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Reading
칼에 지다; 아사다 지로
Now Listening
West coast seattle boy: the Jimi Hendrix Anthology
가을방학: 선명
Led Zeppelin IV
3호선 버터플라이: Oh! Silence
MUSE: black holes and revelations
Rainy sun: 유감
modern jazz archive/ Dizzy Gillespie
이번 글은 두 번에 걸쳐서 필리페 반 빠레이스(Philippe Van Parijs)의 기본소득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 이 글의 초안은 2000년 유럽연합의 포르투갈의장 주최로 열인 국제 세미나 <유럽연합에서의 빈곤 퇴치를 위한 정책과 기구: 최소소득보장>을 위해 준비되었다가 기본소득 유럽네트워..
한 달간의 검도는 조금 외로웠다. 새벽운동으로 바꾼 후 함께 운동하는 검우들과 서로 깨워가며 그럭저럭 운동을 유지했지만, 누군가 지도하는 구심점 없이 날마다 보는 이들과만 운동을 한다는 것은 내가 제대로 검력을 쌓아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안게 하는 일이다. 그런 고민은 나..
여행은 여행자의 시선으로 골격이 채워지고 여행자의 생각으로 살이 붙여진다. 살이 얼마나 보기좋게, 풍성하게 붙어지는가는 전적으로 여행자가 지닌 생각의 깊이와 넓이에 달려 있다. 움직임과 시선으로 만들어지는 골격은 상대적으로 객관적이고 공통적인 요소일 뿐이다. 지난번 소..
선흘이라는 마을이 좋은 점은 고즈넉하면서도 제주 마을길의 옛 정취가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데에 있을 겁니다. 마을길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 올레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4.3때 화재를 당하고도 살아남았다는 고목을 중심으로 둘러보게 되는 마을 풍경은 무척 아늑한 느..
이번 포스팅부터는 브루스 액커만, 앤 알스톳, 필리페 반 빠레이스 등의 논문을 정리하고 너른복지연구모임이 옮겨놓은 분배의 재구성이라는 책을 각 장별로 요약해본다. 이 책은 기본소득과 사회적 지분급여라는 두 가지 방식의 사회적 배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이는 ..
한동안 강정에 소홀했었습니다. 사실 저와 같이 가끔 들르고 마는 사람이 소홀했다 말하는 것도 쑥쓰럽긴 하지만, 그리고 상황의 연속성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판단과 반응이 중요한 강정이라는 공간에서 가끔 들른다는 것은 되려 방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인 일이기에, 소홀이라는 ..
그의 일기를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인간의 사유에는 각자의 방향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동시에 사유는 얼마만큼 깊어지며, 깊어지다 자신만의 것으로 굳어지는 관념적 지점은 어디일까?'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며 접한 철학이 자신의 사유에 많은 영향을 주긴 ..
해장국 열전은 계속됩니다. 제주에서 살다보면 듣게되는 이름난 해장국집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보는 재미이기도 하죠. 아직까지는 딱 한군데 말고는 대부분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한 집은 맛은 있지만 조미료맛이 너무 강해서 제 리스트에서 제외시켰죠. 그 집을 제외하고는 덜 풀린..
사회신용론의 주창자인 클리포드 더글러스가 1934년 BBC라디오 방송에서 하였던 강연기록을 정리한 글이다. 전쟁의 원인을 경제적으로 분석한 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가 느껴지지만, 시대적 상황이 현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글 자체가 조금은 관념적(?)인 느낌도 지울 수는..
무릎은 많이 나아졌다. 갑작스런 과도한 라이딩은 거의 이주 동안 무릎통증을 지속케 하였다. 일단 라이딩의 자세가 문제였던 듯 했다. 경사로에서는 조절한다 했어도, 주로 고단기어를 사용하여 스피드를 내려만 했던 무모함이 일차였고, 갑작스런 호기에 300고지의 유수암까지 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