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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무대 (29)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The Merry Widow/Die lustige Witwe by Franz Lehár | 오페라 공연무대
Helen of Troy 2015.10.27 17:24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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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쩍은 소리지만 스무 명에 가까운 청혼자들에게 둘러싸인 저 미망인이
'그렇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캉캉춤을 추는 무희들도 하나같이 다 아름답습니다.
사실은, 저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을 구경하며 사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싶다는 뜻입니다.
"막내와 함께"라고 쓰셨기 때문에 '헬렌님은 어디 있지?' '내가 뭘 잘못 봤나?' 싶어서
다시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매력적인 '막내'만 보여서
그냥 함께 있었다는 그 말씀이구나 했습니다. ㅎㅎ

오페라는 스피커가 있는 곳에서 시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오페레타는 말 그대로 가볍고 즐기면서 보는 오페라로,
주로 노래로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로 대사를 하는 부분도 상당히 있고, 춤도 곁들여지고,
코믹스런 연기와 개그까지 동원 되어서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칼의 원조같은 오페라입니다.
그리고 당시 퇴폐적이고 다분히 계급사회를 풍자했구요.

과거 20년간 오페라를 꾸준히 정기구독해서 구경했는데,
예전엔 너무 어려서, 그리고 중학교때까지는 오페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5년 전부터 오페라를 즐기기 시작해서, 같은 배경의 사진을 갈때마다 늘 찍어 왔답니다.
저는 하루 종일 일을 하다가 가서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일부러 사진을 아예 찍지 않았습니다.
하나에게 많은 남자들이 구혼하는 장면을 보아도 코미디 같은 오페라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저도 가끔 오페라를 보곤 했었는데 딸 아이가 졸업을 한 후로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이렇게 오페라를 즐기면서 사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답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이 핑게 저 핑게로 못 갈 이유가 너무도 많은 것을 잘 알기에
오페라나, 연극 공연은 아예 일년치를 구독해 두면 그나마 이미 지불을 해서 돈이 아까워서라도 가게 되어서
일년에 오페라 세편, 연극 5편은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서, 가끔씩이라도 잘 차려 입고, 오페라도 감상하고, 특히 다른 관객들이
어떻게 차려 입고 왔는지 사람구경 하는 일이 삶의 양념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혼자서라도 좋아하시는 공연이나 전시회, 여행을 다니시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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