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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Math (31)

2018 필즈 수학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비르카르, 피갈리, 벵카테쉬, 숄쩨(C. Birkar/A. Figalli/A. Venkatesh/P. Scholze) | Science/Math
Helen of Troy 2018.08.02 18:41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수학에 탁월하신 분들은
분명히 그 집안에 내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것 같아요

좋은 이력들을 접할 수 있도록 내어 주신 거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황금빛님..
오랜만에 뵈서 반갑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녀나 학생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 재능을 개발할 수 있게 부모와 선생님들의 지원과 뒷받침이 있어야겠지요.
폭염이 이어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길...
우리로서는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나라에서도 이런 '영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수학 교육 현장을 보면 아득한 일이 분명할 것입니다.
누가 아이들에게 공식부터 가르치는지, 그처럼 범죄에 가까운 일을 저지르는지
교육자들이나 교육행정가들이나 아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캐나다나 호주에 가면 또 어디에 가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5학년이 그런 나라 중학생보다 더 잘한다고 자랑합니다.
교육이 이렇게 되어가는데도 우리는 TIMMS PISA 성적이 세계 최고라는 걸 자랑합니다.
기가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어려서 이곳에 이민 왔을때에
간단한 수학시험(placement test)을 봤는데
제 학년보다 2년을 건너 뛰어서 가라고 해서 1년만 올려서 들어 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저처럼 한국학생들이 중고등 재학 중에 공부 잘해서 신문에 올라 오는 일은 자주 보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 공부 잘 해서 신문을 장식하는 일을 거의 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초등학교는 물론, 여유있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이 곳 학생들 속에서
선행학습이다, 과외를 통해서 한국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기는 하는데,
정작 대학교 진학 후에 하고 싶은 공부에 무섭도록 올인을 하는 저력있는 현지 학생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4년 과정을 6-7년에 걸려서 졸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미나게도 공부 뿐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음악콩쿨 대회에 나가면 수상자들이 아시아 계 학생들이 월등히 많은 것에 비해서
실제로 성인이 되어서 프로 음악가로 성장하는 아시아 계 연주인들은 현저히 적다는 현실도
비슷한 맥락이겠지요.

난민 출신에 거의 영어를 못하는 비르카르 박사가 이 상을 받은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단한 수학자들이네요.
그들의 열정에 저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고국여행을 마치시고 이제 캐나다에 돌아오신건가요?
집에 온지 1주일이 지나니
겨우 집도 정리되고
시차도 많이 적응이 되어 가네요.

이번주부터 일도 시작하고
성당에 서너번 성가봉사도 나가고
자주 자전거도 타면서 시간을 보내니
비교적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나 봅니다.

계속해서 폭염소식이 들리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헬렌님이 올리는 이런 내용들 저는 평소에 아무 관심없이 사는데
이상하게도 끝까지 정독을 하게 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수 있는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헬렌님의 관심이
저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저는 위에 피터숄쩨 사진을 보면서 재밌는 생각을 했는데~
분홍셔츠는 어머니의 취향일꺼 같으고.. 정장의 넥타이는 아버지 것을 빌려서 했을꺼 같으고..
회색니트는 공부밖에 모르는 범생이 스타일이란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저의 어줍잖은 글로 올린 포스팅을
끝까지 정독까지 한다는 말은
제겐 최고의 칭찬으로 들려서 기분이 엄청 좋네요.
저 역시 주위에 제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달리
아직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또 도전을 하면서 발전을 하는 제 모습이 대견해지면서 삶에 탄력이 더해 지는 것 같아요.

결이네 님의 코멘트대로 위로 올라가서 숄쩨 박사의 옷차림을 보니
거의 수학적으로 자세하고 정확하게 잘 분석을 했네요.
이런 상까지 받을 정도로 한 분야에 올인을 한 사람들이야말로
확실한 범생이겠지요.
오늘 우리 아들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다른 얘기는 몰라도
이란 출신'쿠르드 난민' 비르카르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의 수학 노벨상' 얘기를 일부러 나눠야겠습니다.
알고나 있는지...
여기에 오면 깜깜 소식이었던 걸 알게 되어 정신이 바짝납니다.
감사합니다.
아드님과 함께 한 저녁식사는 즐거우셨나요?
좋은 집안에 좋은 부모를 만나서
타고난 재능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지원해 주어서
탁월한 재능을 원없이 펼칠 수 있기 보다
끼니 걱정에 신변에 위협을 받는 상황 속에서
난민으로 어렵사리 영국에 정착해서
최고의 수학상을 수상한 비르카르 박사 이야기는
정녕 인간승리 감이지요.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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