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좋아하는 영시 (119)

[멋진 겨울영시 감상111]폭설내린 숲과 윌리엄스의 영시 '겨울나무' /Winter Trees by William Carlos Williams | 좋아하는 영시
Helen of Troy 2018.11.05 14:30
벌써 흰눈이 소복히 쌓였네요.
아름다운 산책길에 저도 함께 동행합니다.
살고 계시는 홍천에도 곧 흰눈이 내리겠지요.
개인적으로 춘천과 홍천을 좋아해서 한국 방문때마다 한번은 다녀간답니다.
하얀눈으로 덮여진 설국은 마치 인간의 때가 없는 평화로운 천상같아 보였습니다.
눈이 내리면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함박눈이 내렸던 날 새벽     종묘로 달려갔습니다.
남의 발자욱이 없기를 바라며.
이제 눈이 오면     한성 성곽길에     가봐야겠습니다.대학로 낙산 공원이지요.
몇년동안 겨울 풍경을 을 보다보니 Helen 님 동네 가 익숙해졌습니다..ㅎㅎ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 나의 발자국을 남기면서 걷는 일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일인지 이번에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마치 커다란 숲을 제가 혼자서 차지한 양 의기양양해 지기도 하고
한해가 저물어가는 11월에 한해를 돌아보면서 사색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JB님도 아무런 흔적이 없는 종묘를 걸으시길 바랍니다.
맘속으로 헬렌님을 뒤따라 조용히 걸었습니다.
참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숲길이네요.
이런 폭설은 한두번 올까말까 싶은 서울이라서
저도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이면 무조건 산길이던 산책길이던 찾아가 걷곤 하네요.
하얀 눈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왠지요..ㅎ
우리들에겐 은연중에 아무도 걷지 않은 첫눈이 내린 눈길을
아무런 생각없이 다니고 싶은 로망과 충동이 있나 봐요.
아마도 세상 때를 하얀 눈으로 덮은 눈길에서 순수함을 느끼고 싶고자 하는 마음에서 겠지요.
서울에도 이런 눈이 내리면 다 제쳐놓고 눈길로 달려가실거죠?
그곳 눈은 정말 볼 만하다 싶습니다.
사진이 멋있어서 오늘은 눈 전시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한글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았을 때 더듬더듬 시를 읽어보았는데 지금 번역을 읽으며 전혀 딴 시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우스운 사람입니다. ^^
긴 겨울 내내 늘 보는 하얀눈으로 덮힌 울동네 모습은
집 안에서 바라다 볼 때는 정말 아름답지요.
하지만 눈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기에
아름답지만 않지만, 첫눈은 늘 가슴이 설레고 신이 납니다.
시 감상은 읽는 사람의 시각으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장르이기에
제가 번역해 놓은 것과 달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날씨가 많이 풀려 낮에는 포근합니다 ~

오늘은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붉은단풍이 절정인
소요산(동두천, 지하철 1호선 종점)에 다녀왔습니다.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만나 인연이 되어 설총을 낳은 곳 ~

도시의 가로수나 동산, 야산에도 온통 단풍이 곱게 물들고
익어가는 홍시가 이 가을을 풍요롭게 합니다^^
11월 첫번째 월요일 편한한 밤 되세요^^
방문 고맙습니다 살며 생각하며님..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시면서 주말을 잘 보내세요.
*   행복이란 싹   **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 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어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낙오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글자에 충실 하십시요
사랑이 두려운 것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변하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맞이하시기 바랍니     -불변의흙-

좋은 글 고맙습니다 흙님.
겨울나무
옷벗기 작업이 끝나고 쉬는 나무
안식하는 나무
솜이불 덮고 겨울 잠 자는 나무

눈 풍경이 너무 멋져요.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 납니다.
영시만큼이나
우령님의 시평 또한 아름답네요.

건강을 회복하셔서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동요 겨울나무를 좋아했었는데요.
겨울나무들은 몹시 추울 거 같습니다. ^^
헬렌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는 게 생각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요 겨울나무 가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집니다.
혹독한 캐나다의 긴 겨울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겨울나무들은 정말로 위대해 보입니다.

삶이 제가 의도하는대로 펼쳐지지 않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겨울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저도 잘보고 공감하고 가요...
제 블로그에도 구경오시고 하트도 눌러주세요~ㅎㅎ
방문 고맙습니다 미미님.
드디어 캐나다 구스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중인가봐요.
아직 여기서 보지는 못했는데  
보통 Thanksgiving Day 쯤에 보입니다.
참말로 겨울다운 겨울이 있는 아름다운 고장에서 사시는
Helen님 덕분에 더운 여기서 호강을 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화씨 80도로 오른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울 동네는 이렇게 눈 소식이 이어지는데
오늘 뉴스에 말리부 근교에 큰 산불이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눈이 내렸다고 불평하는 제가 부끄러워지고
빨리 불이 진화가 되길 바랍니다.
화씨 80도의 날씨나 영하 10도의 우리 동네에서나
겸허하게 수용하고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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