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베이징(北京) (67)

베이징을 떠나 후허하오터로 갑니다. view 발행 | 베이징(北京)
佳人 2012.01.31 08:00
佳人님 참 대단하십니다!   건강하셔야 할수있는 여행이네요....
뻐스를 앉아서 6시간 타 본적이 있는데요 (젊었을때 일입니다)
복막이 좀 약한지라 그길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어요 ㅎㅎㅎ부실하지요 ㅎㅎㅎ
여행을 하다보니 가끔은 체력문제를 생각하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는 일이 있네요.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기차표를 살 때 말이 통하지 않아 그냥 저질렀습니다.
다행이 침대칸으로 바꿔 타고 갔으니 행운이지요.
애리님은 약골이십니다.
6시간 버스에 입원이라니...
우리 부부는 이번 여행에 하루 종일 이동한 적도 있었는 걸요.
다행히 침대로 자리를 바꾸셨네요.
예전에는 전산화가 되지 않아서 침대표로 바꾸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는데
요즘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마   원래의 자리주인이 가인님을 위해 일부러 열차에 탑승을 포기했을수도....
얼마전에 카페에서 보니 앞으로는 모든 열차표를 실명제로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고속열차만 시행하는데 모든 열차로 확대되면 조금 나아질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인기노선의 싹쓸이 매표는 늘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여행사의 단체좌석은 아예 합법적으로 일부가 배정되는것 같더군요.
문제는   여행객이 없을때도 표를 배정받아서 팔아먹는게 문제지만요
네..
다행스럽게도 우리를 찾아내고 그 혼잡한 가운데에서도 침대칸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스러운 일이었네요.
중국은 워낙 이동인구가 많아 실명제로 해도 어렵지 않을까요?
조금은 나아지겠지만요.
중국에서는 기차역에만 가면 승객들을 처다보면 무섭습니다.

그런데 한국 여행객들은 그곳 기차역에서 출발 전 양치하고 세면하며 깔끔 떠는 것은 좋은데...
세면대 위에 발을 올리고 발까지 씻는 모습은 조금 보기가 좋지 않더라고요.
그러면 발도 씻지 말라는 말이냐고 따진다면 할말이 없지만...  
! ! ! ! ! !
?????
우리집 자동차 지붕 위에 눈이 6세티가 쌓여 뚜뚝 떨어지는 눈.물 모양입니다.
그래서 6개의 눈내리는 풍경입니다.
눈이 눈.물되어 흐르면 우리 같은 서민들은 추위에 떱니다.
고대광실에서 사시는 분께서는 우리같은 민초의 설움을 아실랑가 모르겠소이다.
고대광실이라 하셨소이까?
高臺廣室이라...
지금 님은 주왕이 되어 달기와 함께 고대에 앉아 주지육림에 빠져 계시면서 어찌 좁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부러워 하시니이까?
아직 어제 달기와 함께 자신 술이 덜 깬 듯 하여이다.
난 차도 없소이다,'
님께서는 차가 있다고 자랑하시는군요?
차가 없으니 눈이 아무리 와도 신경 쓸 일이 없소이다.

! ! ! ! ! !
이게 님의 차에 달린 고드름이란 말씀이시죠?
난 그게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닦아도 닦아도 3번이나 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님은 염장지르는 재미로 세상을 사시나 봅니다.
간고등어 소금 뿌리는 사람을 염사라고 하던데요.
염사는 보통 실력이 아니면 고등어에 염장을 지르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염사는 손에 소금을 잡앗다 하면 소금 알멩이가 121 ~125개 사이 정확히 잡힙니다.
그 어려운 염장 지르기를 어찌 재미라 하십니까 ?

어젯밤에 달기하고 주지육림에 빠진 꿈을 꾸긴 꿨지요. 꿈은 꿔 보지만 언제나 꿈입니다.
현실은 酒양멸林입니다. ... 양자는 양판떼기 양자요 멸은 멸치대가리 멸자입니다.
영푼에 담아 마시는 것은 막걸리요,
멸치도 죽방멸치는 무척 비쌉니다.
수운님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쌍처럼 들립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춥다고 하던데...
잘 간수하시고 다니십시오.

수운님은 역시 차원이 다르십니다.
염사(鹽士)라... 참 멋진 말이네요.
그런데 어쩌지요?
우리 살던 시골에서는 염사라는 말은 장례식에 와 염을 하던 사람을 염사라 부르거든요?
고등어에 소금 뿌리는 사람은 간잽이라고 따로 부르는 말이 있고요.
간잽이는 옛말이고 염사는 새로운 말입니다, 직업의 존귀함을 나타내기 위하여...아실른지 모르겠습니다. 푸하하하
그래요.
난 무식하고 수운님은 유식하십니다.
그런데 염사라 한다고 그사람의 격이 올라갑니까?
뭐 운전사도 운전기사라 해야 되는 세상이니까요.
그럼 백수도 이름 바꾸주세요.
존귀함을 나타내는 말로요.
백사라 해야 하나?????
백수거사
거사는 무슨 거사이옵니까?
去士이옵니까?
그러니 佳人은 갈 사람이라 이거죠?
님께서느 巨士이시죠?
水雲巨士....... 님은 백수居舍 에서 백수巨史로 탈바꿈한 거사이옵니다.
역시 또 하나를 배웁니다.
우매한 佳人은 언제나 수운님과 어깨를 마주할 수 있을까요?
영원히 불가능하겠지요?
좋는글에 잘 쉬어갑니다
봄꽃같은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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