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칼라파테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우리는 빙하를 만나러 간다. 알프스에서 만난 설산, 1년 내내 녹녹 않는 그 설산을 보며 놀란 그 감동을 기대하며 설레임에 밤을 보낸다. 1년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한 것을 볼 수가 없다. 만년설, 빙하, 365일 가뭄, 뭐 이런거..ㅋㅋ 그..
늦은 밤 맥주한잔에 골아 떨어진 나는 새벽 일찍 잠에서 깬다. 파타고니아의 그 언저리에 가기 위한 나의 마음가짐이라고나 할까?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7시출발, 7시30분출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달려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길 저 머리 그 웅장한 자태가 보인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5년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우연찮게 검색에서 나온 우유니 소금사막 소금은 알겠는데 사막은 또 뭐지? 근데 그 사진은 믿을 수 없는 듯... 지구상에 저런 곳이 있을까 할 정도로 놀라운 곳이었다. 가고 싶다... 저기... 속으로 웅얼거렸던 적이 있다. 볼리비아의 우유니는 지금 나의 발 아..
드디어 마추픽추로 향한다. 전날 마추픽추로 가기 위한 투어와 예약을 마친 후 아침부터 투어버스에 오른다. 어쩌다 보니 '꽃보다 청춘'과 같은 방법으로 오얀따이땀보까지 오게 됐다. 투어버스에 동승한 쿠스코 가이드의 한마디 "언제나 행운이 따르길"이라는 말이 계속 귀에 맴돈다. 마..
평소 12시간의 비행이 몸에 익은 나에게 2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은 이미 남미로 떠나기 전부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미국 달라스를 경유... 다시 7시간이 넘는 비행. 하지만 생각보단 압박을 받아왔던 나의 몸은 잘 견뎌주었다. 짧은 경유시간에 비행기 안에서 안절부절... 다행히 페루 ..
출근길 여느때처럼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한손에는 아이폰을 들거나 책을 들거나, 지하철을 기다리고 섰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거 어디서 본것 같은데'라며 다시 일상으로 들어온다. 지하철은 나에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나보다. 한달이 지나서도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에 대한 ..
베르사이유의 장미, 베르사이유 조약으로 익숙한 파리근교의 베르사이유궁전을 여행하자. 베르사이유 궁전은 RER C호선의 종점 Verseilles-Chateau Rive Gauche역에 위치해 있다. RER선은 파리근교까지 연결하는 일종의 국철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는 8호선을 이용해 RER C선으로 환승해서 베르..
계획된 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살면서 또하나의 행운이다. 물론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겠지만.. 출발 2주일전에 정해진 유럽출장에 나름의 3월 계획에 지장은 생겼지만 앞에 놓여진 것에 당황하지 말고 신나게, 또 재미나게,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유럽의 각 도시들을 다니다보면 아울렛에 대한 유혹들이 많다. 하지만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아 하루전체를 다 할애를 해야 아울렛을 다녀올 수 있다. 하지만 프라하에 있는 아울렛 패션 아레나는 그리 멀지 않고, 지하철이 가서 접근성이 좋다. 그리고 100개 넘는 매장이 있어서 이리저리 ..
내가 처음 비틀즈를 만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 누나가 사준 통기타를 기타교본책 하나 들고 딩가딩가 했을 때 비틀즈는 몰라도 yesterday는 귀에 익숙해 열심히 쳤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비틀즈를 잘 몰랐다. 지금 런던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중에 비틀즈가 활동하던 1960년대에 비틀즈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