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크로아티아/보스니아 (17)

[두브로브니크2]아드리아틱의 진주 Dubrovnik 의 오래된 거리에서.... view 발행 | 크로아티아/보스니아
Helen of Troy 2013.10.01 02:42
잠깐 다녀온 듯 이 건물 저 건물, 이 골목 저 골목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근 지역, 인근 도시, 인근 국가를 경계하고 침략하고 방어하면서 문명의 꽃을 피웠다는 것이 아이러니로 느껴졌습니다.
그 방어선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먹고 마시고, 선탠도 하고...... 가족을 지키고
무기를 쥔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얼굴에는 평화의 미소를 짓고, 교회를 짓고......
유럽역사를 돌이켜 보면
크로아티아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나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기 보다는
인간의 이익, 그리고 돈, 권력과 자존심을 위해서
서로 싸운 시간이 훨씬 더 길었지요.

하지만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도
문명의 꽃도 피워온 점이야말로
인간의 양면 중에서 좋은면이 잘 드러나는 legacy를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여행 내내 느끼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가슴 조이며 '도촬' 하신 성당의 내부, 크진 않지만 장중합니다.
무엇보다도, 저 멋진 골목길, 반들반들...
저기를 오, 가던 이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음이 참 부럽습니다.
우리네, 저런 길이 없습니다.
- 맨날 연말만 되면 멀쩡한 길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아스콘으로 덮씌워버리니
묵은 것들에 대해 우리는 너무 생각이 모자란다... 싶어 답답합니다......
스페인이나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성당들은
미사시간을 제외하고,
그리고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촬영을 허용하는데
이번 여행지였던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베니스의 모든 성당 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처음엔 착실하게 룰을 따르다가
늘 누군가 카메라를 들이대기에, 저도 조금씩 용감해지면서
눈치껏 재빠르게 기록 차원에서 한두장은 건져 온 덕분에
이렇게 함께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좁은 골목바닥의 돌들은 (특히 계단돌들은)오랜시간동안
사람들의 발자국덕분에 평평한 곳이 별로 없고
사람들의 흔적이 많은 곳은 영낙없이 더 많이 닳아서
반들반들하기도 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년 전같은 느낌을 자주 받았답니다.

이제 한국도 우리의 옛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순간적으로 찍어내는 몰카도 잘 찍으셧네요.
이런 전통과 명성을 지닌 성당이 우리나라에는 명동성당이 유일하지요
지방에도 있나 모르겠네요.   옛 유적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그 나라의 문화적 인식도
아주 좋아보이구요.
스페인, 이태리, 독일, 프랑스처럼
돈과 권력이 많고, 그리고 크리스찬 문화가 오래 자리잡은 곳의 성당처럼
거대하고 화려하고 장엄한 성당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그네들 특유의 성당들도 보기가 좋았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캐톨릭 신자라서
아담한 성당에 들릴 때마다 촛불 하나씩 꼭 키고 짧게나마 기도를 올릴 수 있어서 더 소중하지요.,
세삼스레히 재미가 더합니다  
다시가고도싶구요 여행은 즐거워요 어디든지요  
건강하세요 건강이최고,,,
한번 이 도시를 직접 가 보셨으니
위의 사진들을 보면
여행때의 좋은 추억도 떠 올려지고
또 시간상 자세히 잘 못 본 곳도
느긋하게 꼼꼼하게 다시 볼 수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로즈마리님도 아름다운 10월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한결같으신 헬렌님~!!
열정과 한결같으심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블로그활동을 잘 못하고 있네요
올해는 캐나다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는 안 오시나요?
평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안녕하세요 희망님....
하시는 일이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좋아하시는 사진출사도 자주 못 가시는 걸 보면요.
아님 손주와 노는 재미에 푹 빠져서 손주 인물사진만 찍으시는지요?
저도 가끔은 블로그를 쉬고 싶거나
친구공개로 하고 싶은 유혹이 늘 따라 다니지만,
이와 시작한 것 시간과 맘이 따라주는대로 가 보다니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내년 5월쯤 한국 방문을 할까 생각중이긴 한데....
고대 양식   건물의 특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듯 멋져요
덕분에 고풍스런 운치에 흠뻑 젖었다 갑니다.
사진으로 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좋을것 같아요.
사람들의 모습이 바닥에 비치는걸 보니 바닥도 대리석인듯 하고요..맞나요?
금지된곳은 왜 더 찍고 싶은건지...참 잘했어요~~~헬렌님...ㅎㅎ
오래된 길바닥엔 대리석도 있고
화강암과 사암도 있답니다.
다들 수백년간 사람들의 발자국과 흔적으로
반들반들하면서 곡선으로 남아 있어서 연륜이 잘 느껴지는 길이지요.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베니스의 성당과 박물관 전부가
다 촬영금지였는데 눈치껏 한장이라도 더 찍으려고 하다 보니
아주 스릴 만점이었지요.
암석으로 둘러싸인 해변가와 한가로운 사람들의 모습...
평안해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 곳 저 곳...건물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좁다란 골목길이 친근감도 가고...
저 운치있는 골목길의 끝엔 정말 뭐가 있을까요,..
저도 걸어보고 싶네요.ㅎ
항상 새로운 이국의 풍경들...넋을 잃고 잘 보고 갑니다 ^^
다람쥐 체바퀴 돌 듯이 반복적이다가도
때론 하루도 편한 날없이 하루하루 크고 작은 사고들로 정신없는 일상을 피해서
일년에 몇주씩 다 놓고 머릿속도 깨끗히 비우고
떠나는 여행은 장소가 어디든
늘 내겐 아주 아주 특별한 휴식이고 안식이었기에
지금까지 웃음을 잊지않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아.

이제는 아이들도 다 성장해서 더 여유롭게 발 가는대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요즘을 불과 5-6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지만
이렇게 현실로 다가 오네.
잠시라도 상상의 나래를 펴고 이 아름다운 곳을 구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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