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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공연무대 (73)

포레의 레퀴엠과 쟉 에튜의 심포니 #5(Symphony #5 by Hetu/Requiem by Faure) | 합창단 공연무대
Helen of Troy 2017.02.16 14:25
이번에도엄청난 자료입니다.
레퀴엠이어서 좀 감상해 봤습니다.
세상이 이려저래 많이 시끄러워서 지도자급들을 모아놓고 감상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감상문을 쓰게 해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은 사람에게만 피선거권을 주거나...
채점: 헬렌
사실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공연된 에튜의 심포니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었는데,
제 기대에 못 미치는 공연후기라서 찜찜했지만, 할애된 시간내에서 올려 보았습니다.
그제도 요즘엔 젊다고 할 수 있는 60대 중반의 아는 언니뻘 되시는 분이
파킨슨병으로 돌아 가셔서 이 곡의 마지막 곡인 In paradise 을 반복해서 불러 드렸는데
고인이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저한테 채점할 권리만 주신다면, 객관적이로 냉철한 판단으로 공평하게 채점할
의향이 있는데, 아예 감상문을 제출안해서 낙제처리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딸 아이가 대학에 다닐 때에는 꽤 많은 오케스트라를 보러 다녔었는데요.
졸업 후에도 딸 아이가 소속한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보곤 했었는데....
전공하고는 다른 직업을 선택하다 보니 기회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음악적이해가 없으면 말쑥하게 차려 입고 가도 졸다 오기가 일쑤인데요.
조예가 깊은 제 친구는 미리 연주하는 곡을 충분히 익히고 간다고 했습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포레의 레퀘엠"
잠시 후 다시 와서 듣겠습니다.^^
음악 공연 중, 오페라나 발레, 그리고 오라토리오는
미리 작품의 배경과 내용을 사전에 알고 가면
실속있게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 그만큼 감동도 크다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여행도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요즘 부쩍 장례식이 갈 일이 생기는데, 고인을 위해서 기도 대신에
Pie Jesu 와 In Paradisum으로 가시는 분들의 영면을 반복해서 불러 드리곤 하는데
저까지 큰 평화와 위안을 얻게 됩니다.
어느 부활절에 아마추어 합창단에 섰던 적이 있는데 바로 이 레퀴엠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따라가기 급급했던 기억 밖엔 ㅎㅎㅎ 벌써 10년도 더 된 기억인데 덕분에 다시 떠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잘 듣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숲지기님...
숲지기님도 합창단에서 활동을 하셨다니 천상의 화음을 연상케하는 포레의 레퀴엠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시겠네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잘 맞이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잘 살아겠다는 각오가 들게 하는 좋은 명곡을 개인적으로 여섯번째 연주를 할 수 있어서
큰 은총입니다.
다시 한번 잘 듣고 갑니다. 가라앉는 아침나절이군요.
헬렌님의 연주활동에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숲지기님이 멀리서 응원해 주시니
한달 후에 열리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공연도 잘 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모레 다가오는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시기도 의미있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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