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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시 (119)

[봄 영시 감상114]The Trees by Philip Larkin | 좋아하는 영시
Helen of Troy 2019.02.22 15:36
영하 29도요? 빨리 봄기운이 찾아왔음 좋겠습니다.
헬렌님께서도 어쩔 수 없는 날씨에~ 무력감과 짜증을 느끼신다니요.
헬렌님~ 기운내세요. ^^
그저께 합창공연이 있었는데,
영하 25도에도 많은 분들이 공연에 오셔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노래를 선사했지요.

오늘 아침에는 영하 31도였답니다.
3주째 이런 날씨가 계속되어도
이 혹한은 적응이 되지 않네요.

다음주부터 풀린다니, 다시 기지개를 키려구요.
오호랏~ 그렇네요?운률이 맞아떨어지네요.

사람과 달리 나무는 나이를 먹으면먹을수록
고목(高木)이 되고 거목(巨木)으로 커가네.
늙은 티는 커녕 더 더욱 우아 고상 겸손하네.

죽더라도 고목(古木)은 땔감으로 불밝히네.
아름드리 미목(美木)은 궁궐에서 천년사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도무지 버릴 게 없다네.

추운 겨울엔 홀랑 벗어던져 찬땅을 덮어주네.
더운 여름엔 쨍쨍 바늘땡볕을 묵묵 막아주네.
역쉬!!!
운률의 달인 발마님의
대단한 시를 또 접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남의 글에
댓글로 썩히기는 너무 아깝네요.
(전 답글도 한줄도 운율이 안 맞아서
너무 답글이 미약해서 죄송해요.)
영하 29도!
그게 얼마나 싸늘한 날씨일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러나 남쪽 동네로부터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니 속속 올라가고 있겠지요.
이곳도 아침저녁으로는 곧잘 영하를 오르내리지만 한낮에는 포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날씨 따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밖에 나가는 걸 두렵게 하는 것이 성가신 일입니다.
그걸 생각하면 봄이 오는 길이 좀 늦었으면 하지만 그럴 수도 없겠지요.
영시를 소개하시려고 꾸미신 화면에 봄 기운이 스며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3주 내내 하루의 최고기온이 영하 20도를 넘지 않은 혹한이 지속되니,
우리동네처럼 북반부에 위치해서 겨울이 추울 뿐 아니라, 겨울이 긴 동네에서 사는 주민들이
흔히 겪는 cabin fever 에 걸리기 쉽기 마련이지요.
우울증과 무기력해지는 이 '열병'에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번은 따뜻한 햇살이 있는 곳으로 1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 오곤 하지요.
올해는 3월 초에 독일을 갈 일이 있어서 작년에 간 하와이처럼 따뜻한 곳에 가지 못해서
다소 우울한 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에 멋진 공연을 잘 마치고, 1주일간 봄방학을 이용해서 놀러 온 맏딸과
뉴욕 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처럼 집안에 화분들이 싱그럽게 잘 자라주어서 기분전환도 되구요.
올해 봄도 새롭게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연두빛 새싹에서 새롭게 새롭게 새로운 봄이 느껴지네요.
봄이 오는 길목이 영하 29도..에구..
이곳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봄꽃 소식을 들으며 봄을 맞이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는 중이네요.
무미건조했던 긴겨울이 너무 무료했는데 헬렌님 앞에선 엄살이 될 것 같아요.ㅎ
조금만 기다리시면 화들짝 봄이 열릴 테지요.
3주 내내 영하 20-30도 사이를 오가는 날씨가 지속되니
말 그래도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해지는 2월을 보냈지요.
그러다 보니 블친님들의 방 출입도 잘 안 하게 되네요.
그래도 이번 주말에 아름다운 선률이 있는 공연을 잘 마치고,
이런 봄 영시도 감상하고, 맏딸과 뉴욕으로 봄여행을 계획하면서
맘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마마님도 곧 다가오는 봄에 필 화사한 꽃들과 함께 즐거운 봄날을 맞이하세요.
콩굴리쉬 발음으로   천천히 읽어봤어요...정말 번역함으로써 멋진 운율이 깨지는군요....
헬렌님의 영시는 소리내어 읽어보고 싶은 것들로 선별해 올려주시니 참 좋습니다...^^
이렇게 운율이 좋은 시는
쉽게 노래로도 부를 수 있어서 더 좋지요.
빨리 너무 추운 2월이 가고 3월이 오길 기다리며
오늘도 봄 음악과 함께 해 봅니다.
어느새 초록으로 마음이 옮겨가네요.
아직 춥지만 코트는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결하고 싱그러운 시~
요즘은 너무 길거나 함축된 시보다는
간결하고, 편한 언어로 쓰여진 시가 좋네요.
나이가 들면서, 미니말리즘으로 살고픈 마음과 일맥상통하나 봐요.
오늘 아침에도 영하 30도네요.    
정말 너무하죠?겨울같지도 않은 일본의 겨울이 새삼 그립네요.
세상에 영하 29도라니~
우리나라의 지난 겨울은 추웠던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재작년 겨울은 너무 추워서 군대에 있는 아들걱정이 너무 됐었는데
제대한 이후 찾아온 겨울은 영하로 떨어진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눈 한번 제대로 내려주겠지 카메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결국 3월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봄이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군요. 헬렌님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한 주요도시에 살다보니
길고 추운 겨울을 피할 수 없기도 하고,
지구온난화로 10년 전보다는 평균 10도 정도가 올랐는데,
올해는 늦추위가 대단하네요.
동장군이 곧 올 봄을 시기하나 봅니다.
그래서 울동네에서의 봄의 의미는 참 각별하기만 해요.
다음주에 6일간 독일에 잠시 가면, 초봄을 거기서 느껴보면 좋겠네요.
다시 봄이군요.
손바닥만한 밭(함지)에 파가 살아있더군요.
장하다... 하고 흙을 뒤집어줬는데
올핸 상추를 몇 인분을 먹게 해줄지 모르겠네요.

