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 되고 그런건 나의 잘못이 아니라 원래 인생이 그런거라고 . . 그런 비슷한 노래였던것 같으다. 비 맞고 흔들리고 그런게 나의 잘못이 아니라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잠시라도 생각이란 요상한 존재가 나를 좀 가만 내버려 두었으면 . . 히브리 노..
살아 숨쉬는 동안은 내내 사람들 때문에 아프고 그 사람들 때문에 기쁘고를 반복할 일이다. 비가오니 조금 외롭고 외로우니 중얼거리고도 싶고 . . 어제 언니네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갔다. 살아계실때 그 모습처럼 단정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반듯히 미소 ..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러버린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잠깐이라 여겼는데 ... 하도 오랫만이라 어떻게 들어 오는지도 몰라 아주 잠깐 당황스러웠으나 갑자기 주문처럼 문이 열리고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던 몇년전의 내가 오롯이 여기에 있음이 그리고 지금의 나는 여전히 그때 그대로의..
비온다. 어제도 종일 왔는데... 낼부턴 꽃샘추위가 온단다. 꽃샘추위. 꽃 피우지 못하게 찬바람 흩으며 맘껏 휘젓고 다닐래나. 이제서야 외롭다는것이 뭔지 조금 아주조금 알것 같다. 습관처럼 붙어 다니던 바쁜단 핑계를 모두 버렸다. 철저히 외로움에 직면할려고... 이 시간도 흘러갈거고 그 시간속..
퇴근후 이모49제 다녀와 울적한 절친동생과 산다는것의 억측스러움을 따스한 차한잔으로 나눈 후 나보다 2번이나 많은 띠동갑 할머니가 있는 들쑥날쑥한 나이때의 여자들 저녁모임을 가슴 가득 불빛담아 뜨겁게 달아오른 바다가 훤히 보이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가졌다. 우아한 스테이크 접시사이..
무얼 설득한단 말인가.. 나를 다스리기는 고사하고 내맘도 하나 설득하지 못하면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어느곳에선가 꽃이 피려나 보다 이리도 맘이 시리고 아픈것을 보면... 무슨일에든 여전할수 있음이 가장 큰 복이리라. 나는...여전치 못한 나를 오늘도 열심히 달래야 한다.
오늘 아침 잠결에 라디오를 듣자니 남쪽에 매화가 흐드러 졌단다... 여느때 보다 따스한 날씨로 꽃 소식이 가득하다. 이제 곧 모두가 봄바람에 꽃피울 터이다. 골짜기 마다 뻐꾸기 소리가 한창인 것이다. 뻐꾸기가 한번 울면 진달래가 피어나고 또 한번 울면 버들잎이 피어났다. 그 새 소리에 눈짓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