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다소 부족했을지라도 후회는 하지않게

경기 광주 식당들 (60)

모임인데 단촐하게 모이셨나보네요.
저는 연말에 힘들었던게 이제야 몸에서 이상 신호가 와서.
임신과 병원 입원이후로 처음으로 금주중입니다.
곧 한달 다 되는듯 하네요.
건강을얻은듯 하나.
재미를 잃고.
친구를 잃고.
음식맛을 잃었네요.
ㅋㅋㅋ
  • 압박의달인
  • 2019.03.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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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라도 옛날처럼 만주 개장수는 안되고요.
그냥 서로의 근황이나 물어보고,집에 걱정거리는 없는지 애들은 잘 크는지 묻는 정도?

달디단 꿀에도 지겨움이 있다잖아요.
모든 적당해야 하는데 술은 그 적당히가 안되서 항상 말썽이지요.
어렸을땐 먹고 죽자!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시큰둥하네요.
물론,
걱정거리 없고,뱃속 편하면 나이를 먹은 지금도 꽐라 그까이꺼 일도 아니겠지만,부러 자제는 아닌데 덜 먹게되네요.
설렁탕의
양지머리를 고아서 만드는거라
맑은 국물이고
곰탕은
뼈에 사태를 고은거라
국물이 뾰오얀 합니다

그런데
지금들은
사장님 마음대로 결정되는 세월이라서 ...^^

가까워서 편하시겠어요
가끔 힘드실땐
귀갓길에 사들고 들어가셔요 ...
고기를 못 먹는지라 양지를 고은 맑은 국물은,뼛국물보단 먹기 수월하더라고요.
곰탕은 냄새도 더 나는것 같아서 저만 먹으려고 한다면 절대 안 먹어요~

이 식당이 생기기 전에 감미옥에서 몇번 포장해 와 노인 양반들 끓여 드린적이 있는데 냄새가... ㅡ.ㅡ

가끔 힘들땐 곰탕.설렁탕이 아니라 한우 쇠고기 살치살 사다가 소금 솔솔~ 뿌려 먹어 보려고요.
양도 많지도 않은게 비싸긴 드럽게 비싸서...
한팩 정도는 거뜬히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토욜날 한팩 사다가 노인네들 구워드렸는데 딱! 열조각이 한팩!
익지 않은 고길 쳐다만 봤는데도 맛나 보이더라고요.

다음엔 노인네들 몰래 혼자 방에서 구워볼겁니다~
아무리 청춘이시지만
단백질 보충은 충분해야 합니다
조금더 나이 많아지면
지금 보충한 단백질이 힘이 되거든요 ...^^
그래야 하는데 고기냄새는 싫고,먹을줄 아는거라곤 맨 두부~~
머리속으론 그래야 한다는걸 아는데 이놈의 짧은 혀가 늘 문제입니다.
비싸서 맛있어 보이는 쇠고기로다가 남의살 도전! 을 실실 해볼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쎄리 때문에 장문의 댓글을 한 번 쓴 적이 있고(미용하고 와서 피부가 많이 상처를 입어 힘들어 할 때) 압박님도 장문의 대댓글을 써주신 적 있어요. 로그인하지 않고 쓰는 글이라도 닉네임만큼은 그때 썼던 그 이름으로 쓰는게 예의라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쓴 닉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무리 찾아봐도 그때 그 글을 못찾아서 새로운 닉넴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간 압박님 덕분에 위 글 쓰신 로마병정님 블로그에도 자주 들러보고 들꽃님 블로그도 들어가 보고 좋은 기운 얻고 있습니다.김은혜님은 블로그가 없어서 못가구요.ㅠ.ㅠ

쎄리 찾으러 양구 다녀오신 에피소드도 읽어보았지요.^^
압박님이 쎄리 먹이는거 아까워 하실 분은 아니실텐데,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참치캔을 먹이고 소금 친 북어국 먹이고 하시는 것은 좀 안타깝습니다만
부모님 수발에 바쁘신 분인걸 아느지라 감히 지적질은 할 수가 없네요. ㅋ

저 초딩때 부모님과 곰탕 외식을 한 적이 있는데, 제 기억으론 오히려 설렁탕은 뽀얀 하얀 국물. 곰탕은 맑은 국물이었어요.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제가 그걸 다 먹고 난 다음에 " 난 곰이 이렇게 맛있는지 첨 알았어" 라고 말하는 바람에 부모님들이
너무 웃고 재밌어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게 지금 알고보니 하동관 곰탕이었어요.)