헬렌님의 뜰엔 가장 먼저 누가 인사를 할까요?
겨우내 쌓인 눈은 평균 4월 초가 되어야지
완전히 녹아요.   참 징글징글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매년 제일 먼저 인사하는 녀석은
파와 부추, 그리고 그 다음은 아욱이구요.
지금은 눈으로 완전 덮혀 있기도 하고
내일 아침 기온은 여전히 영하 31도!!!
나무의 새싹이 귀히 보입니다.
오, 대추나무가 아닌가요?
"새롭게, 새롭게....." 세상을 바꾸지요.
좋아하는 연두색과 봄 시로 한주 힘차게 시작합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봄을 알리는
연노란 새싹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보다도
훨씬 사랑스럽고 반갑기만 하네요.
저 나무 이름은 모르는데, 대추나무는 아닐거에요.   자라기에 너무 추우니까요.
아직 영하25도라니...
상상이 안되는 추위로군요
무력감과 짜증이 이해가 가네요
저렇게 나무에서 올라오는 연두빛   새순이
정말 기다려지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최저기온이 영하 31도라니
정말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다음 주에 이미 봄이 찾아 온 독일에 잠시 가서라도
봄을 미리 느낄 생각에 설레입니다.
꽃망울들을 터트리고 활짝 피어나온 꽃들이
한국 땅에도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동장군도 물러가나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만물이 다시 솟아나는
봄이 왜 이렇게 기다려지고 아름다운지 하루 하루가 아깝기만 합니다.
동장군도 이제는 슬슬 떠날 채비를 하길 기다려 봅니다.
오! 이 詩 ...
필립 라킨의 The trees ...저도 좋아해요..ㅎ
나무도 죽는다는 귀절이 인상적이었어요
The trees are coming into leaf
like something almost being said;

And we grow old? No, they die too,
.
.
.
Last year is dead, they seem to say,
Begin afresh, afresh, afresh.
독일 여행을 다녀 오느라 이 댓글을 우연히 오늘에서야 읽었네요.
나이가 들면서, 특히 봄에 읽는 이 시의 의미가 깊이는 남다르네요.
새 순이 돋는 나무처럼, 저 역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돌아오는 부활절에 느껴보고 싶네요.
연두색 참 좋습니다
독일 여행 다녀오셨군요
한국도 추우면 겨울에 동남아 여행 다녀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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