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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의 부엌에서 (198)

북미에서 추석에 손쉽게 압력밥솥에 맛난 약밥 만들기 | 헬렌의 부엌에서
Helen of Troy 2018.09.22 08:19
약밥이 영양덩어리?         먹고 싶은 충동에 군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아~ 압력밥솥 나이가 35년이라니 헬렌님의 절약하는 습관 참 놀랍고 귀감(貴感)입니다.
한가위 명절날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고국 생가을 하시겠지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 기도중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푸른솔향기님도 즐거운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평소에도 떡을 좋아해서 캐나다에서도
비스무리하게 배워서 떡을 해 먹곤 하는데
약밥은 비교적 만들기가 쉬어서 한달에 한두번씩 해 먹곤 합니다.
우리집 부엌에서 사용되는 많은 도구들이 결혼 초기에 산 물건들이라
다 30년을 넘긴 것들인데 아직 쓸만하기도 하고 손에 익어서 여전히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살때는 약식을(약밥)자주 만들었는데
여기서는 일단 불이 틀리기 때문에 잘 안되더라구요.
압력솥으로도 잘 만든다는데 저는 그냥 찜통에 쪄서 만들어요.
밤하고 잣 그리고 대추정도만 넣고 만들지요.
이번 추석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랑 동태전 그리고 파개장을
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갈비찜도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그냥 패스...ㅎㅎ
헬렌님 댁에 35년동안 있었다는 그 압력밥솥 대단하네요.
아직까지도 요긴하게 잘 쓰시는것을 보면...
여기는 추수감사절이 있으니 아이들과는 그때나 모이지요.
한국 추석에 맞추기 힘들잖아요?
다 들 바쁘게 일을 하기 때문이지요.
헬렌님 추석 잘 보내시고 맛난것 많이 드셔요.
저는 송편을 지금은 안만들어요.
한국식품점에서 미리 사다가 냉동해 놓고 추석에 먹었는데
2-3주전부터 식품점에서 송편은 사라졌더라구요.
떡집에서 대목보려고 식품점에 납품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사실 너무 비싸요.
저는 이번엔 쌀가루 사다가 조금만 만들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캐나다에 살면서 음력으로 정해지는 추석의 날짜도 잘 모르기도 하고
주말에 돌아오지 않기에 추석을 제 때에 제대로 잘 보내기가 힘들지요.
그래도 그냥 보내기엔 좀 허전해서, 송편, 약밥과 LA 갈비, 민어전과 잡채 정도로 준비해서
추석과 가장 가까운 주말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께 간단하나마 제사겸 연미사를 드리고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약식으로 추석을 보내고, 캐나다 추수감사절에 제대로 감사절을 보내곤 합니다.
저는 송편을 일제 모찌코와 쌀가루를 반반 섞어서 만든답니다.
저는 이번엔 송편을 만들까 하다가 그냥 하나 샀어요.
비싸고 사실 맛은 별로더라구요.
송편에 속을 너무 조금 넣었어요.
헬렌님은 모찌코 가루와 쌀가루를 섞어서 하시는군요?
이번 추수감사절에 한번 만들어 봐야 되겠네요.
저는 양지머리 삶아 찢고 파를 듬뿍넣고 숙주를 조금 넣어
파개장을 만들었어요.
파개장이 파와 고기만 넣어 끓이는건데 숙주를 조금 넣으니 맛있더라구요.
잡채와 동태전 애호박전을 만들고 갈비찜을 하려고 했는데 넘 비싸서
그냥 홍두깨살을 사다가 갈비찜처럼 만들었더니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는거에요.
원래 홍두께살로 장조림을 하잖아요?
그런데 찜처럼 하니 훨씬 맛난것 같더라구요.ㅎㅎ
그날 아들이 와서 이거저것 싸주었고 딸은 바쁘고 집도 멀어 이번주
토요일날 약식(약밥)만들고 유과랑 약과 그리고 조미김을 갖다 주려구요.
지금 딸내미 집이 증개축을 하고 있어 임시로 시댁에 들어가 살거든요.
사돈이 밴쿠버에 살다가 딸내미 근처에 집을사서 이사 하셨어요.(7월달에)
사돈도 뵐겸 29일날 저녁을 일찍먹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헬렌님도 여러가지 장만하셨네요.
한국추석이지만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겠지요?
헬렌님은 못하시는것이 없어 뭘 만드시는지 늘 궁금하더라구요.ㅎㅎ
추석 명절을 알차게 보내셨네요.
저는 못하는 것이 없다기 보다는
일단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우선 시도해서 만들어 먹는 고약한(?) 버릇이 있다보니
다행히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남는 것 같아요.
우와^^
한국보다 더 한국적으로 약밥을
만드셨군요.
이렇게 정성들여 약밥 만들어
상에 올리면 가족들에게 인기만점 이겠어요.
화사랑님도 즐거운 추석 잘 보내시고
지금쯤 편히 쉬고 계시겠지요.
추석이 주중이기도 하고, 2주후면 캐나다 추수감사절이 돌아와서
몇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간단하게 추석을 보냈습니다.
약밥은 추석뿐 아니라 한달에 한두번씩 넉넉히 만들어서 한번 먹을만큼 랩으로 싸서
냉동해 두었다가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커피와 즐겨 먹곤 합니다.
추석이 음력이라 안 쇠지더군요.
그런데 올해는 뭔 약식 만드는 걸 가르쳐 주시니 배웁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쯤에 만들렵니다.^^
저도 쿠쿠 압력밥솥이 좋다고 써보라고 토론토 친구가 13년 전에 선물로 사줬는데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요즘에 나온 압력솥단지는 뭔 보물단지처럼 비싸서 사기가 아까워요.ㅋ
아까 내다보니 달이 거의 다 찼더군요.
추석명절 뜻있고 즐겁게 잘 보내십시오.
저도 엔비님과 똑같이 추석이 정확히 언제인지도 잘 모르기도 하고
2주후면 캐나다 추수감사절이 돌아와서 약식으로 간단히 몇가지 음식만 해서
추석 분위기를 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좋은 excuse 니까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kitchen gadgets 들이 결혼초에 산 것들이라서
다 30년 이상 제 부엌에서 사역(?)해 주어서 덕분에 맛난 음식 많이 만들어 먹었지요.
제 아내 지인 중 한 명은 아들 내외가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간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이미 "바이바이^^" 하고 떠났기 때문에 노부부가 우울 모드로 진입했답니다.
부모가 죽기를 기다렸다가 해외여행을 가든지 우주여행을 가든지 하면 더 좋을 것을 싶기도 하고
자식은 자식 사고방식대로!
구세대는 구세대대로!
그게 안 되어 한쪽이 우울 모드로 지내야 하는 이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뭐라고 써놓았는지 궁금합니다.
로키산맥 기슭 마을의 헬렌님네 추석달이 그리워집니다.

