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다소 부족했을지라도 후회는 하지않게

혼돈의 시절 (39)

쎄리에게... | 혼돈의 시절
압박의달인 2019.03.10 04:54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쎄리가 아팠군요.
달인님께 관심받고 싶은가?
저도 알토란 정호영 쉐프 불고기 레시피 보았어요.
간단하면서 맛도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언제 불고기를 해 먹나 기약은 없습니다.
바로 실전에 요리 해 드시는 부지런한 달인님
엄지척입니다.
비 소식이 있습니다.
봄 비 한 번에 미세먼지나 가뭄이 조금 나아지길 바랍니다.
아주 깜놀했어요.
몸 상태가 안좋은건 알고 있었는데,멀쩡하던게 갑자기 아픈것도 아니고 늙어서 아픈거니 방법이 없...

정호영 요리사는 일식 요리사라 한국사람 입에 맞는 음식을 잘 접목하나봐요.
그것도 재료의 특성을 잘 알아야 가능한 일이겠죠.
양념에 재우지 않고 바로 해먹는 국물있는 불고긴데 맛이 그럴듯합니다.

"엄지 척!"

노인네가 밤새 잠 안자고 뒤척여서 저도 아버지도 잠을 못...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이젠 일상다반사가 되어서.
전 또 빨래합니다~

들꽃님도 휴일 잘 보내세여~
쎄리가 큰일 날 뻔 했네요.
그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있다ㄱㅏ야 할텐데.

식겁했네요.정말.

하루종일 여긴 흐립니다.
쉬는날이시니 살림 열심히 하셔야지요.
저도 밀린 잠 끝내고.
설거지하러갑니다.
  • 압박의달인
  • 2019.03.11 10:42
  • 신고
살날보다 죽을날이 가까우니 어쩔수없는 현실이죠.
어떻게 뭐라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게 얼마나 화딱지가 나던지. ㅡ.ㅡ

전 어제 어떻게 되던말던 낮술 처먹고 잤습니다.
설상가상.
안 좋은 일은 겹친다고 지금 제꼴이 딱 그짝이네요.

달인놈의 징징거림은 가볍게 패쓰하시고 활기찬 월욜 맞으시길요~
힘내셔요.
파이팅입니다.
  • 압박의달인
  • 2019.03.12 06:05
  • 신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며칠전 우리집 개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갑자기 켁켁 대길래 뭐가 목에 걸렸나 싶었어요
계속 켁켁   거리기에 몇차례 수술받았던 병원으로 들쳐안고 미친듯이 달렸드랬죠
노환으로 인한 폐수종증 이라더군요 고칠방법은 없고 약으로 남은 생을 연명해야한다고...
근데 그 고통이 물에 빠졌을때의 고통이라더군요
갑자기 픽 쓰러져서 누운채로 토하고 똥싸고...
밤마다 잠도 못자고 얼마나 아픈지 늑대처럼 울어요...
죽을라카면 수술시켜 살려놓고를 몇번이나 반복하여 목숨줄 잡고 있었는데 요번엔 수술도 완치도 안된다하니 멍해집니다
모르겠어요...진짜 다신 개 안키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요즘은ㆍ
사람과의 정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더라구요
그냥 아프지만 않게 해달다라고 빌고 빌고   또 빌며 나도 그렇게 매일 울다 잠드네요
뭐 이런 거지발싸개 같은 정이 다 있대요 그쵸?...

  • 압박의달인
  • 2019.03.11 11:00
  • 신고
비정한놈으로 보일수도 있겠으나...

틈틈이 (엄밀히 말하면 틈틈이도 아니죠.없는 시간 쪼개서 부러 오산에서 광주까지 버스 갈아 타고 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부모라고 자식노릇하던 누나가 무릅이 나가서 수술을 했어요.
돈도 돈이지만 재활기간이 길어서 앞으로는 저 혼자 모든걸 해야할것 같아요.
거기에 쎄리까지 아프니 안락사 시키는게 어떻겠느냐고 어젯밤 통화에서 조심히 말하더라고요.

쎄리는 꽃처럼 지노라님 강쥐처럼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닌데. ㅡ.ㅡ

한번 깊이 고민해보세요.
무작정 생명줄만 잡고 있다고해서 강쥐를 위한건 아닌것 같아요.

며칠전 노모를 잃은 최기사에게 (돌아가시기 전에!)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상태가 안좋아져서 심정지가 왔을때,심폐호흡 한다고 제세동기 돌리면 연세가 있어서 뼈 다 부러지니 깊이 고민해보라고요.
어줍짢은 연명술 한다고 까불다가 환자만 드럽게 고생하고,그걸 지켜보는 보호자는 또...

