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좋아하는 영시 (121)

[멋지고 짧은 영시감상119]Who Has Seen the Wind? BY CHRISTINA ROSSETTI(크리스티나 로제티의 '누가 바람을 본 적이 있나요?' | 좋아하는 영시
Helen of Troy 2019.09.17 16:05
로키로 떠나던 가족여행을 20년 만에 가지 못했다니
서운함이 크겠습니다.
하지만 자주 여행을 하며 힐링하는 헬렌님네 가족들은
언제든 떠나실 수 있으니 다음을 기약해야 겠군요.
아이들이 성장해서 직장을 다니니 예전처럼 시간을 자유롭게 내지 못하다 보니
부모인 우리들은 시간이 널널해졌는데도 다 함께 여행하기가 점점 쉽지 않게 되어서
가족여행이 예전보다 따라서 더 소중해지는 요즘입니다.
이 정도 사진이면 무얼 하려고 굳이 그림을 걸어 놓을까 싶었습니다.
딴 소리 하기보다 저 같으면 이 사진   한두 점을 걸어놓을 것입니다.
시는 감상이라기보다 혼자 힘으로 읽을 수 있는 게 스스로 대견해서 읽다보니 감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처럼......
좋아하는 시를 요즘도 하루에 서너편을 읽곤 하는데,
초등학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점점 일상적인 문구로 편하게 다가오는 시들이 점점 좋아집니다.
이 짧은 영시는 중고등학교 때에 영어 시간이 자주 등장하는 시로
널리 애송되는 시인데, 예전엔 밋밋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 평범한 시가 잔잔하게 감동을 주어서, 산책을 할 때만 머리에 맴돌곤 합니다.
캐나디언 록키를 볼 때마다 한번으로 끝나야하나 하는 상념에 사로 잡힙니다.
우선 토론토에     마지막으로 가보는 것이 순서인것 같습니다.
캠룹에서 벤프를 향해     달려갈     때 웅장하게 다가오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올해 행사를 못하셨군요.
해마다 하던 행사를 먼훗날 자녀분들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건 분명합니다.
부모와 여행한 추억이 가장 오래간다고 합니다.
저도 27년 전 캘거리에서 출발해서 밴프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처음 로키와 만나는 순간, 너무도 거대하고 웅장한 산세에 눌려서
절로 감탄사가 밴프에 도착할 때까지 39-40분간 계속 나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함께 30 km 넘는 길고 험한 트레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잠시 좋았는데,
직장일이 점점 바빠지면서, 자유롭게 같은 시간에 휴가를 내지 못하다보니
점점 가족여행이 어려워져서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전화나 컴퓨터가 안 되는 로키의 산속에서 하시는 트레킹이
가족의 화합과 끈끈한 유대감을 더 결속시켜주신다는 헬렌님의 말씀에 참 교육과 현명하심을 느낍니다.
여러모로 열심히 사시는 헬렌님의 본 받고 싶어지는 여행법입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가족 분 모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요. ^^
요즘은 어디를 가나 사람과 교류하기 보다는 다들 셀폰에 코를 묻고 사는 세상에
셀폰이 터지지 않은 곳도 점점 사라져서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게 되어서
로키의 깊은 숲처럼 예전 우리가 살던 때처럼 얼굴을 맞대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귀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네요.
리아님도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세요.
작년 걸 올려주시니 뭔 추억거리를 보는듯이 좋은데요.^^
이러한 산에서 걸어야 제맛이 나는데
우리는 깡마르고 먼지가 부석거리는 트레일을 걷습니다.
오메, 복덩이가 아빠보더 훨씬 큽니다.
올 가을에도 로키의 정기와 힘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멀리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여행 후기를 올리지 못하다가
올해 로키여행을 못 가게 되자,
작년에 10일간 로키 가족여행 때 찍은 사진을 늦게나마 정리를 하면서
하늘로 치솟는 꺽다리 소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그리워 하면서
이 영시를 가만히 음미해 봅니다.
확실히 가을로 접어들어서 그런가봐요.
시가 가슴으로 쏙쏙...바람처럼~
로키 산맥에 빽빽하게 들어 선 키다리 소나무들이
바람이 불면, 참 독특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를 들으면서 잠자리에 들거나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들으면 참 좋지요.
그 소리가 듣고 싶어서 이 영시를 올려 보았어요.
안녕하세요 반깁습니다
즐거운 불금 되시고
기쁘고 활기찬 발길에
보람찬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김영래님도 풍성하고 즐거운 9월 보내세요.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면서
나는 늙어 간다는 사실도
어쩌면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보면 행복이겠죠?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헬렌님의 가족이 마냥 부럽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빗방울때리기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 잘 보내셨지요?
아이 셋 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같은 시기에 휴가를 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게 되면서
가족이 다 모여서 떠나는 가족여행에 대한 의미 또한 점점 소중해집니다.
앞으로 떠날 가족여행은 전보다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기를 감히 바래 봅니다.
Who has seen the wind
너무 좋아하는 英詩중의 한편이예요
반갑다 詩야~~ ㅎㅎ

바람의 감촉을
느끼기 좋은 계절, 가을이네요
'옆구리가 시리다'는 표현들 하지요?
제가 요즘 그래요
남편의 가슴보다
더 깊고 따뜻한 와와의 눈빛을
매일 마주할 수 없어서? ㅎㅎ

지지난주에는 몸이 아프더니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심한 마음   몸살을 앓고 일어 났어요
이제부터 씩씩하게 어른답게...^^*

헬렌님....
많은 아름다운 카테고리 중에
'좋아하는 영시'..이 코너가 ㄱ히 참   좋아요...Thanks~~^^*
안 그래도 와와의 결혼식 포스티을 보면서
참 기쁜 날이지만, 풀잎사랑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남인 제가 봐도 느껴졌는데, 이 가을에 얼마나 쓸쓸하고
허전해 하셨을지 쉽게 연상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 부모들은 옆에 끼고 살았던 아이들을 하나 둘 떠나 보내고
그 빈자리를 감당하고 살아야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허전한 맘을 이 아름다운 영시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래봅니다.
앞으로 우뚝 홀로 씩씩하게 지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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