위 자료는 초등학교 "실과" 혹은 중고교 "기술가정" 교과서에 실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 풍경이 점점 많이 달라지고 있나 봅니다.
추석 명절날에 올리는 제사 음식들이 요즘 세태에 맞추어서 많이 간소화해지면
여자들이 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2주 후에 돌아오는 캐나다 추수감사절이 돌아 오는데,
제 주위나, 토론토에 사는 친정 식구같은 경우엔,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감사절의 주된 음식인 터키와, 채소요리 두가지 정도를 준비하면
다른 형제들은 알아서 디저트나 샐러드와 와인등을 준비해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한해동안 감사한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감사기도를 올리면서 화기애애하게 명절을 보내다 보니
명절 증후군이란 이상한 단어가 필요없지요.
말 그대로 넓은 땅덩이에 여기 저기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함께 한 집에 모여서
오랜만에 밀린 이야기도 하면서, 살면서 감사할 일을 떠 올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하면서 명절답게 보내지요.
물론 연휴를 이용해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개중 있구요.

'실과'라는 단어를 실로 50년만에 들어보는데, 왠지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는 묘한 단어입니다.
교과서를 편찬하시는 일을 하실 적에 이 포스팅을 보셨으면 제 이름 석자가 '실과' 교과서에 올랐을 뻔한
행운을 아깝게 놓쳤네요.ㅎㅎ
아내가 전에 살던 동네 재래시장에서 식혜를 사왔고 (그집이 깊은 맛이 있고 너무달지않아 해마다 사옵니다) 손자 둘이 떡을 만들어 보고 싶어해서 (유치원에서 실습을 거친 모양) 떡가루 ,솔잎도 사왔네요. 아들 좋아하는 빈대떡 굽고 사위 좋아하는 갈비찜, 제가 좋아하는 토란국, 그리고 동그랑땡이 다인 추석입니다.
약밥은 그림의 떡입니다.
정말 대체 재료로 맛나 보이는 약밥입니다.
송편은 만들기도 하고, 사 먹기도 하지만 식혜는 쉽게 살 수 없어서
저는 고등학교때에 식혜 만드는 것을 엄마 친구한테서 제대로 배워서
식혜는 처음부터 집에서 줄곧 만들어 왔지요.
한국 추석은 대충 때웠지만, 2주 후에 돌아 오는 캐나다 추수감사절에는
제대로 격식을 갖추어서 명절상을 준비해 볼까 합니다.
압력밥솥은 누구나 다 있으니, JB님이 시도하셔서 손자들에게 맛을 뵈 주셔보세요.
아주 잘 만드셨습니다.
제가 친구 떡집에서 보았는데 꼬드밥을 시루에 쪄서  
찐밥을   위 재료와 섞어서 다시 한번해 주면 밥알 모양이 살아 있더라구요.

그래도 헬렌님 만드신 약밥은 소화가 잘 될것 같은데요.
저의 집 이번 추석에 떡이 없었는데   조금 아쉬웠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직장을 다니는 주부라서
한식이든 서양식 음식이든 간단하면서도 맛나는 음식을 주로 만들곤 하지요.
그래서 약밥도 오리지날식으로 시루에 찌는 것이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시루 자체도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압력밥솥을 사용했더니, 나름 훌륭해서 매일 먹는 밥처럼 쉽게 조리를 하기에
한달에 두세번은 만들어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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