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ROCK
내가 내민손 바위가 내민손 손과 손이 만나면 이렇게 기쁜 눈물이 나는 것을 하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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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아내와 함께 한 첫 릿지길...천화대 그 아름다움에 대한 아쉬움... | 등반기
물처럼 2012.07.23 09:50
긴 등반기 흡사 제가 옛날 천화대를 등반하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기억과 감회가 새록새록하군요.
저희들은 그 당시 하강보다 클라이밍 다운을 많이 했었습니다.
안자일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했었고요.

천화대에선 많은 하강코스에서 클라이밍 다운을 하는 게 일반화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전 그런 게 조금 못마땅하하더군요.
언제나 안전등반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졌기에...^^
사선크랙을 지나고 탈출하셨군요.
설악골의 모습이 언듯 보이는데 참으로 그립군요.
그 골짜기에 두고 온 등반의 꿈과 희망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ㅎㅎ

희야봉을 앞두고 몸살로 지친 저 때문에 일행이 함께 탈출했던 저로선 천화대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입니다.

그나저나 물처럼님은 나쁜 분입니다.
마약보다 더 독한 마약, 암벽등반이라는 큰 마약을 사모님의 가슴에 새겨놓았으니...
어찌 나쁜 분이 아닐런지요.
물처럼님의 말씀따나 '귀엽고 당찬' 사모님을 마약의 세계에 빠트렸으니...
무한책임을 져셔야할 듯...^^
이제 정상근무 하신다니 주중에는 무예 수련하시고 주말에는 가끔 등반도 하시길~~
마음속에 남은 미완의 길도 완성하시고..ㅎㅎ
내가 나쁜놈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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