는 분이 함께 하네요..^^
그런데 천사님까지~ 하하하하~

이러다 저도 이젤 들고 나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___^

그래요..
천사님, 정말 잘하고 계세요..
그렇게 좋아하시는 걸 하시면
잠시 가라앉았던 창작력도 되살아 나 빛날거구요..^^

내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보듬어 주는 것을..
우리는 참 못하는 것 같아요..
주위사람들은 그리 보듬어주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스스로를 케어하시니..
천사님의 내면의 자아가 얼마나 행복하고 또 건강해지겠어요..
넘 멋지세요..^^
저도 그렇게 스스로를 독려하며 보내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랍니다. ^^

음악…^^
제가 올리는 음악을 좋아해주셔서 넘 좋아요. ^^
앎이랄 것도 지식이랄 것도 없지요…
그냥 학생부터 좋아라하며 들어오다보니..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고르게 되는 것일뿐인걸요..

암튼, 함께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시니..
제가 너무 행복합니다. ^^

이렇게 들러주시고..
마음이 느껴지는 느낌 깊은 댓글 올려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천사님께서도 2018년 행복하고 즐거운 일로 가득한 한 해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펌킨 드림~ ^^



시 한 편 올릴게요

침묵하는 연습
                                                                                                                                         유안진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 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 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 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아... 유안진님의 시...
너무 감사드려도 천사님...

천사님께서
마치 제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신 것 같아요...

제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시...
몇 번을 읽었는지...

유안진님은 제가 학생때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분이셨죠..
'지란지교를 꿈꾸며'
잊을 수 없는 글이죠...

감사합니다.
요즘 꼭 제마음이에요..
침묵하고 싶은 이유기도 하지요..

천사님의 선물..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더욱 아름다운 하루되시길 바라며..

감사를 가득담아..
브라질에서..
펌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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