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헬렌의 정원에서 (44)

화려한 꽃 그리고 질긴 잡초들... view 발행 | 헬렌의 정원에서
Helen of Troy 2012.06.17 18:12
너무 싱그러워요.
오늘 저는 복이 터지네요.
지인이 보내준 이메일에 행운의 네이클로버가 있었고,
전화선을 타고 들리는 친정엄마의 밝은 목소리가 날 안심하게 했고,
이렇듯 싱그러운 헤렌님의 정원을 원없이 구경하여 마음이 상쾌해지고....
오늘 야외미사에서 처희부부가 봉헌을 하거든요.
뜻깊은 날에 감사하고 축복받은 기분으로 봉헌하렵니다.
아무쪼록 감사~
서부 캐나다에서 제일 쾌적한 날씨인 요즘에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서 드리는 Father's Day를 겸함 뜻깊은 야외미사 중에
재키 부부님이 봉헌을 드리시는군요.
모쪼록 늘 넘치게 주시는 주님에게 미약한 우리의 맘과 정성을 드리는 좋은 봉헌을 하셨기를...

복이 터져서 웃음이 그득한 재키님 덕분에
저도 함께 기분이 따아서 좋아지네요.

어제부터 그동안에 공들인 텃밭에서 처음으로
네가지의 상추와 쑥갓을 따서 입이 미어지게 쌈을 싸 먹었답니다.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헬렌님의 정원이 참 활기차 보입니다.
마지막 배추김치 속은 정말 압권입니다..
굴 넣은 김치속 ,,, 침 넘어 갑니다 ㅎㅎ
시실리아 자매님도 굴넣은 김치속을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약간 절인 배추에 이 배추속을 넣고 쌈을 싸 먹는 걸 아주 종하한답니다.
물론 소주나 동동주를 곁들이면 더 좋겠지요.

알맞게 잘 내리는 봄비와
하루 18시간 이상의 긴 낮으로 정원이 활기가 대단합니다.
어느 여왕의 정원 못지않게 멋진 정원을 거닐고 잇는 언니는 어떤 여왕일까?
저기 호야꽃은 정말 아름답고 귀엽고......
구할 수 있으면 나도 한번 길러보고 싶어서 구해보려고해요
언제 그 추운 겨울이 있었냐는 듯이
새록 새록 예쁜 꽃들이 필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죠?
10여년 전에 친구 집 부억 창가에 피어 있는 저 꽃이 이쁘다고 했더니
두가지를 잘라서 주어서 물에 넣고 키우기 시작해서 5년 후에 처음으로 꽃을 피우더니
2년마다 한두개의 꽃을 피우더니 올해는 왠일인지 지금까지 총 14개의 꽃이 번갈아 가면서
6주간 피어서 연한 향이 거실을 채운다.
볼수록 별사탕같은 꽃이 참 사랑스럽고 앙증맞아.
옆에 있으면 나도 예전에 친구가 주었듯이
나도 한구가지 꺽어다가 건내주고 싶으다.

어제 화원에 갔더니 빅세일을 해서 필요 이상 다년생 모종을
26개를 사들고 오는 불상사를 저질러서
오늘 남편이 그걸 심느라 하루 종일 툴툴거렸는데
어던 꽃을 피워줄지 궁금하다.
세상에 ㅎ헬렌님을 볼때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음식이며 농사며 가드닝이며 하나 빠지지 않는 ~~~

화분만을 가지고 꽃을 키우는데도 그 속에 잡초가 많이 생깁니다
작은 공간 속에서도 잡초의 질긴 생명력이란~~~
눈치보며 슬금 슬금
오일정도 자리를 비웠더니 키가 성큼 자라 있어 어제 한시간 정도 쭈그리고 앉아 뽑아줬습니다
저희 집 꽃들은 한꺼번에 만개를 하더니 벌써 지기 시작했어요
많이 아쉽다는...
대신 헬렌님 정원은 지금부터 만개하겠군요
여기와서 눈 호강해야겠어요 ㅎㅎ
무슨 일을 할 때 잘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자는 주의라서인지 오래 꾸준히 열심히 하니
어는 정도의 경지까지는 올라 갔나 봅니다.

