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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무대 (2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의 오페라 엘렉트라(Elektra by Richard Strauss) | 오페라 공연무대
Helen of Troy 2017.03.13 16:48
"우연의 일치"라고 하셨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얼마 전에 이 블로그에 와서 한번 쓴 적이 있지만, 헬렌님은 작품을 감상하실 때 문화유적지를 많이 보시고 종교나 음악 등에도 조예가 남다르셔서 작품 감상에도 참 유리할 것이 분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흔히 소설이지만 어떤 장면을 읽을 때 그 장소나 분위기는 제가 경험한 곳을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주 형편없는 장소(SITE)에 머물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감상도 매우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부럽다는 말씀입니다.
부럽다는 말씀이 왠지 짠하게 들립니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과 발로 눈으로 배우는 공부는 실로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살면서 참 많이 경험했습니다.
특히 과학을 공부할 때에 교과서에서 주입식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실험실에서 단 한번의 실험결과나 공장이나 일터에서 실제로 실무를 해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자주 겪다보니, 한참 하는 제 업계에서 '여자 정주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늘 '해 봤어? 가 봤어? 부닥쳐 봤어?" 입에 달고 살다보니...

미케네 유적지에서 호머에 나오는 여러 주인공들이 어디서 틔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문득 스쳐갔습니다.
혹시 트로이의 헬렌이라도...
처음 듣는 내용이지만 잘 보았습니다.
이야기가 비극적이네요.

계신 곳에도 곧 화려한 꽃 잔치가 펼쳐지겠지요?
아름다운 봄날~ 더 행복시길 바랍니다. ^^
얘기하신대로 화려한 꽃잔치는 커녕 어제까지
영하 20도를 오르락거리고, 눈도 약 20cm가 3월에 내려서
봄맞이가 2-3주 더디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동토의 나라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겠지요.
저는 고대서부터 내려오는 신화나 소설등을 보다보면
가끔씩 가족간의 갈등이 더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도 남은 용서하기 쉬워도 가족은 용서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며 삽니다. 이렇게 자세한 작품 소개는 저같은 문외한도 읽기 어렵지 않아서 좋네요
저도 아울님 말씀에 역시 동감합니다.
아무래도 생판 모르는 남보다 가족처럼 함께 오래 지내면서 쌓인 갈등이 커지면서
예나 지금이나 더 참혹한 행위를 하게 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는데, 책으로나 전설로 믿던 곳을
대단한 발굴가들의 노력으로 세상 빛을 다시 보게 되어서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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