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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에서 (143)

2018년 11월 11일은 세계 1차 대전 휴전 서약 100주년 기념일 /100th Armistice Day/Remembrance day | 넓은 세상에서
Helen of Troy 2018.11.10 13:21
1차 세계대전 휴전조약체결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 공연이 심금을 울리는 멋진 공연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천주교회에서는 매년 11월 11일을   '평신도의 날'로 정하여 평신도가 강론을 하는 뜻깊은 날이지요.
저도 사목회장을 하면서   평신도의 날 강론을 아홉 번 한 기억이 납니다. 주님 안에서 늘 좋은 시간 되세요.
어제 수많은 청중과 현역/은퇴 군인들 앞에서
너무도 일찍 목숨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을 달래주는
두 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서 참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도 11월 11일을 평신도의 날로 정해 두었군요.
신부님과 다른 시각으로 평신도들의 강론이 때로는 다 가슴에 와 닿을 때도 많지요.
푸른솔님도 위령성월을 잘 보내시고 기쁜 대림적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일차세계대전 휴전날에 기념식을 하는군요.
우리나라   현충일 처럼요.
양귀비가 주로 많이 쓰는데
우리나라는 흰국화를 쓰는 점이 참 많이 다름니다.
두번의 큰 대전을 겪은 유럽과 북미에서는
11월 11일을 한국의 현충일처럼 제정되어서
한국과 달리 은퇴 현역 군인들과 가족은 물론
어린이부터 학생들까지 공공기관, 학교, 교회, 묘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념식에
적극 참여해서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하곤 합니다.
빨간 양귀비는 1차 대전 시에 가장 격전이 심해서
희생자들도 많이 발생했던 플랜더스 평원에 만발한 영귀비에서 유래가 되어서 전쟁의 아픔을 상징하는 꽃이랍니다.
전에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날이갈수록 어떤 괘씸한 것들, 이른바 '잘난 것들'의 '장난질'에 의해 전쟁이 일어나고
그야말로 무고한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고 많은 것을 잃고 망가지고......
그 후유증이 오래오래 가고 그런 것 아닌가 싶어지고 있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무용한   일이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 적장끼리 만나 악수를 나누는   저 모습조차 가증스러운 것인데
저들이 잘못한 건 아니라는 변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그럼 도대체 누구의 잘못이냐는 항변을 하고 싶어집니다,
인간의 긴 역사 속에
전쟁은 늘 우리와 함께 해 온 것을 보면
참 한 개인의 혹은 한 집단의 이익과 힘, 그리고 부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초래하는 전쟁은 떼놓을 수도 없고,
역사에 비추어서 우리 인간들이 잘못을 통해서 지혜를 얻지 못하는 것을 반복하는 상황을 보면
참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납니다.  
크고 작은 전쟁들로 이어진 20세기보다
21세기엔 전쟁보다 평화가 더 보편화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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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휴전 상태이지만
최근 종전으로 가자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한의 바램만으로는 부족한 그 무엇,
우리가 겪은 참담함을 떠올린다면
다시는 이 땅에 전쟁 같은 비극이 없어야겠지요.
남의 역사를 대할 때 강 건너 불 보듯 하지만
엄숙하고 경건한 행사나 작품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제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겪어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요즘에 전쟁의 참혹함을 모르른 전후세대들이 보는 남북한 상황은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종전된지 100년이 지나도 유럽국가나 영연방 국가들은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그들에게 감사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상기시켜주는
자리가 되어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일날 공연중에 합창단 멤버들의 가족들 중에 1차 대전을 겪은 분들의
사진과 편지, 기사 내용 등등이 전시되어서 공연의 의미가 더 소중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석차
유럽에 가신 트럼프대통령께서는
도착하자 마자
마크롱 한테 쏘아 붙이고...
대통령 다운 행동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내 자기 지지자들에게
으시대려?
연일 terrible two tantrum 을 연출하고 있는
미 대통령을 향해서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이 돋보였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너무도 젊은 나이에 떠난 이들에조차
인간적인 매너는 아예 배우지 못한 망난이 짓을 하는 그를
미국내 그의 지지자들도 과연 좋아할지....
11월 11일이 우리나라에서는 빼빼로데이라고...
혹자는 가래떡데이라고 요란하던데
1차세계대전 휴전100주년 기념일이란 걸 아느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헬렌님의 글을 보고 알았으니까요.^^

어느 경우에도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산적인 손실과 재물손실. 그리고 인적손실.
생각만 해도 전쟁은 끔찍합니다.
한국이야말로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너무도 일찍 전쟁의 참혹함과 파괴력을 망각하고
누리고 있는 평화를 너무도 당연시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멀리서 볼 때는 많이 염려가 된답니다.
재미로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는 것도 좋지만,
남북간의 관계를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고
육이오 후 지금까지 왜 남한이 북한보다 살기 좋은 곳인지 잘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도 위 아롱마님처럼
빼빼로데이 우리것으로 하며 가래떡데이 생각에 머물러 있었지요
눈물 흘리는 양귀비...가슴이 뭉클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캐나다 출신 군인 매크레 중령이 쓴 유명한 전쟁 영시 In Flanders Field
에서 묘사했듯이 수많은 젊은 군인들이 학살 수준으로 전사한 플랜더스 평원에는
시신과 함께 만발한 양귀비만이 고요한 평원에서 바람에 흔들린 내용에서
양귀비는 1차 대전에서 희생된 모든 service men and women을 잊지않고
추모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상징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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