저도 요즘처럼 학기말 시험기간이라서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해서
며칠 정원에 못 나갔더니 첨엔 조신하게 눈치만 보던 잡초들이
키우는 채소보다 더 커져서 주인행세를 하려고 해서 일단 보이는대로 다 뽑았지요.

어제가 하지라서 19시간 긴 낮시간에서 이제부터 점점 해가 짧아진다는 생각에
조금 우울해지려고 하네요.
그래도 아직 필 꽃들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
시간나면 언제라도 오세요.
잘 보고 갑니다....항상 평안하시길요^^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학기말이라서 기말고사와
또 피아노 등급시험까지 겹쳐서 아주 바빠서 마실을 잘 못 다닌답니다.
다음주면 다 끝나고 나면 2달간 휴가가 기다려지네요.
존님도 활기찬 주말 잘 보내세요.
  • 요세피나
  • 2012.06.18 10:29
  • 신고
아틀란타에선 벌써 피고 진 꽃들이 그곳엔 이제야 피기시작이군요.
엄~청 많은 꽃들의 이름을알고 불러주니 그정원의 꽃들은 행복하겠어요
정원의 꽃들,사진찍으며 부추를 잘라 김치를 담고...,
어떻게 그리 빠르게 척,척 할 수 있슬까..?!
우리넨 상상도 할 수없는일을 오토메틱 기계같이 말이에요.
머리가 좋으니 행동도 빠른게 당연하지.

잔디밭에 잔디가 객이고 토끼풀과 씀바귀 꽃들로 가득찬   아틀란타집,
그럭저럭 볼만한데 이종 언니는 그넓은 밭을 갈아엎고 잔디를 새로 심어야한다네요
정원사에게 견적을 내니4000불,
이해가 안가는 일을 해야한다는데 이 후진국에 사는 난 도저히 납득이안가
맘속으로는 절데로 그런돈은 안쓰겠다고 다짐을 하고 내가가서 쉬엄 쉬엄 하려구요
집의격이 떨어진다고 안달하는 언니와 한판붙을일이 걱정되네요.
여기보다 많이 따뜻한 아틀란타나 혼두라스는 일년내내 돌아가면서
예쁜 꽃들이 늘 피고 질 것 같아요.
이 동네는 짧은 기간에 몽땅 몰아서 해야하니 숨이 가쁠 지경이지요.
그리고 제가 같은 시간에 남들보다 두세배의 일을 하던 버릇이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 않네요.
젊어서부터 엄마 아내, 직장인으로 세가지를 잘 하려하니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살다보니 저절로 빨리 multi-tasking 하는데 이골이 났나봐요.

저도 이전집에 살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정원과 잔디가 꽤 넓은 집에 살았는데
정원관리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만만치 않기도 하고,
좋은 잔대를 유지하려면 비료에 잡초제거제등을 매년 뿌려서 그나마 유지가 되었는데
4년전부터 잡초제거제를 자연보호차원으로 전면판매금지를 시켜서
아무리 애를 써도 민들레와 적수가 되지 않기도 하고
여름에 오래 집을 비우고 여행도 할 겸해서
이번 새집 landscaping 할때는 손이 아주 덜 가게 잔디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신 mulch나 자갈 벽돌로 깔아서 물주는 돈도 아끼고, 화약약품도 필요없고, 시간도 많이 절약이 되어서
이래 저래 편하네요.

다시 밭을 엎고 새로 잔디를 깔아도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바로 다시 토끼풀과 민들레에게 선수를 빼앗기니
저처럼 조금씩 잔디면적을 줄여 보시는 것이 긴 안목으로 유리할 것 같아요.
호야꽃은 마치 젤리같은 별사탕이네요..
아름답습니다. 꽃보다 더 감탄할일은 헬렌님이세요
텃밭가꿔 유기농 채소로 식단을 꾸미고 한국도아닌데 배추를 저리고
김치도 담구고.. 대단하신 헬렌님이십니다
저도 처음 호야꽃을 친구집 부억 창가에서 보았을 때
평범함 ivy 같아서 무심코 보았는데
한달 후에 가서 보니 이렇게 향도 은은하고 별같이 이쁜 꽃에 반해서
졸라서 몇줄기 얻어다 키웠는데
조건이 잘 맞았는지 2달 이상 현재 14송이나 피웠네요.

