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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을 읽다 (202)

고대소설 『홍계월전(洪桂月傳)』 | 古典을 읽다
언덕에서 2019.03.05 06:00
줄거리는 지금까지 여성을 출중한 인물로 설정한 소설들의 '종합판'이라고 하면 좋을 듯합니다.
어쨌든 끝까지 여보국에게 굴하지 않은 것이 속시워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사실은 옹졸한 사내가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 남성이라고 잘난 척할 것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요즘 여성들이 주인공인 이런 소설들을 시리즈로 소개해주셔서 눈요기만으로도 흡족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가부장적인 억압과 남성 중심 이데올로기가 팽배했던 조선 후기의 진취적이고 파격적인 여성 장군 이야기입니다.  
<홍계월전>은 조선 후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기보다는
당시 여성 독자들의 바람을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저 여자는 나보다 월등하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던
여보국이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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