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다소 부족했을지라도 후회는 하지않게

짧은 일기 (188)

부지런해서 고생일까요?
여유롭게 하셔야 합니다.
어머님 케어에 김치라니요.
병원서도 요양과식사는   따로입니다.ㅠ
느긋하게 하셔요.
  • 압박의달인
  • 2019.04.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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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고 싶어서 부지런한게 아니라 제가 안하면 우리집...
그냥 stop이예요.
처음엔 하루에 한번씩 지리던 오줌도 (기저귀를 했다해도 빨아야해요) 이젠 하루에 대여섯번.
빨래하다 시간다가~
멕이는것 차리다 시간다가~
화장실 보낸다고 시간다가~

저야 젊으니 상관없는데 이러다 할멈 때문에 영감이 먼저 가겠어요. ㅡ.ㅡ
하세요..
이제 날씨가 따스해졌으니..바쁜..아주 바쁘신 와중에..올해 밭농사계획까지 하고 계시는...
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님도 님이지만...큰누님도 정말 대단하세요.....
무릎수술후에 맘편히 재활에만 전념하셔도...아무래도 후유증이 염려되는 상황에...
부모님과 님까지 챙기시다니...
빨리 쾌차하시고 저번에 말씀하신 큰누님 올해 진학계획이 이번 건강문제로 차질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참나..어쩌면 차를 대하시는 모습이 저하고 똑같으신지....
가끔 사람들이 '차가 남성들의 가장 비싼 장이다'라고도 하지만...저는 그냥 그러네요..
그나저나 제 19년된 변()차가 몇년전부터 심하게 말썽이라..바꿔야 하는데...아직까지 이러고 있네요..
백수인지라...만만한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지만...괜찮은 녀석은 대부분 경기도에...전라도에...경상도에 있으니...
편찮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머님을 모시고 다닐때만 대부분 운행하는지라...안전문제로 마냥 늦출수도 없어서...
좀 꺼림칙하지만..아무래도 탁송서비스라도 받아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위에 은혜님 말씀처럼 좀 여유를 가지시는것도...
사회생활에...밭일에...어머님 한분도 아니고...아버님까지 봉양을 하시면서...손수 요리까지...아참...쎄리까지...
시간널널한 백수에다...어머님 한분만 모시면 되는 저는 어떻케 하라고...이 자괴감을 어떻게...
요즘은 날씨가 좀 쌀쌀하지만...미세먼지 걱정이 없어서....빨래하기 너무 좋네요..
미세먼지없는 날이 빨래하는 날입니다...
저한테 가끔하시는 말씀....
제가 건강해야 어머니도 잘 모실수 있다는....
님이 물론,잘 알아서 하시겠지만....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
건강하시죠
건강 잘 챙기십시요

저야 아들이라 별 내색없이 하긴 하는데 단점이라면 무뚝뚝.
누난 딸이라 이것저것 물어보고 챙겨주고... (그래봐야 뒤돌아서면 잊어먹고 딴소리해서 전 그렇겐 못하겠더라고요.이건 뭐 벽보고 이야기하는 느낌)
생색 내는건 아닌데 누나 수술할때 수술비도 챙겨주고,다 나을때까지 이쪽은 쳐다 보지도 말라 했는데 (피터팬님 말씀처럼 이게 수술이 문제가 아니라 재활이 오래 걸리는 드런 병이라...) 저 모르게 부모님들이 언제 오느냐고 계속 전화했나봐요.
말이 부모 보러 오는거지,버스를 몇번 갈아타고 오려면 길바닥에 다 시간 쏟는지라. ㅡ.ㅡ

저도 피터팬님처럼 차엔 신경 안씁니다.
하지만 피터팬님은 차 교체를 심히 고민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인데 말썽 피우면 한 일을 겪으실지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중고차를 고르시더라도 직접 내눈으로 봐야 하는게 맞는거지만...
일단 저지르시고,탁송이던 대리로던 뭐로라도 빨리 받으셔요.

차 뭐 있답니까
달릴땐 달리고 서야할때 서는게 차인데 그게 안되면 너무 위험해서 안돼요.

저도 요즘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둘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저 힘든건 상관 없는데 노인네들이 기운이 달려서 자꾸 넘어지니 그것도 염려되고,낮엔 요양보호사 아주머니가 와서 돌봐준다 하지만 (다른 안 그런 분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막말로 시간이나 때우고 가는것만 같고... (19kg 세탁기에 양말 한짝과 걸레는 왜 빠는지 모르겠어요)

엊그젠 영감탱이 이마가 찢어지는 아주 식겁한 일도 겪었지요.
그날밤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세번이나 넘어졌고...
우당탕탕 요란법썩을 떠니 쎄리도 정신 못 차리고...
다음날 새로 온 요양 보호사는 요양보호사 자질이 없어서 제가 요양해야 할것만 같고...

아주 4:1로 싸우는 형국입니다.

그래요.
피터팬님이나 저나 서로 조금씩만 기운내자고요.
힘들다고 쳐지면,계속 가라앉으니.

"힘"
대강 사셔요.
달인님   병나면 안되는 사람이잔아요.
물깅치 안 한다고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소화력이 떨어져서 새우젓,조개젓,양배추로 배 채우니 (국도 끓이지만 물김치 만들어두면 좋을것 같더라고요) 마실 국물이 필요해서요.
저야 튼튼해서 병은 안 나는데,잠이 부족해서 항상 넋 나간 인간 꼬라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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