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나누고 싶은 글 (47)

마쯔오 바쇼의 가을 하이쿠 (영어시 번역판) 그리고 울동네 캐나다 기스의 월동준비 | 나누고 싶은 글
Helen of Troy 2016.09.22 15:29
첫귀절 시가 참 좋습니다.

구스의 노래로 들릴수도 있고
울음으로도 들을수가 있을텐데 시인의 귀엔 이렇게도 들리네요.

이런 여유로움으로 세상을 듣고 보는 귀와 눈을 가지고 싶어요.
언제나 날개짖하는 모습이 호수와 초원과 어울려 가슴이 상쾌합니다.
매일 시 두세편을 감상하는데
요즘 매일 아침부터 구스들의 울음으로 시끄러운데
며칠 전에 제일 위 하이쿠를 읽으면서 뜨끔하기도 해서 웃음이 나서
제일 위에 그 글을 올려 두었네요.
목가적인 풍경이네요.
사시는 곳의 맑은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느낌입니다.
참 좋은 곳에서 사십니다.
안 그래도 자연보호 구역이 바로 집 뒤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시원한 지평선이 그대로 보여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좋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늘 감사하지요.
이 블러그에 들어오면 확실히 이국적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한마디로 쩨 냄새가 나는거죠..
정말 풍광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는 곳입니다.
나이가 먹어가다보니 저런곳이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어느날 귀농한다고 할까 걱정됩니다. ㅎㅎㅎ
좁은 땅덩이에서 많은 사람들과 늘 부대끼면서 사시다가
제가 사는 북미의 넓디 넓은 대평원의 풍광은
확실히 많이 낯설겠네요.
짧은 가을의 풍광이어서 더 소중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귀농은 나이 먹어서 쉬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손이 가는 일을 해야하는 중노동(?) 일수도 있는데...


경치 좋은 곳의 풍광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듯 합니다.
공기는 또 얼마나 상쾌할까요.
그걸 맘껏 누리시는 헬렌 님의 여유로운 마음도 잘 들여다보고 갑니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이 주위환경에 많이 죄우되는 것을
이곳에 오래 살면서 피부로 느낍니다.
10대에서 30대를 한국처럼 페이스가 빨리 돌아가는 동부에서 살다가
지평선과 하늘이 사방에 늘 있는 넓은 평원에 사람은 드문드문 살아서인지
급한 것도 없고, 대범해지고, 너그러워지는 제 자신을 봅니다.
이제 곧 한국도 아름다운 가을모습으로 변하겠지요.
멋진 하이쿠를 잘 읽었습니다.
처음의 루머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의 기본심리를 드러내는 작품이어서 눈길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아래의 시처럼 사는 인생도 산뜻하고 따스한 가곡 같아서 인상 깊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살까, 살아볼까, 주제넘은 생각도 했습니다.
좋은 작품들 잘 읽었고, 오리들의 모습도 영화 같았습니다.
제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금이야말로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닐까요?
그럴수 있는 자격은 아무에게나 언제라도 주어지니까요.
Good morning!
와, 저 캐나다 기스들이 빠르면 시월 말에 우리동네 호수로도 몰아오지요.
가을이 오면 그러니까 좀 싸늘해지면 북쪽에서 철새들이 내려오니
호숫가가 새들 냄새가 나고 좋습니다.ㅎㅎ
비교감상 잘 했습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오리들이 10월 중순경에 먼 길을 떠나더니
요즘 지구온난화 덕분인지, 11월 초순이 넘어야 모습을 감추네요.
정원님 동네에 오리를 보면 캐나다의 헬렌이 안부를 전해드린다고 여겨주세요.
꼭 그렇게 말해주겠습니다.ㅎㅎ
그런데요, 여름에도 돌아가지 않고 텃새로 살아가는 캐나다 오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옛날(10~15년 전)보다 그렇게 많이 보이지도 않고요.
캐나다 오리들이 오면 마음이 가을로 겨울로 가고 마른 감성이 좀 살아나지요.
각기 다른 오리 가족들이 싸움을 한다는 표현이 참으로 인상적이예요.
한 달 먼저 겨울이 오고 한 달 먼저 봄이 온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합니다.
어렸을 때 가을...저녁 먹고 나서 멍석 깔고 누워 하늘을 보면   새떼들의 이동이
그리 아름다웠었어요.마치 2,3번 사진처럼요.

호수가의 집들은 달력에나 나오는 아름다운 집들이예요.^^
캐나다 오리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새들은 평생 같은 파트너와 함께 해서
같은 곳에 날라와서 알도 낳고, 함께 4-5마리의 새끼들을 돌보고,
그 새끼들도 이듬해에 비슷한 곳에서 둥지를 튼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지평선에 꽉 찬 파란 하늘에 오리떼들을 보면
또 한해가 서서히 저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조바심이 납니다.
Helen 님 덕분에 마쯔오 바쇼의 명시를 읽네요.
달밤에 일어난 일이 너무 깜찍해서 마구 웃었어요ㅋㅋ
하이쿠, 매력 있는 장르 같아요. 감사합니다!^^ 꾸벅~~
요즘같은 계절엔
누구나 시인이 되고 예술을 논하고 싶게 만드나 봅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어디를 들이대도 다 작품이 될 정도로
눈물나게 아름답구요.
우리 가곡 <기러기 울어대~는/ 하늘 구만리~~~>가 생각납니다.
가을은 우릴 더 사색하게 만들지요.
우리 삶이 가을에 머물렀기에... 우리 가을 시를 씁시다!
화려하게 물든 나뭇잎처럼...
저도 맹모님 노래에 이어서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같은 노래인데 나이가 들고 부르니
참 감회가 다르네요.
헬렌님집뒤 호숫가가 참 경치가 좋아요
집들도 아기 자기 아름답고요
연못에 한가히 놀고 있는 캐나다 기스들...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캐나다에 저렇게 구스가 많아서
캐나다 구스 파카가 유명한가 봅니다



어느   도시 에   사는가요?
저도   오래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아 보았지요....
오늘   처음   블로그를   보았는데,   사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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