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터키여행 (56)

시린제는 그리스 마을이었습니다. view 발행 | 터키여행
佳人 2011.06.28 08:02
시린제마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사는 작은 시골의 풍경이 너무 정겹습니다.
성냥갑같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저런곳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네요
전체 마을주민수가 5000여명이니 사람사는 맛이 날것 같네요
제가사는 아파트는 가구수가 5,150세대인데요
아래층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살고 있답니다.
엘리베이트에서 만나도 누가 누군지를 모르니
소가 닭 보듯이 그렇게 산답니다
저랑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이웃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면식도 없는 1327님은 오랜 친구처럼 알고 있습니다.
이런게 현대의 삶인가요?

시린제 마을은 무척 정이 가는 곳입니다.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약주를 좋아하시면, 시린제는 지상낙원입니다.
과일주가 무척 달콤했거든요.
제가 석잔이나 마셨습니다.
  • 저녁노을
  • 2011.06.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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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오지를 만날 땐 아~~ 저런 곳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했는데.... 살고 싶은 곳 한 곳 더 추가요~!! 시란제로....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다락논이 있고 야오족 여인이 있는 용승 같은 곳만 좋은 줄 알았는데...
시란제 마을에도 만득이도 살고 순이 봉순이도 살겠죠?
근데 저곳은 다락논이 없어 어디에 올라가 떠나버린 첫사랑 만득이를 그리워 해야 할까요?

술 한모금도 못 하시는 佳人님께서 석잔이나 마셨다니....사모님 부축 받고 다니시진 않으셨나요?
세상은 넓고 가야 할 곳은 왜 이리도 많은지요?

우리나라의 산도 참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운 산 옆엔 어김없이 아파트가 떡 하니 버티고..
이젠 금수강산이 아파트로 메워 진 느낌입니다.
저역시 아파트를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살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그날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죠? ^^
여자의 마음은 갈대...
언제나 흔들리는 갈대...
오늘도 흔들렸으니 내일도 흔들리리니...

아직도 만득이를 그리워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가시나요?
이제 내려 놓으시죠?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움을 하나 담고 산다는것도 멋있을것 같은데요.
현실은 아니어도 마음속에라도 담아둘수 있다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아.... 만덕이는 어디 있을까!!!!
앗!
1327님까지?
그럼 봉순이가 그리워 한 사람이 1327님이셨어요?
  • 저녁노을
  • 2011.06.29 16:06
  • 신고
佳人니~임 !!
봉순이는 야오족여인의 남편 덜수가 다락논에서 열심히 일하고 6시 땡~하면 삽자루 어깨에 메고
아내와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휘파람 불며 지나갈 때 그 덜수를 꼬시려고   옆 트인 치마에 다리살짝 내놓고
눈웃음치며 여우짓을 한 여인인데..................1327님이 그런여우를 좋아하실리가.................!!!
옴마야~
그럼 그 야시짓 하던 여인네가 봉순이였답니까?
1327님이 순진하시고 마음이 여리셔서   아마도 봉순이의 유혹에 넘어가셨을수도 있잖아요.
그 옆트임의 옷에...
  • 노을
  • 2011.06.29 16:48
  • 신고
제마음이 갈대라구요???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저요?..........이래뵈도 일편단심 민들레라구요.
왜~ 저를 갈대라 하시나이까?   절대 아니옵니다~ 佳人님~!!
춘향이 저리가라 입니다아~!!
민들레라고요?
민들레가 갈대보다 더 자주 흔들리고 작은 바람에 홀씨마져 날려보내지 않던가요.
춘향이 저리가라고요?
춘향이의 스캔들은 몽룡이만 죽자살자 했고 어느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 않았잖아요.
변학도야 자기 자리에 대한 권력을 실험 하던 도중 춘향이를 집적거린 것이고 말을 듣지 않자 오기 싸움을 한 것이지요.
서시라면 모를까...
  • 노을
  • 2011.06.29 18:33
  • 신고
佳人님 ~ 졌사옵니다........감히 佳人님께 대들다니....
어찌 제가 佳人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민들레도 안되고.....
춘향이를 등장시켜도 본전도 못찾으니...흐흐흑..!!
누가 이기고 누가 졌다는 말입니까?
세상을 살며 서로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는 게 아니던가요?
제가 이겨 무엇을 얻고 노을님이 졌다고 무엇을 잃었습니까?
제가 얻은 것은 구름이요, 노을님이 잃은 것은 바람이 아니던가요?
함께 삶을 노래하고 관조할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니던가요?
저는 노을님이 함께 해주셔서 그게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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