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복효근 파도가 섬의 옆구리를 자꾸 때려친 흔적이 절벽으로 남았는데 그것을 절경이라 말한다 거기에 풍란이 꽃을 피우고 괭이갈매기가 새끼를 기른다 사람마다의 옆구리께엔 절벽이 있다 파도가 할퀴고 간 상처의 흔적이 가파를수록 풍란 매운 향기가 난다 너와 내가 섬이다 아득한 거리에서 상..
봄 마 중...... 점심 시간 창문너머의 햇살맞이하며 바라본 풍경속에매화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어, 아아... 봄이 성큼 가까이에 와 있었는데....바쁘게 살아온 삼월의 3주동안일 속에 묻혀 사무직원인듯한 착각속에오늘도 컴이 잘 돌아가얄텐데... 출근.아, 아직도 해얄 일이 많은데... 퇴근. 두껍진 않지..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마음 따스한, 그리고 힘을 얻었던.한 사람을 오늘 떠나보냈습니다..순수하고 맑은 영혼과 삶에의 열정을 지녔던 분.그래서 잠시 잠깐의 만남에도평화를 얻을 수 있었던 분.지극히 인간다웠던 한 사람이이생을 떠났습니다.이 땅에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평화를, ..
울음에 대한 학설/박미라 뻐꾸기 소리에 끌려 창문을 연다 저 산보다 너는 멀리 있다 짐작할 수 없는 먼 곳으로부터 오는 것들이 있다 한낮을 가로지르는 뻐꾸기 울음이거나 왈칵 쏟아지는 산 빛 같은 것 혹은 장미 줄기를 잡고 미끄러진 듯 뜨끔거리며 떠오르는 이름 따위 참 멀고 아픈것들이 번져..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의 존재를 불안에 휩쓸리게 하는 것이다. 아! 이제는 상대방의 제일 귀중한 것이 못 된다는 것 이것이 우리들의 고민이다. -콕또. 사랑하며 살 날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여전히 여여히 사랑만을.... 그리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눈감고 귀막..
안녕하십니까? 배를 생산한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배농사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으나, 올해는 좀 더 노련한 경험(?)으로 친환경 무농약 나주배를 생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객님의 건강을 위하여 무(無)지베린 무(無)착색지를 사용하였으며, 한 번 저희 배를 맛보시면 잊지않고 ..
벌써 가을이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빨리 지나가 주길 바랐던 날들이이젠 정말로 우리의 기다림보다 더 빨리앞서 훌쩍 앞서갑니다. 소중함으로 함께할 순간순간이정말 감사한 만남, 관계, 인간인 듯합니다.그래서 더욱 좋은 만남과 관계를.... 가을 햇볕이 더 깊어지듯 우리 인연도 더 푸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