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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44]오르세에 소장된 점묘법(Pointillism)작품과 인상파 후기 걸작품 감상하기 7편 | 프랑스
Helen of Troy 2019.01.25 14:00
늘 보던 그림과는 다른 느낌을 주네요.
기법이 이때는 이렇게 그렸나 봅니다.
아름답습니다.
인상파 후기에 점으로만 그리는 기법인 pointillism   풍의 그림이
한동안 유행을 했었지요.   그 기법의 대가 작품들이 이 오르세에 소장된 것을 담아 보았어요.
멀리서 보면 여느 그림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가까이 다가 가면 수많은 작은 점으로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어서
눈길을 끌었지요.
이런 화법을 점표주위라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작가들 작품에서도 이와 비슷한 그림을 몇번 봤는데
오래전에도 이런 화풍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오르세 박물관 구경이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영어와 불어로는 점으로만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pointillism 이라고 하는데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인상파 후기의 한 가래였지요.  
같은 사물과 풍경을 pointillism으로나,, 모네와 고갱의 impressionism 등등
다양하게 예술가에 비친 모습을 묘사한 그림들이 사뭇 흥미로웠습니다.
아, 정말..... 오늘은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이런 걸 실제로 보면 발길을 돌릴 수 있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림들을 보며 '나도 그림을 그렸더라면.........'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공부를 하지 않은 게 서러워집니다.
그러다가 부르델의 '페넬로페'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음악이나 문학 속의 페넬로페를 생각하다가 이 작품에서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 페넬로페!
19세기 말의 다양한 형식으로 다양한 주제를 담은 많은 걸작품들을
한 곳에서 편하고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고 놀랐다는 페넬로페처럼 호머의 오디세이에 나오는 그의 아내를 상상해 보기도 하고,
고뇌에 찬 베토벤의 얼굴에서 그의 작품들을 떠올려보고,   수라가 그린 여인의 무표정한 얼굴에 코를 한참 박고 마주하기도 하고,
고갱의 자화상에서 풍겨지는 야망과 과한 자신감에 압도도 당해보는 박물관 구경이
1년 반이 지나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는그림 딱 하나.
점묘법 인가보다 햇더니   그런가.보네요.
시카 고에서 유명한 점묘법으로 그린 그림을 보고 화가의.노고가 저절로 고개 숙여 졋엇어요
그렇지요.   Pointillism 기법으로 그린 그림은
일일이 수많은 작은 점으로만 묘사를 해야 하니
자연히 들어가는 시간과 노고가 상상 외로 엄청나지요.
저도 위의 작품들을 보면서, 저 수많은 점을 찍느라 얼마나 눈도 아프고 힘이 들었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이그림 저그림 다 재미있네요.

딱 하나만 골라가지라 한다면
어느것을 소장하고 싶던가요?
잠시 행복한 고민후
베토벤 흉상이나
수라의 여인상을 소장하고 싶네요.
상상만 해도 좋네요.
그래서 그런가 덕분에 다시 한번
살펴보니 내맘에도 역시 수라의 여인상!!

그중에서도 정면 포즈가 특히나   엔돌핀이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그만큼 여인의 완전체 누드는 언제 어디서나
보아도 늘 눈이 즐겁다는.. 혹시 나만 그런가?
저도 그런걸요..ㅎㅎ
우물가의 여인들도 참 멋집니다.
프로필 사진을 바꾸셨군요.
바닷물이 많이 빠졌을 때 저렇게 걷는 재미,
그리고 파도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좋지요.
귀한 작품입니다.
그림 가까이 가 보면, 아주 작은 점들이 촘촘하게 모여서
아주 색다른 느낌과 texture 가 배인 걸작품이 완성되어서
화가들의 노고가 피부로 느껴졌어요.

아....   저의 designated proof-reader 다우십니다.
쬐그맣게 걸린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보신 눈썰미...
저 사진은 2016년에 포르투칼의 남부 해변 살레마가 배경인데
아직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않은 곳이라서 10 여 km 가 넘고
150미터 넓이의 대단한 해변을 통째로 세 낸 듯이 석양에 홀로 거닐어 본 추억이 좋아서 한번 올려 보았어요.
고갱의 자화상 보니 오래전에 읽은 섬머셋모옴의 달과 6펜스 생각나요..
어렷풋한 기억속으로...ㅎ
풀잎사랑님의 말대로
저도 왠지 고갱의 원색의 그림은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표출되곤 하는데,
달과 6펜스과 묘하게 끈으로 연관지어져요.
계속되는 포스팅에 고갱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에요.
제가 아는 분도 점묘법으로 그림을 그리시던데요.
끈기와 인내가 상당하신 분들이 그리시는 작업이라는 생각입니다.
힘들고 인내가 필요로 하는만큼 감동과 성취감도 높은 점묘법 작품들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눈으로 보는 대부분의 사물은 (티비나, 카메라, 컴퓨터도 포함해서)
다 작은 점(픽셀)로 이루져 있기에, 오히려 어떻게 보면 참 과학적인 방법으로 시도를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그림을 볼 때마다
그 시대적 표현으로 나타내 보이는 것인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시대마다 조금 특별한 것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듯 하다 하고 느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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