음...
어머니 많이 드시죠?
제가 무릎 외측 인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적이있는데, 그때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먹었어요. 평소에 저는
단 한번도 식탐을 부려 본적이 없는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어머님이 노환으로 인해 관절염이나 혹은 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고
계신다면 꼭 필요하지 않다면 조금만 줄일수 있다면 아마 드시려는 욕심도 줄어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횡설수설 합니다. 실은 제가 한 잔 마셨습니다.

쎄리의 남은 인생을 잘 지켜주세요. 아! 전 열 여섯살 아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에 댓글 쓸땐 그때 애들은 열다섯살이었을 거예요.
헤어짐의 아픔을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곤 하는 상황이죠.

여기 댓글에 이런 글 쓰는 거 이상하지만, 로마병정님 존경합니다. 들꽃님 힘내세요. 압박님도 좋은 일이 많아지시길....
(압박님! 진리의 곱소님과 들꽃님에게 십만원이 들더라도 총각김치 좀 사서 보내주시지... 은근 쪼잔?)

악~
주폭 전형 남기고 갑니다!!

  • 압박의달인
  • 2019.03.19 07:06
  • 신고
안타깝고...
안타까워서...
걱정되는 마음에 써주신 댓글 기억납니다. (한 2년전 같습니다.아픈 쎄리 찍은 사진 정보가   2017년 2월 17일로 나오니 시간 참 빠르죠?)

그때도 제가 쎄리생각님 댓글에 덧글로 반박했던 기억이 있네요.
쎄리생각님이 그때의 닉네임을 기억 못하시는건 '뭐 이딴 재수없는 새끼가 다 있어?' 하고 글을 삭제하신듯.

오늘도 그렇습니다만,저 덕용 참치는 염분이 없어요. (제가 다 먹어보고 주는거예요)
아무 맛도 없는 병맛?
이빨이 하나도 없어서 사료를 씹지 못하니 궁여지책으로 참치캔과 버무려주면 사료가 조금 부들부들해지니 (불어서) 그야말로 궁여지책인거지요.
그리고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북엇국의 북어,두부 다 물에 빨아서 주는겁니다.
막말로 얼마나 살지 모를 강쥐에게 대충 먹다 죽으라고 아무거나 막 주는거 아닙니다.
애완견 키우는 사람이면 다 그렇겠지만 밥그릇.물그릇을 시시때때 닦아줘야하고...

이젠 다리힘이 완전 풀려서 똥 싸다가 그위에 퍼질러져 앉아 뭉개는걸 볼때마다...

저도 글을 쓰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설렁탕은 뼈를 고은 유백색의 뽀얀국물,곰탕은 고기를 삶은 맑은 국물.
이것도 맞고,
곰탕은 뼈를 고은 유백색의 뽀얀국물,설렁탕은 고기를 삶은 맑은 국물 이것도 맞다네요.
설렁탕이란 단어가 워낙 광의의 표현으로 쓰여서 뭐가 상위고 뭐가 하윈지는 애매하다고...

어머니는 스테로이드 처방 뭐 이딴거 아니고,치매가 와서 본인이 먹어놓고도 먹은줄 몰라서 그냥 계속 잡숫는거니 걱정 뚝~~

전 예전부터 남의 블로그를 댕기질 않아서 제 블로그 대문에도 친구신청 사절이라고 써붙여 놨습니다.
제가 잘났다고 주접 떠는건 아니고요.
그 전부터 알고 있던 분들과도 소통을 잘 못하는 판에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과의 인연 만들기 싫어서라고 할까요?
솔직히,
댕기질 않으니 로마병정님이나 들꽃님의 사정은 잘 모릅니다.

진리의 곱소님 안지는 꽤 됐는데 (온라인상에서만!) 김치는 정중히 사절하셨고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하셨어요) 결정적으로다 두분 주소를 몰라서 못 보내드린것도 있지만 본인이 싫으시다는데 제가 무슨 변태 새끼도 아니고... ('왜 이대목에서 데이트 폭력이 생각나지?')


치매걸린 부모님 모신다고 쎄리에게 허투로 하지 않으니,강쥐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쎄리생각님이 16년된 두 아이 생각하시듯,
저나 쎄리의 19년도 그냥 대충,그까이꺼~ 그렇게 보낸 시간이 아니예요~

"오늘도 화이팅~~"
정겨운 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불방에서 행복가득 않고
아름다운 포스팅 "간만에 동네 나들이" 바라보며즐거운 시간 보내고   공감하트 도장 누르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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