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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90)

[카나나스키스 여행41]그리즐리 곰이 즐겨 찾는 엘크 패스 트레일/프로즌 호수 (Frozen Lake via Elk Pass) | 로키산맥
Helen of Troy 2018.08.24 14:04
Helen님의 시크니쳐 포즈는 할리우드에서 내놓은 사진들보다 좋아보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 중에 버펄로는 여러번 봤는데     곰은 못봤습니다.
숲이 좋아서 걷다가도 인적이 끊기면 곰이 나올까봐 되돌아 오곤 했지요.
캘리포니아 산불연기가 거기까지     북상을 했군요.
캠프그라운드에서 태우는 모닥불 연기가 바람이 잔잔한 밤에는 숨쉬기 괴롭웠습니다.
그런게 덩치가 큰 버펄로가 저런 작은 버펄로 베리를 멋을까요?^^ 안 봤으니...
제가 로키에서만 가능할 수 있는 밤하늘에 그득한 별을 보는 것이고
인터넷 공해없이 예전처럼 interruption 없이 간단하게 사는 것인데
산불로 연기 때문에 밤하늘에 총총한 별과 은하수를 보지 못하고 와서 못내 서운하네요.

이번 로키 여행에서 지난번처럼 곰은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해도 왠지 허전하기도 해요.
저는 버펄로 대신에 moose 와 elk를 만나서 그나마 야생동물과의 만남을 가졌지요.

저 베리의 이름이 버펄로 베리지만 정작 이 베리를 먹는 친구는 그리즐리 곰으로
손과 혀로 쭉 훌터서 먹고 하루에 만개 이상을 먹는다는데
이 베리가 많이 열릴 때에 트레일엔 베리의 씨가 썩인 곰의 묽은 XX를 흔하게 볼 수 있구요.
첫 장의 헬렌님 모습이 참 멋집니다.
1000m 고지를 오르셨어요?대단하십니다.
늘 가족 여행으로 사랑과 화목을 다지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고 좋아보입니다.
이제 장성한 자녀님들과 하는 여행이 더 한층 즐거우시겠습니다. ^^
아직도 함께 할 가족이 있고,
튼튼한 다리와 건강이 있어서
27년째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고마움을 뼈져리게 느낍니다.
깊은 숲과 호수의 기운이 후련하게 느껴집니다.
너무나 용감하세요 정말.
곰의 구역에서 트래킹이라니..
저 멋진 포즈의 사진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작년에도 캐빈 근처에서 곰을 만나서 혼비백산한 기억이 새로운데
이번엔 다행히도 곰이 잘 다니는 곳에 그 친구들이 잘 먹는 풀과 열매를 이미 다 먹어치운 바람에
트레일 상에 그들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서 그나마 다른때보다 편하게 정상을 올라갈 수 있었어요.
스타일 감각이 뛰어난 에스터님이 멋지다고 해 주시니 마냥 기분이 좋네요.ㅎㅎ
와..너무 멋진 곳이네요.
산 정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니요.
곰과의 조우도 심심찮게 이루어지는 트레일 코스도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트레일을 통해 심신의 건강은 물론 인내와 용기를 배울 수 있으니
자제분들 모두 이렇게 훌륭하게 건강하게 잘 성장한 것 같네요.
프로즌 호수앞의 시그니쳐 포즈가 유독 멋져 보입니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해서
로키 특유의 새파란 하늘과
신선하고 청정한 공기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두달간 유럽과 한국에서 더위에 너무 지쳐 있다가
로키에 오니 정신이 바짝 들고, 새로운 기를 받은 것 같아서
어려운 트랙킹 코스도 신나게 올라갈 수 있었지요.

안 그래도 늘 제 시그니처 포즈를 취한 저를 카메라데 담는 막내딸이
이참에 여행지에서 저의 시그니처 포즈 사진을 모아서 앨범을 만들어 보라고 해서
귀가 솔깃했는데, 언제 실천에 옮길지는 미지수네요.
해마다 가족끼리 이렇게 여러 해 다녔으니
이제는 길이 훤하시겠습니다

길이 곰들이 갑자기 나오게 되면
아무리 익숙한 길이라도 놀라시겠습니다

육십이 넘으셔도 몸을 움직이는 게 좋은 거라서
자녀들과 함께 하니 부러울께 없으시지요

막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 곳으로 매년 가족여행을 왔으니
아이들과 추억이 참 많은 곳이랍니다.

이 지역이 원래를 곰을 비롯해서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니
저희 인간이 될수 있는 한 그들의 환경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사람들이 미리 조심을 해야하는 지역입니다.
저 역시 60이 되어서도 아이들과 함께 험한 로키산을 갈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육십이 넘어설 수록 움직여야겠더라고요

그런데   Helen님은 오래전부터 산행을 해 오셨으니
이제는 익숙한 생활이라서 좋겠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 여기~' 하며 한 장 한 장 사진을   감상했습니다.
맨 위 사진의 포즈도 익숙한데도 오늘은 이 사진을 어디에 출품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건강과 따사로움이 부럽습니다.
젊었을 때는 당연시 여기던 건강이 점점 소중해지고
그리고 너무 바쁘게 살면서 주위에 아름다운 모습을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이
점점 너무도 아름답고 신비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나이가 많아지긴 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하셨습니다.
곰도 만나고     말씀처럼 애리해 보이면서 물끄러미 고개를 돌려서 보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울창한 숲이 늘 느끼지만 일자로 하늘을 항하여 솟아난듯     목재로는 최고품일것 같습니다.

점점 자녀분들이 먼저 앞서며 두분께 재촉 하겠지요.
이 여행은   새식구가 늘어 나도 계속 되고 곳곳ㅇ에 추억을 만들겠지요.
호수에 물이 가득 아름다워요.
트랙킹하면서 곰을 만나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한데도
먼 발치에서라도 보지 않으면 허전하기는 합니다.

로키산맥을 비롯해서 제가 사는 지방은 하늘 찌를듯한 곧고 높게 자란 침엽수들이
주위에 널려 있어서 참 보기도 좋고 솔향 냄새도 좋고,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주어서 고마운 친구들이지요.

로키의 정상에는 의례히 빙하가 녹아서 고인 호수가 있는데
거의 다 이 호수처럼 에머랄드 빛을 내는데
맑은 날이면 더 빛이 더 영롱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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