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사마천의 사기 (76)

우맹 이야기 둘 view 발행 | 사마천의 사기
佳人 2011.07.21 08:46
조화는 무신 ...허구한날 덜수라는 놈을 지척에 두고 사니까 물들어서 그렇죠.
그래도 고치지는 못하셔도 잘못을 아니까 덜수보다는 한수 위올습니다. 덜수는 잘못도 모른답니다.
이른 새벽에 오셨습니다.
건강하시죠?
님이 가까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헌고무신께서 잠도 안자고 또 오셨습니다.
아직도 살아계십니까 ?
님이 가까이 잇다는 것이 좀 껄끄럽습니다.
성불하신 님에게 왕림하사 즐겁습니다.
오늘은 날이 선선해 지낼만 합니다.
내일도 선선한 날씨라 하니 또 행복합니다.
미천한 이몸은 날씨만 선선해도 행복해 합니다.
님이시야 더우면 에어콘 틀면 되지만...
1층도 아니요 2층도 아닌 지상 3층 천상의 옥상옥에서
봄이면 개화만발하고 여름에 녹음이 욱어지고 가을엔 오색단풍 겨울엔 백화만발한곳에서
시도 때도없이 춥고더움을 알맞게 조절하여주는 천상 낙원에서
저층의 낮은 문턱 혹여 머리 닿을까 노심초사 드나드는 하꼬방에
에어콘이 웬말인가 !
선선함이 웬말인가 !
괜시리 배아파 잠 못들가 하오이다.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 했습니까?
신선이 천상낙원은 무엇이고 하꼬방은 또 무엇입니까?
허꼬방도 천상 누각처럼 생각하고 사시면 그게 하늘이고 낙원이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그게 세상의 전부인냥 살아가시렵니까?
조금 더 담금질 하셔야 겠습니다.
거시기에 담금질 많이했습니다.
담금질을 많이 할 수록 명검 보검은 안되고 과도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해집디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선선합니다.
과도로 수박이나 참외를 깎아드세요.
그러시면 복날의 더위도 물러납니다.
등록
텍스티콘 텍스티콘

'사마천의 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