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학습과 교육 (1) 시대를 지배하고 나라의 미래를 보장하는 사상의 근저에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켜 개선하고 심지어 평등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고대로부터 되풀이 되면서 결국 확고부동한 민주주의의 교리가 되었다. 천 년 이상 지..
1. 절망하는 20대 세대 간 단절은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다면 현대 사회를 특징 짖는 거의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된 것 같다. 더욱이 단절의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 피상적인 문화 비평이 흔히 말하는 소통의 부족에 그 원인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매너리즘 적인 분석이고 ..
좋던 싫던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사건과 현상을 접한다. 미디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과 접한다는 애기다. 내가 직접 목격하거나 체험한 일이 아닌 이상 어차피 전해오는 애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확산되어 “전해지는” 이야기의 진정성이나 그 진실을 담보..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했던 상드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담배를 피웠고 남장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쇼팽을 처음 만났을 때, 상드는 자신의 마음을 다 드러내지 않았다. 마음을 다 보여 주는 순간,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
본명은 아망디 오로르 뒤펭, 파리에서 태어나 4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중부 프랑스의 베리주 노앙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6세 때 지방의 귀족인 뒤드방 남작과 결혼하였으나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남작은 귀족이라는 것..
이어서 프라고나르에 대해서 화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필자의 개인적 선택 목록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 <책 읽는 여자> 프라고나르가 1770년경 완성한 이 작품은 현재는 워싱톤 내셔날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다.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는 한 소녀의 프로필 모습을 잡았다. 오른 손으로 ..
18세기 초 파리에서 시작되어 곧 프랑스 전역과 후에 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까지 퍼진 실내장식·장식예술·회화·건축·조각 양식을 일컫는 용어다. 가볍고 정교하며 우아하고 고상하나 곡선과 자연 형상을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코코라는 말은 인조동굴을 ..
1. 오래된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르페우스는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와 칼리오페 사이에 난 아들로(다른 버전에서는 아폴론의 아들로 전한다), 아폴론에게서 리라를 배워 그 명수가 되었는데, 그가 연주하면 목석(木石)이 춤을 추고 맹수도 얌전해졌다고 한다. 또 아르고호 원정에..
<Il me dit que je suis belle> de Patricia Kaas 1993 Et quand le temps se lasse De n'être que tué Plus une seconde passe, Dans les vies d'uniformité 단조로운 삶에서 시간을 죽이는 것에도 지치게 되지만 그러다 한 순간 시간은 흐른다 Quand de peine en méfiance, De larmes en plus jamais Puis de dépit en défiance On..
예술의 역사는 인간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고찰하고 반추하는, 즉 존재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벌거 벗은' 누드는 가식이나 꾸밈이 없는, 그래서 진짜이며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인간이라 할수도 잇을 것이다. 그래서 누드에 예술, 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