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이반 일리치가 생각한 공생의 도구는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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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철학서 (94)

간디에 맞선 인도 민중의 대부 『암베드카르 평전』 | 역사와 철학서
언덕에서 2017.09.26 06:00
글 읽으며 이 사람은 무엇보다 용감한 사람이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런 남다는 면이 있었기에 이렇게 칭송되고 있을 것입니다.
암베드카르 22선언은 눈여겨볼 만한 자료라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대부분 이 선언과 반대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인간들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살아가도 다 괜찮은 세상 아닌가 싶었습니다.
꼭 그렇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라가 크니까 굵직한 인물도 많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맨 아래에 강조해 놓으신 글이 눈에 확연하게 들어왔습니다.
암베드카르는 인도 사회의 신분차별 제도가 힌두교라는 잘못된 전통 종교에서 기인한다고 보았고,
힌두교의 이념을 거부하면서, 만인 평등의 기초가 되는 불교를 다시 받아들임으로써 현대 인도에 새로운 불교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불교는 전통적인 교리를 되풀이하는 관념적 불교가 아니라,
가난하고 억압받는 천민들을 해방시키는 실천적 해방의 불교였지요.

암베드카르의 종교는 한마디로 도덕적 원리와 영향력으로서의 종교인 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붓다의 가르침을 자유, 평등, 우애 그리고 정의라는 사상적 기초 위에서 새롭게 해석하였는데
무엇보다도 강인하고 용감한 성품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옛말에 숲이 깊은 곳에는 호랑이가 산다고 했는데
20억에 가까운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걸출한 인물이 태어나는가 봅니다.
위의 파란편지님의 의견처럼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니 훌륭한 인물도 많이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실질적인 계급사회가 있다니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 언덕에서
  • 2017.09.26 16:15
  • 신고
카스트 제도는 힌두교도가 있는 나라, 즉 인도, 네팔 등에 존재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법률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덕에서 님!!!^^ 블로그 하단에 <최근 글들>이라는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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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베드카르'라는 인물이 영화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어요......
아, 그렇군요. 제가 소홀히 한 부분 같습니다.
<최근 글들>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불교 일간지를 보니 암베드카르에 대한 기사들이 꽤 있었습니다.
사실, '인도'라는 나라 일반에 대해 우리가 좀 무지한 편이지요...
21세기에 불가촉천민이라니 말도 안돼요.ㅠ
암베드카르는 그런 악조건에서 선구자가 되었네요.

역사는 돌이켜보면 반복의 역사지만 이렇게 조금씩조금씩
진보하여 가는 거라 보여집니다.
그러니 그 선구자역할을 한다는게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런 싸움일까요.
인도가 처한 계급제도의 사회가 한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었네요.
역사는 조금씩 진보하지만
현대판 노예제와 같은 인도의 '불가촉천민'제도는 암베드카르 이전의 몇 천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았지요.
말씀처럼 선구자 역할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변화가 초래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인도에서 불가촉천민 제도는 법적으로 없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인도인이 '불가촉천민' 다음으로 천하게 여기는 인간은 '외국인'이라고 하네요.
힌두교가 가지고 있는 카스트 제도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주는 실례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인물 한 명을 배워갑니다.
대단한 분인 것 같습니다.
  • 언덕에서
  • 2017.09.29 09:07
  • 신고
인도 곳곳에 이 분의 동상이 없는 곳이 없다고 하니
그가 인도 현대사에 미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생을 고스란히 바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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