무슨 이유인지 아이들도 잘 먹지 않는데도
늘 냉장고에 적어도 두세 가지 종류의 김치가 든든해지고
아마도 아무때나 손님이 와도 김치만으로도
간편하게 여러가지 음식을 장만 할 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죠.
채소를 직접 길어서 아무때고 편하게 채소를 먹는 재미가
제법 솔솔하답니다.
남는 채소를 나누어 주는 일도 즐겁구요.

먹는게 낙이고 먹는게 남는다는게 제 철학이거든요.ㅎㅎ
호야꽃 너무 이뽀요 ^^ 첨 보는 꽃인데 ... 왠지 먹고 십어지는 ... ㅡㅡ;
안녕하세요 꾸냥님....
날씨가 더워져서 바느질 하시기가 만만치 않으시죠?
저도 바느질거리가 제법 되는데도 그냥 재봉틀을 꺼내기를 주저하고 있답니다.

호야꽃은 정말 자세히 들여다 보면
쫀득쫀득한 젤리 사탕같기도 하고,
반짝거리는 별같을 뿐 아니라
그 향내도 참 은은하면서도 신비하답니다.
아유
참 신기하네요
여그서 본꽃들과 첨보는꽃들이 반기네요
멋진님 잘계셨는가요
컴에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늘 우리님은 생각났지요
아유 아유 아유 베로니카님....
너무 너무 너무 반가워요.
우아한 베로니카님도 귀여운 멍멍이 가족들과 잘 지내셨는지요
저도 일에 쫓겨서 이 방을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마실도 잘 못다니는데도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고 행복하네요.

여름이라서 밭에 할 일이 많으시더라도
쉬엄쉬엄 건걍챙기면서 하시길...
상큼한 식물의 내음들이 코 끝으로 향기롭게 스며드는듯한 느낌입니다.
식물세계에서도 약육강식의 법칙은   어김없이 드러나는군요.ㅎ
어쩔수 없는...

굴넣은 배추김치 엄청 좋아하는데 ~~!!!
에공 먹고 싶네요~~^^
언니가 올리신 음식보면 입에 막 군침이 돌아요 ㅎㅎ
식물세계나 동물셰게나 인간세계나 다윈의 학설처럼
강한 놈만 끝까지 남기 마련인 것을 아름답고 고요한 정원에서도
엄연하게 존재해서 조금은 서글프기까지 한다.

여름에 날씨가 더워지면 왠지 경상도 고향음식처럼
매운 음식이 더 땡기곤 해서 이렇게 매운 김치나
냉면, 낙지볶음, 아구찜같은 것을 해 먹고나면 그냥 개운해져서
여름엔 즐겨 먹지...    
내가 올린 음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주위에 널렸을텐데.....
안녕? 가끔 들리지만, 오늘은 인사하고 갑니다.
정원의 꽃처럼 자기몫을 훌륭히 ,아니 초과, 해내는 헬렌님을 보면 다시 힘이 나고 의욕이 생겨요.
하느님이 주신 귀한 탈렌트, 주위 사람을 사랑으로 번지게 하는 선교사.
그곳은 여기보다 추워서 그런지 대체로 꽃들이 늦네요. 그래도 채소는 너무 잘자라주네요. 물론 사랑을 듬뿍주니깐.
가까운데 있으면 아마도 자주 들러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솜씨좋은 요리도 맛보고...
언제 이쪽으로 오시나요?   아참 혹시 아이폰이나,스마트폰 갖고게신지요?
요즘 카카오톡이란 기능으로 어디든 무료통화하고 스토리 담아 공유하고...저는 네이버에 불로그 가끔하는데,요즘 핸디로 카카오스토리로 주로 일기처럼 쓰고있어요.
항상 기도안에서...
소피아님~~~~
이렇게 오랜만에 글과 안부를 남겨 주셔서 얼마나 반가운지요.

예전에 우리가 방문했을 때 전의 집 주위에 있는 정원과 텃밭에도
아름다운 꽃들과 싱싱한 채소들이 그득하겠지요.
집의 두 남친들도 잘 지내시지요?

