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산서성(山西省) (82)

강희황제가 직접 쓴 점한당(點翰堂)이라는 편액이... view 발행 배경음악 첨부 | 산서성(山西省)
佳人 2012.04.24 08:00
오늘은 아버님의 여행기보다 아버님의 인생관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전 아직 젊다면 젊고 그래도 쪼끔 먹었다면 먹은 나이지만 오늘 새삼 아버님의 생각을 보고 다시한번 아버님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인생도 여행도 경주가 아니다...처음 가려고 했던 곳만 바라보고 가지마라...옆도 뒤도 돌아보거라..존경합니다 아버님.
이른 아침에 오셨네요.
지금까지 세상을 빨리 살아가려고 했던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나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남보다 더 앞서려 했고, 조금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 했지만....
그렇게 살다보니 남보다 더 잘한 것도 더 많은 것을 가지지도 못했다는 것을 알아버렸어요.
오히려 너무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진서방이   선비라서   그런지   내실은 검소하게   꾸며져 있군요
그나저나 진서방의 후손들이 지금도   있을텐데   세상이   바뀌는 바람에 졸지에 집을 빼았기고   쫓겨나서   돈내고   들어와서 구경하는   신세가   되었네요
세상이 바뀌니 진 서방네 가족은 어디로 갔는지...
우리가 머물던 집 주인도 진씨였습니다.
아마 이 집과 무척 연관이 많은 사람으로 생각되었지만, 지금은 그냥 바라 보고만 있더군요.
왕서방네 집 구경하시고 이제는 진서방네 집도 다 보셨군요.ㅎㅎ

말씀마따나 너무 바삐 살다보면 왜 사는지 조차도 잊어버리게 되죠.
바쁜데다 일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으니 잊어버렸단 사실도 잊게 되네요...ㅠ

오랜만에 좋은 사진보며 편히 쉬었다 갑니다~^^
중국에서는 행세깨나 하고 살았던 사람들의 집은 우리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냥 입이 딱 벌어져요.
강희제의 스승이고 재상을 지낸 사람의 집이라 역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진짜 영화에 나오는거 하고 똑 같네요
올때 마다 인생 공부도 잘 하고 갑니다 ㅎㅎ
맞아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곳입니다.
이 집은 옛모습 그대로 지키고 있는 집이라 역사의 현장이라 해도 될 겝니다.
이젠 중국관광객들도 제법 세련된 형태의 모자로 바뀌었더군요
조끼로 통일한 여행단도 있고요^^
그래요?
중국은 단체여행이 늘 빨간모자로만 보였는데...
이제 점차 국제화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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