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오스트리아 (17)

[오스트리아 여행4]비엔나 국립 오페라에서 입석 티켓으로 푸치니 작 오페라 토스카 감상 | 오스트리아
Helen of Troy 2018.06.24 10:51
비엔나에서 그것도 토스카 공연을 관람하셨으니 결과적으로는 대단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만큼 재미도 있습니다. 암표상 얘기도 그렇고, 입석표 얘기도 재미있는데 복장 때문에 호텔을 다녀오시고 식사도 그르시고 하신 애기에는 안타까움이 앞섰습니다.
스카프를 매어놓고 찜을 한다는 그곳 사람들 애기는 그게 문화수준이 높은 것인지 어떤 것인지 미소를 짓게 했고, 휴식시간마다 입석에 있던 사람들이 반으로 또 반으로 줄어들더라는 얘기는 어느 곳이나 사람들의 생각은 유사하구나 싶어서 또 미소를 지었습니다.
문득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C석에서 내내 잠이나 자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게 제 수준이겠지만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주되는 음악치고는 별로였습니다.
여행을 할 때마다 미리 세워 둔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거나
예상밖에 닥치는 해프닝으로 만난 사람들과 경험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일이 자주 있는 걸 보면
역시 여행의 묘미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설레임과 호기심을 채워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비엔나 오페라 공연을 통해서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잊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진을 찍으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관람을 하셨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게요.
세계에서 최고의 오페라 극장을 그냥 투어를 통해서 구경하기 보다는
비록 오랫동안 서야 했지만, 유명한 가수들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와 더불어서
생생감이 넘치는 오페라 하우스 경험을 하게 되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메,
여기 오밤중인데 멕도날드가 먹고 싶어지네요.ㅋㅋ
서울에서는 24시간 배달이 가능하던데 우리집 부근에는 멕도날드도 없으니   사람 살곳이 아닌가봐요.ㅎ
대충 읽었는데 그 먼데를 가서 옷을 갈아입고......
보여주신 모습과 하는 행동이 teenager들이 배낭여행 다니면서 하는 듯 재밌습니다.
사진 찍어준 영국 아가씨 사진 구도도 잘 잡아서 찍었고 원피스도 산뜻하고 두분 보기에 참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험하신 걸로 수필집을 한권 내도 되겠는데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맥도날드를 자주 갔었는데
막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지난 10년간은 일년에 한번도 안 가다가
이번 비엔나에서 신나게 볼 거리가 너무 많다보니 엔비님 말씀대로 60대 부부가 나이도 잊고
끼니를 소홀히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그래도 제일 편하고 빠른 맥도날드에 자연히 다섯번이나 갔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여행기를 모아서 e-book 이라도 하나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긴 합니다.
정말 e-book 이라도 만드셔야지 그냥 이렇게 두면 너무 아깝지요.
남은 여행 중에서 캔터키 프라이랑 버커킹도 드십시오.(웃으시라고 드리는 말씀.)
Southern California는 폭염 주의보가 있습니다.
Good night!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좋은시간을 보내셨어요.
다리는 아프지만 비용 절감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오페라 생각만 남을것같습니다.
떠나기 전에 저희가 미리 계획한 여행 스케줄대로 잘 풀리지 않거나
예상밖에 돌발하는 사건들이 오히려 두고 두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그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는가 봅니다.
그나마 아직도 배도 골아 가면서 4시간 정도 지탱해 준 든든한 두 다리가 있을 때에 이런 경험을 해서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건강하십니다.
사진으로 봐도 건강미가 줄줄 넘치는 내외분이신데, 정말이지   건강하시니 3시간동안 입석으로 공연을 감상하시고..
그 열정 대단하세요...그리고 공연장에서 사진을 찍게하나봐요..
덕분에 그 웅장한 공연을 보는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셔요~~
이렇게 매년 유럽 여행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우리 부부가 60대라는 것을 종종 잊고 예전처럼 무모하게 밀어부치는 경향이 왕왕 있네요.
그 덕분에 계획에도 없던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구경만 아니라 입석으로 거의 무료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아직은 그래도 쓸만한 두다리가 얼마나 고맙든지요.
그래도 처음엔 그 다음날 공연된 마탄의 사수도 내친 김에 입석으로 보자고 둘이 약속은 했지만,
다른 것도 볼 것도 너무 많고, 저녁도 제대로 먹고 싶고, 다리도 솔직히 아파서 건너 뛰었답니다.
지금은 유럽에서 서울로 왔구요.
건강한 다리 덕분에 긴 공연 시간을 버티어 냈군요.ㅎㅎ
여행의 묘미는 사람만나는 재미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극장 내라 그렇지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우리부부를보고 갑자기 나타나 사진 찍어 주겠다는 젊은이들(남자 둘,영자 하나)을 보고 "no thanks"하고 말았습니다.
카메라 들고 튀는 수법을 익히 알아서지요.
나이 있는 아시아인 부부를   보고 친절한 의미로 그랬다면 미안한 거지만요.
저희는 운이 좋은지 여행 중에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함께 식사도 하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여행 다녀 온 후에도 연락을 하는 분들도 있지요.
여행도 어떻게 보면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의 연장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행 중에는 누가 찍어 준다면 응하지 않지만, 제가 가끔씩 필요하면 찍어달라는 편입니다.
비록 긴시간 서서 관람하시긴 했어도 행운을 잡으신 것 같네요.
여행 중에 뜻하지 않게 공연도 보셨으니 그 즐거움이 어떠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덕분에 저도 비엔나 오페라 극장을 들어가 보는 행운을 누리네요..^^
원래 계획은 이미 약간의 돈을 내고 가이드 투어로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기로 했다가
생각지도 않게 입석 티켓이 아직도 남았다는 믿기지 않은 소리를 듣고
나이도 잊고 둘이서 그저 신이 나서 입석으로 오페라를 관람해서 좋은 추억거리는 얻었지만,
솔직히 배도 너무 고팠고, 다리도 너무 아파서 다음날도 입석으로 보자고 서로 다짐을 했던
마탄의 사수 공연은 건너 뛰었답니다.
등록
텍스티콘 텍스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