강쥐가 늑대처럼 울부짖으면 얼마나 힘들까...
때리신다면 맞겠지만,
뭣도 모르는 놈도 아니고 저도 강쥐을 키워봐서 드리는 말씀인데,주제넘게 안락사 시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 친오빠도 달인님처럼 얘기하더라구요
편하게 보내주라고...
근데요 보고싶으면 어째요 털 냄새맡고 싶으면 어째요
평생 똥오줌 뭉개고 살아도 좋으니 숨만 붙어있음 좋겠다싶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죠
개는 아파 죽겠다는데 감성타령이나 하고 있으니ㆍ
어떤게 답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 압박의달인
  • 2019.03.11 15:42
  • 신고
강쥐를 강쥐로 보지 마시고 (저도 꽃처럼 지노라님 상황이 된다면 뭐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사람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떠나보내긴 싫지만 고통을 겪는걸 보면 놔줘야하지 않을까요?
평생 똥오줌 뭉개고 사는것도 안 아팠을때 이야기죠.

누나네 강쥐도 늙어 백내장이 왔고,앞은 안 보이지,픽픽 쓰러지지,
그래서 안락사 시켰었는데...

답은 이미 나와 있는데,꽃처럼 지노라님이 놓아주기 싫은가봅니다.
저도10년키운강지 보네봐서압니다
힘내세요
가슴아파아직도 반려견 못키운답니다~~
큰 아픔을 겪으셔서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으셨나봅니다.
저도 쎄리가 가고 나면 못 키울것 같아요.
에궁!
우리집 강아지 아홉중에 한녀석이 지난 섣달 그믐날 떠났지요
아침에 밥 주는데 안 나오길래 보니 갔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삼장님 강쥐중 아홉째는 삼장님을 만나서 잘 살다 갔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워낙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많은데 삼장님을 만났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예요.
먼저간 아홈째 이름이 세리예요
http://blog.daum.net/cjs114/13395734
안녕하세요
새벽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고 내리는 군요
봄비가 돋아 나는 새싹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세리에게 멋진 포스팅 감사하며 공감꾹~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오늘도 비가 오는가봐요.
워낙 겨울 가뭄이 심해서 그야말로 단비가 되겠죠.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도 못하면서 아파하는 아기를 보실때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요
다시는 키우지 마셔요 여쭙고 싶어요
안타까움이 늘 가슴에 낑겨있을것 같아서요

누님이 수술을 하셨군요
운동이 수술후를 좌우한다던데
수술전에 아픈것 몇곱으로 운동을 해야 제자리를 잡는다 하데요

주변 식솔들께서 모두 달인님 얼굴만 바라보고 계신듯 합니다
그래도
아기가 가장 예쁘시지요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야속하시겠지만
하늘로 떠날날이 얼마 남지않은것 같습니다
늘 염두에 두시길요 .
저도 강쥐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요.
제가 제 의지와 제돈으로 산 강쥐도 아니고,두번이나 파양당한 강쥐가 어찌어찌 제품에 안겼는데 내손으로 물리칠순 없어서 키운게 벌써 19년입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짐승이라도 그건 좀 아닌것같고...

재활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무리하면 더디 나으니 당분간 친정쪽은 쳐다보지도 말고 치료나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개가 버릇이 좀 없어요.
막말로 개가 버릇이 있으면 얼마나 있고,없으면 얼마나 있는지 누구 기준으로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큰집형이 양구농협 다니는데 서울 출장왔을때 데려다 키우라고 노인네들이 줘버렸습니다.제가 야맹증이 있어서 갈때 부딪혔던곳을 올때 또 부딪히는데 (밤엔 절대 운전안함!) 퇴근해서 강쥐 찾으러 양구까지 갔다온적도 있어요) 새벽 두시까지 쌩쑈도 해보고...

가는날까지 잘 보살펴야죠.
감사합니다.
달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그래서 쎼리는 좀 나아진건가요?
  • 압박의달인
  • 2019.03.18 13:21
  • 신고
어익후 솔님~
건강하시죠?
저야 뭐 노인네들이랑 맨날 지지고 볶고 하고 있지요.

"항상 집안에 웃음과 건강이 가득하시길요~"

쎄리는 걷다가 픽픽 쓰러지기도 하는데 다급했던 그때완 달리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노인네 보살피듯 돌봐준다면 내년까지도 잘 살수 있지 않을까...
제 바람이예요.

숨을 걸고 예단을 한다는것이 참 미련한짓이지만...
등록
텍스티콘 텍스티콘

'혼돈의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