그리고 저 아이폰은 커녕 손전화도 없어서 필요하면 딸 거 빌려쓰고 있는데
우리도 외계인 수준에서 문명인이 되려고 조만간에 스마트폰은 아니더라도
손전화를 구입할까 궁리중이랍니다.
카카오토크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저도 한번 시도 해 볼게요.

참 내년 7월 2일에 제가 활동하는 합창단이 Munchen에서 시작해서
약 12일간 독일로 순회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서 남편과 갈 예정이구요.
그리고 여건이 되면 합창단 일정이 끝난 후에도 1-2주일 더 머물까 생각중이에요.
그러면 지난번처럼 최소한 번개팅은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소피아님과 가족분들을 제 기도 중에 기억할게요.

반가워요. 우리 옛집 텃밭엔 주로 요즘에 라스베리,부르베리,옥수수, 콩..을 수확해서 먹어요.
헬렌님처럼 채소는 이제 안하고요. 거리상.
내년에꼭 며칠 저희집에서 쉬다 가시길 바래요. ..
헬렌님 정원은 정말 보물창고 같습니다. 호야꽃은 설탕으로 만든 예쁜 조화를 보는 느낌이네요. 잡초의 의미를 인간의
삶과 연결시켜 묵상하는 헬렌님 마음에 공감합니다. 눈호강, 마음 덥힘 실컷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지금님 더운 여름이 서서히 다가 오는데 잘 지내시죠?
정원에서 손톱사이가 늘 꺼멓게 되도록 일을 하다보면
잡념도 사라지고, 손길이 가는대로 잘 커 주는 모습과
덤으로 아름다운 꽃과 싱그러운 채소를 제공해 주어서
참 맘이 편해지고 뿌듯하답니다.
그러다가도 이렇게 아름답고 겉으로 평화스런 곳에서도
엄연하게 무서운 생존의 법칙인 약육강식이 존재해서
조금은 우울해지기도 하지요.
꽃이 피어나기까지
돌보시는 마음이 가득   묻어 나네요.

마지막 술안주 사진을 보며
헬렌님 어쩌면 아주 털털한 분일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네요. ㅎㅎ
welcome back welcome to California....
오랜만에 뵈서 반가워요.
잘 지내셨지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성격이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런 구석이 별로 없어서 친구의 80%가 남자이고,
대학교에 가서도 공대반에서도 여자가 제일 없는 Engineering Physics르 해서
홍일점일 때가 많았고, 졸업 후에도 IT 업무, 공장, 은행, 이런데에서만 일을 해서 (잠시 술상무도 역임하기도)
오히려 남자분들보다 더 통도 크고, 털털하답니다.   주량도 꽤 쎄구요.   ㅎㅎㅎ
호야꽃,
정말 귀엽고, 귀하게 생겼네요.
처음봐서 더 그런가..

보물창고, 정원에 온갖 채소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시겠어요.
주말농장을 십년정도 했는데 저도 그런 맘이었거든요.^^

저 작고 귀여운 상추싹...지금쯤 저 맛있는 상추는 다 드셨으려나?
호야꽃이 한국에선 귀한가 봅니다.
모두들 처음 보는 꽃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사실 여기서도 흔한 꽃이 아니기도 해서
집에 오셔서 보시는 분들이 너무도 탐을 내셔서
친한 지인들에게만 한두줄기씩 떼어나 준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상추싹들이 먹음직하게 커서
매일같이 쌈밥에 살라드로 잘 먹고 있답니다.
여름 지나 가을은
다시 올테지
다시 올까?
과연 인연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어디까지일까?
반갑습니다 최고야님...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법을 배우는 정원과 텃밭,
그리고 집 주위의 숲에서 배웁니다.
우리 사람들의 인연도 서로 배려하면서 산다면
오래 이어지겠지요.
여기서는 볼수없는 낯선꽃들을 많이 보네요.
어느곳이던... 꽃은 참 아름답습니다 ^^*
울 동네에서도 점점 genetic engineering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동네처럼 겨울이 길고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새로운 종자가
계속 개발이 되어서 정원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년전보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새로운 꽃들이 매년 선을 보여서
봄에 화원을 찾을때마다 설레이기까지 하기도 해요.
아름다운 꽃을 가꾸면서 제 내면도 아름답게 꾸며봅니다.
잡초근성이란 것이 무슨 뜻인지를 이제서야 확실하게 알게 됐네요.
꽃이나 채소가 싹이 나고 조금 자라기를 기다려서야 잡초가 나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거든요.
밭에 나가 절로 나온 채소에 물주는 것도 차일피일하다가 말라서 죽기 전에야
하는 수 없이 물을 주는 사람이니 얼마나 게으른지 짐작하시겠지요.

