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이반 일리치가 생각한 공생의 도구는 세 가지
- 도서관, 자전거, 그리고 시

수필 100편 감상 (101)

가로수 / 신지식 view 발행 | 수필 100편 감상
언덕에서 2010.08.04 06:00
아카시아 ..
노란 은행잎 .
향긋한 플라타너스 잎 향내가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네요 ..
전쟁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것 ..그것이 또 감동입니다.

어릴땐 주로 소설을 많이 보고 수필은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과 작가들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
아마 30대 들어서서 수필을 보기 시작 한것 같습니다.

제게는 첨 접하는 작가군요 ..
역시 선생님덕분에 또 좋은 분을 알게 됩니다 ㅎ
그러지않아도 내심 기대 하고 있었거든요 .어떤 작품이 올라 올까 .하구요 ㅎ
위의 수필의 요소요소의 가식없고 진솔한 서술도 좋지만
'전쟁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것 ,
그것이 또 감동이다'라는 평이 더 좋은 표현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요?
더위를 즐기는 하루가 되시길 ^^

수필을 싣고 그 아래 해석을 다는 형식으로 쓰시는군요.
멋집니다.
좋은 수필들을 언덕님 덕분에 만날 수 있으리라는 설레임...^^

ㅎㅎ
반갑습니다. Anne님,
저 때문에 좋은 수필들...
너무나 저의 자의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그러나 기대하시지요. ㅎㅎ
신지식 선생님의 수필이 100선 수필에 제일 먼저 올라 반갑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반갑습니다. 들꽃님,
쉽고 명료하며 마음에 와닿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필 100선의 제일 먼저는 다른 의미는 아니고...
그런 많은 수필 중의 하나라는 거지요.
가장 좋은 수필이라기보다는 어쩌다 가장 먼저 생각났던...
ㅎㅎ
금일이 연중 가장 더웠다고 그러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소망이 깊으면
  • 2010.10.14 15:52
  • 답글 | 신고
항상 신지식 선생님의 함자가 맞는지.. 중1때 읽었던 소설.. 하얀길 일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님의 블로그에서 선생님 사진과 이 가로수라는 수필을 읽으며 옛생각이 나네요.
아마도 하얀길의 첫번째 단편이 아카시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수필을 읽으니 신선생님의 아카시아에 대한 애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도 어릴 때 아카시아 꽃 따먹으로 높이 올라갔던 기억도 나고요..
5월은 더욱 아카시아 향기를 좋아하던 소년이었는데..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아카시아꽃에 관한 소설... 하얀길이 생각나네요.
그런 상상들에 행복합니다.ㅎ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웃의 감나무 사진에
(감이 익을 무렵)과 신지식 선생님이 생각난다는 댓글을 달다가
감이 익을 무렵이라는 키 워드로 검색을 해보다 들어오게 되었읍니다.

제가 이화여중에 입학한것이 1959년인데 (감이 익을 무렵)은
이미 그 전에 출판이 되어 있었답니다.
선생님댁에 한번 가 보았던 생각도 나구요
우리 학교에(거울)이라는 교지가 있었는데
(빨간 머리 앤)을 번역해서 연재로 실어주셔서
교지가 배포되는 월요일 점심시간은 학교전체가 숨소리도 들릴만큼 조용했었지요.
아마 선생님은 일어 번역판을 다시 재 번역하셨을겁니다..
선생님 글과 사진을 뵈니 ,그리움이 몰려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유명한 화가님이시군요.
이화여고와 <빨간 머리 앤>이야기는 저도 몇 번 들은 적이 있군요.
감회가 참으로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ㅠㅠ
글을 올리신지 오래되었는데
제가 이 수필을 찾으려고 생각한지 3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릴 적 이 수필을 읽고 꼭 한번 따렌을 가고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따렌이나 안동(단동)은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이 수필을 다시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30여년을 하면서 살아왔네요.

올려 주신 글.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올 가을에는 정말 따렌을 가야겠습니다.
30년 동안 이 글을 찾으셨군요.
따렌에 가시겠다는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영향 탓인지...
저도 올 가을에 따렌을 가볼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소망을 꼭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가로수하면 꼭 생각나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제게 초등교육을 가르쳐 주시고 삶의 길을 열어주신 분인데, 졸업을 하던때였던거 같습니다. 일반학교는 졸업을 2월에 하니 아직은 춥고 가로수싹도 트지 않을때이지요. 그러나 교육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배우는 그곳의 졸업식은 눈부시게 푸른 5월이였습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모두들 떠난 그곳을 나와 걸으시던 선생님께서 갑자기 가로수를 올려다 보시며 ' 참 슬프게 푸르구나. 시간이 흐르면 이 푸른 잎들도 너희처럼 내곁을 떠나가겠지...'라며 햇살이 눈부시게 푸른 잎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길을 걸어 가셨습니다. 지금도 5월 햇살이 푸른 가로수를 보면 그날의 선생님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아, 가로수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갖고 계시는군요.
좋은 소재이니 그 이야기를 풀어서 글을 쓰시면 아주 좋은 수필이나 소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 선생님은 학생들이 떠남을 아쉬워하셨지만
곧 새싹과 같은 학생들이 새로 오는 것을 왜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의문입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또...
세상살이란 원래 그런 것이지요.
잘 읽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신지식 님에 대해서도 처음 알았고, 이 가로수도 처음 읽었습니다.
언덕에서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베껴쓰기를 해봤습니다.
위의 글은 예전에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우 좋은 글이어서 가을이면 한 번 씩 읽어보곤 합니다.

저 역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신지식 선생님에 대해 구글 검색을 하다가 제 고등학교 때 은사님을 찾게 되어 40년만에 통화를 하는 생각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고등학교 은사님과 40년만에 통화를 하셨으면 저와 비슷한 연배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중학교때 교과서에 나왔던 가로수
잊지못할 표현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늦가을의 오후
그리고
따렌에 꼭 한번 가 보고싶다는 꿈을 꾸게했던 글이.ㅂ니다
40년이 다 돼가는데
지금 읽어도 좋고 그때의 내용들이 외운듯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다시 읽어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 언덕에서
  • 2016.09.25 17:42
  • 신고
저는 중학교 교과서에서 이 수필을 읽은 기억이 없으니
(저는 1974년에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 이 글이 교과서에 게재된 듯합니다.

이 수필을 읽은 후에 중국 따렌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저의 오랜 소원이기도 한데, 그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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