실은 게으르기도 하지만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옷을 반드시 긴팔웃옷과, 긴바지를 입지않고
나가면 벌레에 물려서 열흘간 잠도 못자게 가려움증에 시달려야 하니까요.
이곳 사람들은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싱그러운 채소들과 예쁜 꽃들이 피는 모습에 마음마저 편한 행복감에 젖어 보게 됩니다.
게다가 맛난 김치까지 담그셨으니...애궁, 한번 맛좀 봤으면 좋겠다 싶네요.
사시는 곳은 벌써 한여름인가 봅니다.
저도 점점 더운날씨가 싫어져서
노상 겨울이 춥고 길다고 불평만 늘어놓던 울동네 날씨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쾌적하고 포송포송하고 눈부신 여름만큼은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자랑을 할 정도로 근사하답니다.
작년처럼 엄청스리 모기가 극성을 부릴때는 빼고...

로키 근처에 멋지고 유명한 골프크소도 제법 많으니
이쪽으로 한번 골프 원정 오시면
제가 만든 다양한 김치 맛을 뵈 드릴게요.
그래서 잡초잖아요 ㅎ
삶도 잡초 처럼 살아야 할때가 있고
또는 순수무구하게 살아야 할 때가 있고
그런거 같아요.

헬렌언니의 정원에는
모두가 어우러져 살아 가는
자연스런 꽃밭이네요
그리고 텃밭이구요^^*
하찮은 잡초도
사는 법을 터득하고 잘도 사는 것을 보고
매일 크고 작은 근심으로 사는 내 자신이
우으숴질때도 있네.

정원에 다양한 식물들과 곤충들이
각기 터득한 다양한 방식으로
열심히 꽃을 피우고 사는 모습이
바라보며 오늘도 감사기도를 올려본다.

이젠 좀 한가해?
저는 호야꽃은 첨 봐요. 보기만해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꽃이예요.
이렇게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에 관심과 사랑이 넘쳐야 진정한 예술가가 될텐데요.
우리 성악하는 아들이 앞으로 이런 감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헬렌님은 그냥 무심코 넘기는 것이 없는거 같군요.
흔한 꽃은 아니지요.
저도 15년 전쯤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부억 창가에 마침 저렇게 이쁜 꽃이 피어서 은은한 향기까지 내는
그 꽃을 탐을 내사, 친구가 두가지를 꺽어주어서 집에 가져 와서 물병에 담아 두었지요.
그러고 난지 약 6-7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처음으로 꽃 한송이를 겨우 피우더니,
그 후론 2-3년에 한번씩 2-3송이를 필 때마다 경사만난듯이 반가웠지요.

4년 전부터는 기특하게도 매년 꽃을 피우더이
올해는 14송이나 펴서 최고의 기록을 내서
탐을 내는 사람들에게 한두가지씩 나누어 줄 정도로 튼실하게 잘 자랐답니다.

어떤 학문을 하든지
재대로 하려면 전공하는 분야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공부하는 humanities룰 공부하면
참 도움이 된다는 것에 동감을 합니다.
우리집 호야꽃은 지금 3 년 째 피지 않고 있답니다.
줄기를 잘라서 분양해준 집에는 꽃이 계속 피고 있다는데 말이지요.
햇빛을 하루종일 받아야 꽃이 피는데 저희집에는 하루종일 햇빛이 드는곳이 없어서
그랬던가봅니다.   새로 이사온 집에서는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 화분을 놓았으니
조만간 예쁜 자주색 호야꽃이 필것을 기대해 보아야겠네요.
헬렌님의 꽃밭과 텃밭은 늘 싱그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